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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와 네이버에 악영향을 끼친 네이버 뉴스스탠드

선정적인 제목을 내걸고 치열한 트래픽 경쟁을 펼친 언론사들은 새롭게 시행된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맞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이미 예고한 대로 시범 서비스로 선보인 바 있는 새로운 뉴스 구독서비스인 뉴스스탠드를 지난 1일 정식 오픈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독자들은 뉴스 콘텐츠를 보기 더욱 불편해졌으며, 언론사들은 트래픽이 크게 감소했다. 과연 어찌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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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가 적용된 네이버 메인 화면

 

선정성을 배제하기 위한 네이버 뉴스스탠드
네이버는 다양한 온라인 매체들이 트래픽을 확보하고자 연예 및 가십성 기사 중심으로 뉴스캐스트 메인을 도배하기 시작하자 오랜 고뇌 끝에 네이버 뉴스스탠드를 내세웠다. 여기서 서비스의 핵심은 독자에게 현명한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도록 신뢰도가 높은 언론사 페이지를 선택하고 기사의 경중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언론사별 가격 정보출처 : 네이버 뉴스스탠드 언론사별 가격 정보 페이지

 

그리고 언론사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뉴스스탠드 내 오늘의 신문이라는 메뉴를 개설해 각 언론사들의 기사를 유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늘의신문 서비스는 언론사별 최신 신문을 기사구매, 1일자 구매, 1개월 구독, 정기구독(매월) 등 유료로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 뉴스스탠드는 의도에 걸맞게 뉴스캐스트의 자리에 무작위 아이콘으로 노출된 52개 매체의 아이콘으로 대체됐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My뉴스 설정을 통해 언론사를 선택하고, 해당 언론사가 헤드라인으로 뽑은 1면 기사를 봐야 한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언론사 구독 설정 화면

 

콘텐츠 구독이 불편한 네이버 뉴스스탠드
기존 사용자들이 적응하기 위해 3개월간 뉴스캐스트와 뉴스스탠드를 병행한 의도와 선정선을 배제한다는 의도까지 좋았다. 하지만 네이버 뉴스스탠드를 사용해야 하는 UI가 불편해져, 콘텐츠를 구독하기까지 너무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기사들을 단 한번만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했지만 지금은 뉴스스탠드에서 언론사를 선택하고, 해당 언론사의 뉴스스탠드 메인 페이지에서 기사를 다시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특히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보려면 다시 몇 번을 클릭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그 동안 무료로 제공됐던 뉴스 콘텐츠를 부분 유료화하는 것도 맹점이다.

 

벌써부터 일부 사용자들은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불편하다고 의견을 밝히며, 인터넷 시작 화면을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바꿨다는 경험담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관련 기사 검색 결과

 

언론사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 네이버 뉴스스탠드
뉴스스탠드가 시행된 이후 언론사 온라인 트래픽이 크게 감소했다. 이데일리는 관련 업계 소식을 전하며, '일부 중앙지들은 기존 대비 50% 수준의 UV를 유지했지만 크게 떨어진 곳은 최대 약 80%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뉴스스탠드' 후 언론사 트래픽 최대 80% 빠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일부 매체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스포츠, 연예, IT 소식을 다루지 않는 온라인 매체(시사, 경제)의 경우 트래픽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일일 순방문자(UV)가 크게 급감했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될 경우 광고주 이탈과 함께 광고 단가를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신문 뉴스 기사 중 일부가 온라인으로 송고돼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노출된다는 점과 무료로 제공되던 뉴스 콘텐츠로 인해 '뉴스 콘텐츠=무료'라는 사실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각인 돼 있다는 사실은 언론사에게 별다른 대책을 내놓기 어렵게 만든다.

 

"뉴스스탠드 패닉, 문 닫는 언론사 나올 수도" -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뉴스스탠드 서비스 이틀째…선정적 화보•기사에 점령당해 - 미디어스 윤다정 기자

 

이 때문에 일부 언론사에서는 뉴스스탠드 패닉, 문 닫는 언론사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뉴스스탠드를 통해 선정성 기사를 억제하려고 했지만 트래픽의 영향을 받은 언론사들은 오히려 자극적인 기사들로 메인을 도배하는 상황이다.

