Dtalker

 

50%대 시장 점유율이 깨진 SK텔레콤, 삼성 갤럭시S3 3G 모델 출시로 시장 점유율 회복?

 

최근 SK텔레콤이 갤럭시S3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매체(아이뉴스24) 5월 중 갤럭시S3 3G 모델에 대한 망 연동 테스트를 1~2주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동통신사의 입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LT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국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3G 모델로 출시하는 연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속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이동통신사 가입자수 변화

먼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 중 이동통신사 제공서비스(기술방식)별 이동통신 가입자수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태블릿 및 DBDM 단말기 포함한 2012.2월 기준으로 약 5266만명(52,66,750)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이동통신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DMA(2G) 증감(증감율)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1월 대비 203,613(-3.1%)이 감소한 6,442,711, KT 14,499(-32.8%, 2G 서비스 종료)이 감소한 29,721, LG유플러스는 -251,276(-2.9%)이 감소한 8,326,12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KT 2G 서비스를 종료한 시점에서 CDMA(2G) 가입자 변화를 살펴보면 KT CDMA(2G) 가입자가 빠르게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LTE 네트워크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WCDMA(3G)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공감되시면 위의 추천을 꾸욱 눌러주세요.

http://www.dtalker.com

http://www.dtalker.net

http://blog.naver.com/dtalker

 

이동통신3 WCDMA(3G) 증감(증감율)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155,120명이 감소한 18,767,412(-0.8%), KT 86,536명이 감소한 16,377,705(-0.5%), LG유플러스는 251,276명이 감소한 8,326,120(-2.9%)으로 나타나 WCDMA(3G) 가입자들이 LTE 서비스로 옮겨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DMA(2G) 가입자와 WCDMA(3G) 가입자를 유입한 LTE 서비스(4G)의 증감(증감율)을 살펴볼까요 SK텔레콤은 334,111명이 증가한 1,336,753(33.3%), KT 120,505명이 증가한 232,434(107.7%), LG유플러스 304,619명이 증가한 1,153,894명을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KT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LTE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무려 107.7%의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8개월 뒤라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LTE 네트워크 서비스가 SK텔레콤의 WCDMA(3G) 가입자 증감(증감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1 12월까지 9,877명이 증가해 19,036,649명을 기록하며, 현 상태를 유지했는데요. 2012 1월 가입자 현황에서부터 114,117명이 감소하면서 2월 가입자 현황까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그 동안 SK텔레콤이 유지해왔던 50%대의 시장점유율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큰 50%대의 시장점유율

2011 11월 기준(방통위가 조사한 시장점유율)으로 SK텔레콤이 50.5%의 시장점유율을 줄 곧 유지해 왔는데요. 매출액과 가입자가 절반을 넘어선 50%대의 시장점유율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써 누려왔던 업계 1위의 상징성과 SK텔레콤에게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LTE 네트워크 서비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방통위가 새롭게 LTE Wibro(와이브로)를 포함시키면서 2012 2월말 가입자 53,534,012명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49.70%(26,607,933)로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KT(32.59% 17,446,065) LG유플러스(17.71% 9,480,014)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을 뺏어온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이 때문에 SK텔레콤의 상징성도 무너졌고,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배력이 축소되는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은?

현재 SK텔레콤의 상황을 잠시 살펴보면 하이닉스 반도체(SK하이닉스)를 인수한 영향으로 인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의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가 커버리지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습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큰 손실을 줄이면서 경쟁사를 견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서두에 언급했던 5월 중 삼성전자 갤럭시S3 3G 모델 출시설이 SK텔레콤이 내놓은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 통해 3G 가입자 이탈 방지, 기업 브랜드 관리, LTE 전국망 커버리지 구축 시기 연장, 4G LTE 네트워크 망 품질 관리, 경쟁 이동통신사 견제 효과 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로, 3G 가입자 이탈 방지를 꼽았는데요. 최근 출시되고 있는 고사양의 스마트폰은 LTE 스마트폰 밖에 없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3 LTE가 아닌 3G 모델로 출시될 경우 LTE로 이동하려는 스마트폰 예비 구매층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LG유플러스는 3G 모델로 갤럭시S3를 출시하기에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고 LTE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3 LTE 단말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4G LTE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는 KT는 자칫하면 시장 주도권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게 내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갤럭시S3 LTE 단말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갤럭시S3 3G 모델을 수급하더라도 갤럭시S3 LTE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 소비자를 유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 LTE에 집중하려는 LG유플러스와 KT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따라서 SK텔레콤은 갤럭시S3 3G모델과 갤럭시S3 LTE모델을 쌍두마차로 내세우면서 LTE 시장과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SK텔레콤은 최소한의 마케팅 비용으로 효과적인 타겟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도 얻게 됩니다.