 

현재 주요 매체 관계자들은 트래픽 감소에 따른 비상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속단하긴 이르지만 지금의 서비스가 지속된다면 네이버나 언론사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적용되지 않은 네이버 모바일 메인

 

반쪽짜리 네이버 뉴스스탠드, 모바일 화면에서 적용 안돼!
새롭게 개편된 네이버 뉴스스탠드를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언론 길들이기다.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모바일을 배제한 채 개편돼 반쪽 짜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실 네이버가 모바일 메인에 뉴스를 직접 편집해 배치하는 만큼 언론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한 만큼 모바일 트래픽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 "못된 언론사 퇴출, 독자들에게 맡깁니다" -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특히 유봉석 NHN 미디어서비스실 실장이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에서 뉴스 집중도가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모바일에서도 언론사들과 수익을 쉐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네이버가 언론을 길들이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쉽게 지울 수 없다.

 

무책임한 선정성 논란 자승자박한 결과!
과연, 이 사태를 불러온 언론사들에게 책임은 없을까? 일단 선정성 수위가 높은 광고배너들도 도배된 언론사의 웹페이지 화면 구성만으로도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트래픽을 유입하기 위해 낚시성 기사를 내건 언론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그 동안 일부 언론사를 중심으로 낚시성 기사와 선정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일일 순방문자(UV)가 제공하는 달콤한 트래픽의 유혹에 외면하기 어려웠다. 물론 콘텐츠 유통경로가 제한되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론의 포털사이트 의존도는 매우 높았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기사들이 저널리즘을 해치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없다. 만일 저널리즘에 입각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언론사들이 독자 간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들을 기울였다면, 사태는 달라졌을 것이다.

 

분명,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라는 전무후무한 뉴스 콘텐츠 유통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뉴스 생태계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언론사가 뉴스스탠드를 도입한 네이버를 향한 비판의 날을 세운다면, 기존 관행을 유지하고 싶다는 언론사의 이기주의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무책임한 선정선 논란을 불러 일으킨 언론들 스스로도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승자박하는 결과를 초래한 언론사들은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안정적인 뉴스 콘텐츠 소비가 가능한 대안책은?
그렇다면, 이 상황을 타개할 묘책은 무엇일까? 일단 뉴스스탠드 서비스가 시작된 이상 되돌릴 수 없다. 그리고 엄청난 사용자를 보유한 네이버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은 타 포털사이트에 비해 압도적이다. 여기에 뉴스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제한되어, 언론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위의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취할 수 있는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네이버 뉴스스탠드 사용자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뉴스스탠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미미하다고 하지만 언론사가 현재의 상황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면 현재의 상황을 만회할 수 있는 대안책이 될 것이다.

 

이미 몇몇 언론사는 뉴스스탠드에서 My언론사를 설정하고, SNS로 친구들에게 추천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벤트성이 강해 자칫 마케팅 투자비용 및 트래픽 회복이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는 반사이익을 얻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트를 적극 지원하는 전략이다.
최근 사용자들로부터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한 구글(google.co.kr)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비춰볼 때, 뉴스 기사는 다음 또는 네이트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을 전략도 생각해볼 수 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사용자층은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이 때, 언론사들이 적절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다면, 탈 네이버가 가속화되는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 시작 화면을 다음으로 변경했다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취해볼 만하다.

 

세 번째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통해 언론사의 트래픽을 높이고자 한다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방법이 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서비스의 대항마로 카카오페이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카카오에서 선보일 카카오페이지는 오는 9일부터 무/유료 콘텐츠를 유통하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맞서게 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유료화 정책과 관련된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외에도 카카오톡(KAKAO TALK)은 플러스 친구(Plus Friend, 유료), 챗온(ChatON)은 특별한 친구(Special Buddy, 무료)처럼 모바일 메신저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 네이버 뉴스스탠드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방식을 바꿈과 동시에 언론사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 언론사의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또 충성 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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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oIP 전면 개방을 외친 LG유플러스, 결국 주어가 빠진 속 빈 강정으로 끝나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지난 7일 070인터넷전화 기자간담회를 통해 m-VoIP를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공개된 지 29일이 됐다. 카카오도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m-VoIP를 전면 개방한 LG유플러스를 의식한 듯 "통신사 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카카오팀 드림(사랑해요~ LG)"라는 문구를 넣으며, 이 같은 행보를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mVoIP 전면 개방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차일피일 미루다 일주일 뒤 열린 망중립성 토론회에 참석한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이를 언급하자 LG유플러스는 곧바로 "전면개방 내용이 포함된 약관신고가 선행되지 않아 mVoIP 통신망 개방이 늦게 되었다"며 "약관신고를 마치고 이를 개방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관련 기사 : LG U+ "보이스톡 전면 개방".. 경쟁사, 파장 '촉각'(wow한국경제TV)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5&aid=0000026087

 

 

위의 기사에 포함된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7일부터 전면 허용키로 했다고 언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난 뒤 슬그머니 말을 바꾸면서 약관신고를 마치고 mVoIP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관련 기사 : [현장에서]자기발등 찍은 LG유플러스(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3&newsid=02686326599561720&DCD=A01404&OutLnkChk=Y

 

그리고 LG전자는 최근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 일정량 mVoIP 무료통화 제공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7월 1일부터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서 일정 부분 데이터를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mVoIP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요금제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는 mVoIP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특정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현재 정액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량 중 최소 30MB에서 최대 1.5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0MB 당 약 250분 내외의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1.5GB(1,536MB)를 mVoIP로 제공하는 것은 월 3,840분(41만 4,720원 상당)의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무제한의 음성통화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7일 LG유플러스가 밝힌 m-VoIP 전면 개방이라는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mVoIP 전면 개방을 외친 LG유플러스는 [정액요금제용] mVoIP 전면 개방처럼 주어 생략법의 대표주자가 사용했던 "주어가 없다"와 같은 상황이 돼 버렸다. 결국 주어가 빠진 속 빈 강정으로 끝나 허탈감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3위 사업자로서 1~2위 사업자를 향해 도약하기 위한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싶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LG유플러스가 소비자에게 호감을 심어놓고 몰래 뒤통수를 날린 격이 돼버렸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낚였다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태이며, LG(엘지)는 영원한 헬지라고 비아냥 거리는 모습이 커뮤니티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차라리 mVoIP 전면 개방이라고 언급하기 전에 mVoIP 요금제부터 확정하고 대응했다면 더 좋을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싶다.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고객님을 호갱님으로 보지 말고 진실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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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ydelhiescorts.co.in/delhi-escorts.html BlogIcon Delhi Escorts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3.01.22 05:48

망 중립성 논란을 통해 본색을 드러낸 SK텔레콤, 데이터 종량제 본격 가속화?

 

최근 카카오 보이스톡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 사장이 망 중립성 논란 해법으로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요금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언론보도보다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망 중립성 논란과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부당성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요.

 

SK텔레콤은 콘텐츠 제공업체(CP)인 카카오 보이스톡(mVoIP 서비스)을 옹호하는 쪽으로 여론이 조성되자 이번에는 콘텐츠 제공업체(CP)가 아닌 소비자를 공략하는 듯한 뉘양스를 풍겼습니다.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을 거친 배준동 사업총괄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SK본사에서 열린 LTE 2.0 설명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망 사용료를) 소비자가 합당한 요금을 내는 쪽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죠.

 

이는 콘텐츠 제공업체(CP)가 회선 임대료를 지불한 상황에서 정당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소비자도 마찬가지로 이동통신사에게 데이터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 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과 비난 여론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억지스러운 이동통신사들의 주장, 여과 없이 보도하는 언론매체
이동통신사 주장한 카카오 보이스톡 데이터 폭증 유발, 그 진실은?(
http://dtalker.tistory.com/2967)이라는 글에서도 밝힌 것처럼 mVoIP 서비스가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는 데이터 폭증의 주범으로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mVoIP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그것을 보도하는 언론매체가 이동통신사의 일방적인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실례로 전자신문에서 보도한 "배준동 SKT 총괄사장 '데이터 제 값 받는 방향으로 망중립성 해결 협의 중'"이라는 기사를 살펴보면 트래픽에 대한 부분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Source :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603418_1435.html