 

두번째는 기업 브랜드 관리입니다. 국내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갤럭시S3 3G 모델 망 연동 테스트 관련 소식은 SK텔레콤 내부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매체와 합의된 내용이 보도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SK텔레콤도 방통위에서 공개한 것처럼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내부 정보가 공개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망 연동 테스트와 같은 고급정보는 쉽게 노출되기 어려운 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거짓으로 보도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언론이 지켜야 할 보도원칙(정확성, 객관성, 공정성)과 복수 검증 확인과정을 빼먹고 기사를 보도 했다면 SK텔레콤에게 고소를 당하고도 남습니다.

 

결국 SK텔레콤은 의도적으로 흘린 정보를 통해 LTE 스마트폰에 거부감을 갖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3G 스마트폰으로도 최고급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이동통신사라는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LTE 전국망 커버리지 구축 시기 연장입니다. LG유플러스가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데 반해 SK텔레콤은 사용자 대비 LTE 전국망을 구축한 것에 불과해 진정한 전국망이라고 부르기에는 손색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SK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쏟아 부은 막대한 자금 때문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SK텔레콤이 1,336,753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LTE 네트워크 망을 단시간에 LG유플러스처럼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현재처럼 증가할 경우 LTE 네트워크의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LTE 통화 품질 불만이라는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재 상황을 감안 할 때, SK텔레콤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3G 네트워크망으로 LTE 네트워크망을 일시적으로 대체하고, 3G 가입자와 4G LTE 가입자의 비율을 조절해 LTE 전국망 커버리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는 앞서 열거한 경쟁 이동통신사 견제, 가입자 이탈방지 등 복합적인 요소들과 얽혀있습니다.

 

글을 정리하며

다소 비약이 심할지 모르지만, 이 모든 정보들을 조합해보면 삼성 갤럭시S3 3G 모델 출시는 SK텔레콤이 50%대 시장 점유율이 깨지면서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내놓은 전략적 대응처럼 보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갤럭시S33G 모델로 출시된다는 소식은 반갑기 그지 없지만 LG유플러스와 KT가 이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SK텔레콤의 전략은 수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LTE 스마트폰 요금제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상황으로 번지지 않을까 싶네요. 하루빨리 4G LTE 스마트폰도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IT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디토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IT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IT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뷰
  • 믹시
  • 올블로그
  • 오픈캐스트
  • Feedburner
  • 야후
  • 구글
  • RSS
  • 유투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미투데이
  • 다음요즘
  • 구글플러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불법행위 통해 얻어낸 KT 2G 서비스 종료, 득과 실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G 휴대폰 사용자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KT의 손을 들어줬다. 방통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2G 휴대폰 서비스 이용자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이동통신사를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따라서 원망의 화살은 KT에서 방통위로 옮겨가게 될 전망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추천을 눌러주시면 더욱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talker.tistory.com
http://www.dtalker.net
http://blog.naver.com/dtalker