 

전자신문은 SK텔레콤 관계자가 주장한 내용인 "기존 3세대(G) 음성통화는 초당 12.2MB 데이터를 소비하지만 보이스톡은 그 두배인 24MB를 소비한다"고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카카오톡에 문의한 결과 카카오 보이스톡은 3분 통화 시 트래픽이 약 1MB에 미치지 못한다고 16일 통화에서 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것을 분당 트래픽으로 환산하면 330KB의 정도의 데이터 트래픽인데, 다시 초당으로 환산하면, 5.5KB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전자신문에서 보도한 내용과 엄청한 차이를 보입니다. 즉, SK텔레콤 또는 카카오톡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는데요.

 

국내의 경우 인터넷 전화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G.729, G723.1, G.711 등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코덱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mVoIP에 사용되는 표준 코덱을 사용할 경우 초당 500KB 정도의 트래픽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mVoIP로 유명했던 Viber도 10분 통화 시 5MB의 트래픽을 유발하기 때문에 1분당 500KB의 트래픽을 유발하고 다고하니 SK텔레콤이 의도적으로 전자신문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거나 전자신문에서 단위표기를 잘못해 발생한 오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SK텔레콤의 노림수, 음성통화와 음성데이터 서비스 요금제 개편
SK텔레콤의 노림수는 무엇일까요? 이는 LTE 2.0 설명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보인 음성 LTE(VoLTE) HD 보이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3G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HD 보이스(음성 LTE 데이터 통화)를 이용하면 초당 1.8원을 부과하는 방안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동통신사가 새롭게 선보인 요금제는 기존에 출시한 데이터 요금제보다 비쌉니다.

 

이날 SK텔레콤 관계자는 "HD보이스(VoLTE)는 LTE망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해 mVoIP보다 차별화된 음성품질을 자랑하는 서비스"라고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카카오톡 보이스톡 논란과 통신산업 비전 토론회에 참석한 이동통신사는 mVoIP는 강력한 음성서비스라며 기간통신 역무로 묶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규제와 망 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분명히 20일에는 HD보이스(VoLTE) 서비스가 차별화된 품질을 제공한다라고 주장해 놓고선 불과 2일만에 mVoIP는 강력한 음성서비스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즉, 서비스 품질이 같으니 망 이용료를 이동통신사에게 지불해야 한다는 논리는 이율배반적인 모순을 드러낸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결국, LTE 서비스에서는 음성통화와 음성데이터 서비스 요금제 개편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근거자료를 통해 데이터 폭증 사실을 입증해라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는 항상 데이터 폭증에 대한 주장을 내세우면서 근거자료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제 3자를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내세워 데이터 폭증 사실을 입증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요금인상을 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했다면 이와 같은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을까요? 아직 IT관련 학회나 단체를 중심으로 mVoIP로 인해 데이터 폭증에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행동은 소비자 신뢰를 잃기 충분해 보입니다.

 

음성 데이터 종량제 시작은 데이터 종량제의 기폭제 역할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국회가 이동통신사에게 손을 들어줄 경우 새롭게 생긴 음성 데이터 종량제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특히 오랫동안 데이터 종량제라는 사안을 놓고 소비자와 갈등을 빚어온 만큼 이번 사태가 또다른 사건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도 언론 인터뷰르 통해 "통신사들가 비즈니스모델을 확대하며, 데이터종량제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한 급한 것처럼 음성 데이터 종량제의 시작은 데이터 종량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KT나 LG U+도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여론 추이에 따라 SK텔레콤과 같은 행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와 소비자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인상된 요금 명세서를 받게 될지 앞으로 미지수기이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의 움직임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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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BlogIcon 특허청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sk에 관한 내용 정말 흥미롭네요. 잘 읽고 갑니다.^^

    2012.06.26 12:13

 

 

"이동통신사 주장한 카카오 보이스톡 데이터 폭증 유발, 그 진실은?"

 

이동통신사는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데이터 폭증을 유발한다고 강력하게 보이콧하고 있고, 국내 언론은 연신 이를 보도하며, 수 많은 이슈를 양산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작성한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 논란은 이동통신사의 꼼수(http://dtalker.tistory.com/2962)라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카오 보이스톡처럼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슈화시켜 망중립성 논란을 이끌어내 방통위로부터 이동통신사가 좀 더 많은 이득을 끌어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통신사가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카카오 보이스톡처럼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얼마나 데이터 폭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이를 알아보자.

 

사용자의 독특한 패턴을 지닌 음성 통화

LTE의 주파수가 총 40MHz의 대역폭을 사용한다면, 듣기(hear)와 말하기(speak)를 할 때, 각각 20MHz 의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한다. 이는 사용자가 음성통화 시 듣기(hear)와 말하기(speak)를 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사용자의 독특한 통화 패턴 때문에 음성통화 시 듣기(hear)와 말하기(speak)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다. 만일, 통화하는 두 사람이 동시에 말한다면 대화를 제대로 이어갈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과 통화 할 때,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내가 그 부분에 답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상대방이 내 말을 경청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시간 동안 일정한 수준의 주파수 대역폭을 유지하게 되어 데이터 패킷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수 없다.

 

이를 토렌트를 예로 비유를 들어보자. 다운로드 할 파일을 듣기(hear), 배포(업로드)해야 할 파일을 말하기(Speak)에 가깝다. 내가 배포(업로드)하지 않고 다운로드만 실행시켜 둔다면, 컴퓨터는 느려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운로드 할 파일과 배포(업로드)해야 하는 파일을 동시에 실행시켜 둔다면, 시스템은 급격하게 느려진다. 왜냐하면, 인터넷 회선의 업로드와 다운로드 회선을 모두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용자의 대화패턴으로 인해 음성통화 시 듣기와 말하기는 한방향으만 수신되는 구조적인 모순이 있다.

 

음성 데이터를 전달하는 표준 코덱, 그럼 카카오톡은?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는 음성 신호(아날로그 파형)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전송한다. 사운드 표본화에 따라, 8KHz(전화음질), 22.05KHz(라디오 음질), 44.1KHz(CD음질)로 구분된다. 음성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지털로 변환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성의 크기가 매우 큰 패킷을 사용해 전송한다면 이동통신사가 주장하는 데이터 폭증을 유발 할 수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T: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은 다양한 음성 및 오디오 코덱을 표준화시켜, 서비스 및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 코덱을 지정하고,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음성 및 오디오 신​​호의 코딩

REC. ITU-T G.711.0 | REC. ITU-T G.711.1 | REC. ITU-T G.718 | REC. ITU-T G.719 | REC. ITU-T G.720.1 | REC. ITU-T G.722 | REC. ITU-T G.722.1 | REC. ITU-T G.722.2 | REC. ITU-T G.723.1 | REC. ITU-T G.726 | REC. ITU-T G.727 | REC. ITU-T G.728 | REC. ITU-T G.729 | REC. ITU-T G.729.1

서비스 및 성능의 멀티미디어 품질 - 일반 및 사용자 관련 양상

REC. ITU-T G.1050 

 

현재 인터넷 전화에 사용되고 있는 음성코덱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음성 코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음성품질의 향상여부와 데이터망 과부하가 결정된다. 따라서 데이터 폭증을 방지할 수 있는 음성 코덱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 중 무손실 압축 방식을 지원하는 G.711코덱은 우수한 통화 품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수한 통화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ITU-I에서 권고하는 표준 코덱 중에서 높은 트래픽을 자랑한다. 최근 ITU-T는 이보다 좀 더 개선된 G.711.1을 선보이며, 광대역 음성(64, 80, 96Kbit/s) 및 오디오 코딩 알고리즘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표준으로 채택된 코덱은 인터넷 전화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G.729, G.723.1, G.711 등을 기본 코덱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어떤 소스를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어 친분이 있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이를 물어봤다. "mVoIP에 적용되는 APK 소스는 난독화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음성 코덱의 종류를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카카오톡 이 내용으로 직접 문의해봤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귀하가 요구하는 해당 소스는 현재 경쟁사에서도 공개하고 있지 않는 중요 정보로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추측을 해본다면, 국내표준으로 채택한 G.729(알고리즘 : CS-ACELP)이나 G.723.1(알고리즘 : MLQ)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보편적으로 mVoIP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덱으로 G.729(알고리즘 : CS-ACELP)을 꼽고 있고, Bit Rate(B/W) 8K를 유지하면서 10ms의 인코딩 타임을 기록해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G.729 코덱 사용시 트래픽은 500KB/을 기록한다.