우선 이번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1GHz 주파수 경매에서 무릎은 꿇은 KT가 2G CDMA망 서비스 종료카드를 꺼내 들면서 이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KT가 새롭게 할당 받은 4G LTE용 주파수가 적합하지 않아 2G CDMA망 서비스를 종료하고 남는 주파수 영역대를 4G LTE용 주파수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리고 KT는 지난 3월 28일 'KT, 6월 30일 2G(PCS) 서비스 종료, 다양한 전환지원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6월 30일 2G(PCS)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시 KT는 미국 버라이존,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의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2G 네트워크 서비스를 차세대 네트워크인 4G LTE로 전환하여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이고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2G(PCS) 이용고객이 계속해서 불편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3G(WCDMA)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기존 2G(PCS) 고객 중 01X 번호 이용 고객이 3G(WCDMA)로 전환할 경우 2013년까지 쓰던 번호로 계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를 접한 네티즌과 사용자들은 서비스 종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방통위는 4월 19일 KT가 2G 서비스(PCS 사업) 폐지 승인신청 접수를 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KT 2G 서비스 폐지 논란은 사용자들에게 사전 고지된 바 없어 사용자들의 강한 여론이 형성됐다. 이로 인해 방통위는 2G 서비스 폐지 심사에 강한 압박감을 못 견디며, 심사기간을 지연시켰다. 결국 방통위는 6월 24일 KT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 승인 유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조건을 내걸었다.

이 당시 KT 2G 서비스 이용자수(11월 5월말 기준)가 81만명에 달해 아직 이용자가 많고 충분한 홍보 기간을 둔 국내외사례 등을 고려해 KT가 제시한 서비스 종료일정은 다소 무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일정 수준 이하의 이용자수가 갖춰질 경우 다시 심사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이에 KT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지원폭을 넓혀 가입자 전환속도에 박차를 가했고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자 7월 25일 다시 2G 서비스(PCS 사업) 폐지 승인 신청을 냈다.


그리고 9월 19일 방통위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7월에 제출했던 2G사업폐지계획(안)이 접수되었음을 KT가 재확인해줬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중파 방송이나 국내외 주요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가 보도됐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문방위원들(김부겸, 김재윤,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은 지난 11월 21일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앞당기기 위해 갖가지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2G 이용자들을 회유했다”고 문제를 지적하며 공동성명서을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일방적인 일괄 직권해지/허위내용 고지)를 묵인하고 지난 11월 23일 KT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를 조건부 승인한 것.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딱 그 상황이 됐다.

방통위에서도 가입자 수도 많이 줄어들었고, KT가 새롭게 할당 받은 주파수로 4G LTE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조건부 승인을 내준 것이겠지만 기업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좀 더 신중한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하다못해 KT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제재를 가한 뒤, 방통위의 명분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다. 그렇지 못한 방통위는 허위내용을 고지 받아 해지한 사용자들의 원망과 2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15만 가입자들이 쏟아내는 불만의 목소리가 담긴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살펴보자.
우선 얻은 부분을 살펴보면, 4G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크다. 2G 서비스 주파수 영역을 그대로 4G LTE 주파수 영역대로 재활용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망운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KT는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2달여가량 늦게 4G LTE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CCC 기술을 도입하면서 빠르게 4G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두 번째로 눈에 띠는 가시적인 효과는 2G 서비스망 유지비용을 절감이다. 1천억원 이상의 2G 망 유지비용이 절감됐다. 이 때문에 수천억원의 망 투자비용이 필요한 4G LTE에 대한 투자여력도 동반 상승하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어내게 됐다. 이는 첫 번째와 맞물리게 되는 부분으로 KT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됐다.

반면, KT가 잃은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가 동반 추락했다는 것이다. KT가 사용자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결정함에 따라서 2G 가입자들과 그 가족들이 KT라는 기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게 형성됐다. 또한 당분간 도가 지나친 2G 서비스 종료 과정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 이미지 추락은 물론 기업 신뢰도 역시 동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가입자 전환을 위한 마케팅 및 보상 지출비용이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지출된 비용과 앞으로 2G 가입자들을 3G 서비스 전환시키면서 지출해야 할 비용이 약 400억원에 달한다. 년간 유지비용이 1천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적은 비용으로 보일지 몰라도 4G LTE에 투자하는 여력이 빠듯했던 KT로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방통위가 내건 조건부 승인 조건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추가지출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세 번째는 이 모든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세 번째가 KT에게 가장 뼈아플 것이라고 생각한다. KT가 스마트폰 대중화에 가장 앞장섰다라는 것은 아이폰 도입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들이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졌고 앞으로도 이슈가 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KT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첫 번째 요소와 맞물리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지도 모를 것이다. 아마도 KT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색안경을 끼고 볼 가능성이 높아 4G LTE로 승부수를 띄울 때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비춰보면 4G LTE라는 서비스를 확보하게 무리수를 두면서 KT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지만 그 이윤을 소비자를 통해 얻어내는 만큼 소비자를 배신해서는 안됐다. 당장은 KT가 아닌 이를 용인한 방통위에 모든 시선이 쏠리겠지만 그 원인은 KT가 제공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여론을 좀 더 수렴하고 이를 전환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면 KT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