 

음성 통화 시 데이터 용량은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코덱을 사용했을 때 데이터 음성 통화량은 얼마나 될까? 고화질이라고 불리우는 페이스타임(Wi-Fi)의 경우 평균 200KB(초당)의 데이터를 전송한다. 그리고 카카오 보이스톡(3G, Wi-Fi)의 경우 평균 300~350KB(분당)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카카오에 문의한 결과 카카오 보이스톡은 3분 통화 시 약 1MB에 미치기 못한다고 답하며, 분당 330KB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타임의 개념으로 이를 초 단위로 환산하면 5.5KB(초당)에 불과하다. 무려 약40배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위의 데이터 수치를 기준으로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직 국내 IT 관련 학회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연구결과나 관련 보고서, 그리고 관련 논문에서도 해당자료를 찾지 못했다. 이동통신사가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어떤 근거 자료를 가지고 카카오를 공격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이동통신사도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지 못하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는 왜 빼나?

위의 사실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음성 통화 시 발생되는 데이터 트래픽은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동통신사는 카카오 보이스톡을 지목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트래픽을 과도하게 유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VOD 서비스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이 부분에서 재미있는 것은 음성 신호를 전달하는 데이터(mVoIP)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더 높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기준을 잡는다면, 100MB의 데이터 용량으로 약 330분의 통화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VOD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3G 4G LTE의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시간 30(90)의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를 볼 경우 최소 500MB를 상회하고 HD급으로 볼 경우에는 1GB를 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 1000명의 사용자가 1GB 데이터 용량의 HD급 영화를 볼 경우 1TB(테라바이트)의 용량을 차지하는데, 1TB(1048576MB)의 데이터 용량을 통화시간으로 환산하면 3300000(55000시간=2291.6)을 통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 1명당 33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1만명이 330분의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동통신사에게 중요한 것은 데이터 트래픽이 아니라 mVoIP가 유선통화 수익 모델을 빼앗아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애써 감추면서 오직 mVoIP와 같은 서비스인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인해 트래픽이 늘어난 다는 부분을 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mVoIP에서 아이폰의 향기를 느끼다!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즈음 이동통신사는 이동통신사의 수익모델을 빼앗아 갔기 때문에 아이폰 국내 출시를 미뤄왔다. 결국 KT가 데이터요금제라는 것을 선보이며 아이폰을 끌어안았고, 스마트폰 대중화의 기틀을 열었다. 현재의 상황도 똑같다.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가 등장하자 이동통신사는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로 인해 수익성 악화되고 이는 곧 추가 투자비용 감소로 이어져 서비스 품질 저하를 유발 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결국 이동통신사 중 한 곳이 새로운 요금제 또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를 포용하게 될 것이다. 마치 아이폰이 걸어온 길을 걷는 것처럼 묘한 대조를 이룬다.

 

현재 이동통신사가 수익감소에 대한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폰 도입의 시기처럼 mVoIP의 시장진입을 막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QoS를 통해 카톡 포트로 연결되는 패킷 속도를 제한해 카카오 보이스톡의 통화품질을 감소시키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mVoIP를 무제한 허용해도 이통사의 매출은 0.74%밖에 감소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것처럼 이동통신사의 수익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수익 감소에 대한 주장을 펼치고 싶으면 그에 따른 수익내역, 투자/유지 비용 등을 공개하며, 예측이 가능한 수치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몰락하는 기업들을 수없이 봐왔다. 이동통신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도태되는 수순으로 가는 것이 맞다. 이를 위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 바로 그것이 기업이 가진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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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BlogIcon 특허청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2012.06.21 15:41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 논란은 이동통신사의 꼼수

 

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가 200여개국을 중심으로 제공해온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카카오 보이스톡'을 국내 서비스를 단행했다. 그 동안 카카오는 카카오 보이스톡을 선보이며, 이동통신사와 마찰을 빚어온 한국을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제외했다. 그런데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언급한 연내 서비스 제공 발언이 나온 지 일주일도 안돼 보이스톡 국내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

 

이 때문에 언론은 '카카오 보이스톡 드디어 국내 상륙'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카카오 보이스톡이 어떤 서비스고,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 일까?