IT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디토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IT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IT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뷰
  • 믹시
  • 올블로그
  • 오픈캐스트
  • Feedburner
  • 야후
  • 구글
  • RSS
  • 유투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미투데이
  • 다음요즘
  • 구글플러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콘텐츠는 컨슈머리포트 사이트를 꿈꾸는 팀블로그 사이트 Dtalker.net에 기고 됩니다.

http://www.dtalker.net/www/News/NewsView.php?p_grpcode=A&p_brdcode=07&p_seq=2633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press@dtalker.net으로 연락주세요.



 

2G 서비스 유지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12 2세대 휴대전화 사업 종료와 관련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된 항소심에서 법원이 이동통신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G 서비스 유지 의무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KT나 방통위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원지방법원 홈페이지 캡쳐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View On 클릭 부탁드립니다.


 

| 2G 서비스 유지 의무에 대한 법원 판결

지난 12일 수원지법 민사합의 3(김재환 부장판사-법정동 311-1) KT 2세대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약정이 강제 해지되어 피해를 입었다며, KT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의 경우 변화와 발전속도가 매우 빨라 누가 시장을 선점하는지가 사업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시장경제논리를 언급했고 차세대 4G LTE 서비스를 추진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2G 이동통신서비스를 계속 유지할지 여부는 경영판단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판시하며, 사실상 KT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 서비스 유지 의무를 지속한다면 기업활동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해 궁극적으로 국가경제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혀 KT의 행보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 판결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기업이 손해를 보면서 구식 서비스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찬성하는 의견과 유지할 의무는 없지만 기존 2G 사용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타협안이 팽팽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판결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법률적인 해석에 의해 요금제에도 확장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동통신사에게 득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없애고, 소비자에게 유리한 서비스만 내놓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동통신사는 요금 인하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이동통신사의 입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포석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도 2G 사용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01X 번호를 3G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KT의 입장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적절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KT 2G 서비스 종료 예정시점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약 80여만명이 2G 사용자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KT는 사장 명의로 120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고, 상담원이 주기적으로 안내 전화를 걸어 3G폰으로 교체를 독촉하고 있습니다.

 

또한, 2G 휴대폰에서 3G 스마트폰으로 교체 시 기존의 사용 번호를 3년 동안 밖에 유지할 수 없다는 점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는 KT의 소통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불만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언론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는 2G 서비스 종료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G 서비스 종료를 허용하는 가닥으로 잡아나갈 경우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의 판결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법원의 판결을 구실로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지 아니면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2G 서비스 종료를 불허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런데 위의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한가지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이동통신사와의 밀실 협상을 재개 할 경우입니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이동통신사의 쟁점사안은 기본료 인하인데, 이 사안을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경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는 기본료 인하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동통신사는 2G 서비스 종료로 인한 손실을 줄이면서 차세대 통신망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을 얻게 됩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를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실리를 택한다면 이 경우가 앞의 두가지보다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소비자를 위한 명분이라고 하지만 이 경우에도 협상 테이블에서 소비자가 빠져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 결과인지는 모르겠네요. 방송통신위원회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기업과 기관(정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과 기업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줄 수 있는 순기능의 역할을 담당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T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디토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IT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IT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뷰
  • 믹시
  • 올블로그
  • 오픈캐스트
  • Feedburner
  • 야후
  • 구글
  • RSS
  • 유투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미투데이
  • 다음요즘
  • 구글플러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경섭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통위는 이런 상식이하의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방통위는 기업과 법관의 대 국민 횡포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1.06.13 15:50
  2. v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렇게 생각함니다.
    다수 또는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에는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당한 정책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힘모아 싸워야 함니다.
    2G서비스 중단에 대한 여러가지 합당한 이유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지만 이렇한 정책 시행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대책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들의 권리인 것 임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면 왜!!! 장기 사용자의 요금 활인해택을 통신사 임의로 마일리지제로 대체하며, 예전 통신요금제를 인정하지 않고 기존 통신사들의 짜맞추기(단합요금) 요금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지.
    이는 통신사의 일방적인 금전적 이익을 위해 지금까지 장기 이용한 고객들을 국책적인 사안을 이용한 기만 행위라 생각됩니다.
    "토사구팽"이라 하지요.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뱃는..

    2011.08.29 21:40
    • Favicon of http://dtalkeragit.tistory.com BlogIcon David. Oh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공익이 우선시되는 정책이라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익이 수반되는 정책이라면 허울뿐인 껍데기겠죠

      2011.08.30 11:04 신고

KT 2G 서비스 종료, LG유플러스에게 기회인가

2011. 3. 28. 19:19 Posted by 비회원

 

KT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6월말 종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만큼 2G 사용자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현재 KT 2G망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약 50만명 이 상황은 LG유플러스에게 득이될까? 실이될까?

 

우선 01X 번호를 유지하려는 사용자를 최대한 흡수할 수 있다면 득이 된다는 쪽에 한표 주고 싶다.

 

기존 2G 사용자들이 3G로 이동하지 않고 2G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번호에 대한 애착심, 우수한 통화품질, 높은 연령층 등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번째로 번호에 대한 애착심이다. 희소성을 가지는 골드번호 일수록 값어치가 높다. 그리고 오랜 시간 사용한 번호를 바꾼 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점도 한 몫한다.

 

두번째는 우수한 통화품질이다. 산간지역으로 가거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부분에선 더 차이가 벌어진다. 이 때문에 2G 사용자는 3G 통화 품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2G폰 사용을 고수한다.

 

세번째, 높은 연령층이다. 3G 스마트폰의 선호도는 젊은 층이 높은 반면, 2G 폰 사용자들은 고연령층이 많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거북스러워하는 연령층이기 때문에 피처폰(2G)을 고수한다.

 

휴대폰 번호에 가지는 애착이 남다른 2G 사용자들은 6월말까지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로 변경해야 하는데, 위의 조건을 감안하면, 피처폰 사용자들은 자신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확률이 높다. , KT에서 유플러스로 옮길만한 매리트를 소비자에게 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상황도 LG유플러스에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CDMA(2G)서비스가 기반이 된 만큼 타 이동통신사보다는 조금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하지만 최근 2G폰 출시를 제한하고 있어 옥의 티로 꼽힌다이를 극복하면 가입자를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T는 기존 2G 가입자를 잡기 위해 스마트폰 특가공급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KT를 그대로 이용할 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IT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디토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IT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IT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뷰
  • 믹시
  • 올블로그
  • 오픈캐스트
  • Feedburner
  • 야후
  • 구글
  • RSS
  • 유투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미투데이
  • 다음요즘
  • 구글플러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T이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이폰 꽁짜로 준다는데 당연히 KT 에 남겟죠 ㅋㅋ 난 KT 괜찮음 ㅋ

    2011.03.29 14:51
    • Favicon of http://www.dtalker.net BlogIcon David. Oh  수정/삭제

      아 저도 아이폰4 때문에 K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번호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특히 비즈니스로 인해 번호 변경이 어려우신 분들이 번호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셨습니다. 만일 제게 아이폰을 공짜로 준다면 골드번호를 제외하고는 망설이지 않고 KT로 남겠습니다...(아이폰이 없다는 전제하에..)

      2011.03.29 15:16
  2. ...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 4도 아니고 아이폰3GS를
    그것도 공기계도 아니고 약정을 걸고 준다는데
    누가 KT에 남고 싶을까요.

    2011.04.03 15:56

최근에 올라온 글

David.Oh'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