 

 

 

 

도대체 카카오 보이스톡이 뭐야?
카카오 보이스톡이란, 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로 채팅방에서 친구들과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추가기능이다. 친구에게 보이스톡해요~라는 문장이 담긴 메세지를 보내면 수락하는 사용자에 한해서 음성통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데이터망을 통해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3G, 4G LTE, Wi-Fi(와이파이)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서 음성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로부터 카카오톡이 데이터망 폭증을 불러일으킨다는 망 중립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례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 보이스톡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카카오 보이스톡
현재 다음 마이피플이나 네이버 라인은 한발 앞서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카카오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카카오 보이스톡은 카카오톡이 보유한 4600만명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국민 앱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 설치 없이 손쉽게 통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카카오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인 카카오 보이스톡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온라인 리서치 기업 두잇서베이가 카카오톡 이용자 1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카카오톡에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기능이 추가되면 이용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가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3%포인트) 이를 미루어 볼 때, 카카오 보이스톡은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사업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카카오 보이스톡
이동통신사업자가 카카오를 상대로 망중립성 논란을 제기한 만큼 카카오 보이스톡을 바라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벌써부터 이동통신3사는 주요 매체를 통해 무료통화 서비스를 강행하는 카카오에게 간접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연합뉴스가 보도한 '카카오 무료통화 예고에 통신업계 강력 반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SK텔레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가 IT산업 발전과 이용자의 편익을 저해하고 이동통신 시장의 투자여력을 위축시켜 통신망 고도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KT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일전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TV가 IPTV 대비 수 백배 이상의 트래픽을 유발 할 수 있다며, 대립각을 내세운 전례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 보이스톡도 이와 맞물려 KT의 네거티브 공세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카카오 보이스톡으로 인해 투자 위축과 서비스 품질 하락을 내세워 카카오를 압박할 카드로 스마트폰 요금 인상안을 꺼내놓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vs 이동통신사업자 = 요금인상?
카카오가 카카오 보이스톡을 통해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를 놓고 이동통신사업자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인 카카오는 인터넷 서비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부하에 따른 망 사용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동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음성을 전송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 역무 사업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런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소비자에게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협상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수 밖에 없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 보이스톡이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놓고 부가통신 서비스로 규정한 게 맞는지 전면 재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 논란은 이동통신사의 꼼수
사업자간에 발생한 문제로 인해 소비자가 요금 인상이라는 폭탄을 맞아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어야만 한다. 중요한 것은 사업자간의 의견대립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동통신사가 내세우고 있는 망설비 투자/유지 비용이 소비자들이 내고 있는 기본요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라는 것이다.

 

이를 정리해보면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사용자가 많이 사용해서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한다고 이동통신사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또는 사용자에게 돈을 더 받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뿐만 아니라 트래픽을 유발하는 모든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비용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도 정당한 네트워크망 서비스 비용을 내고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업자의 주장은 부당하다.

 

 

그렇다면, 이동통신사의 주장을 역설적으로 파헤쳐보자. 피처폰(2G)을 사용하던 시절 이동통신사가 차세대 서비스인 3G 네트워크를 내세우며, 스마트폰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이 당시 스마트폰 대중화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카카오톡이다. 이동통신사 역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카카오톡으로 인해 무료 문자가 된다는 것을 대리점을 통해 간접적으로 홍보하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려왔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상당수의 피처폰 가입자를 스마트폰 가입자로 전환시키며,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무료 메세징 서비스를 앞세운 카카오톡이 큰 인기를 얻어 국민 앱으로 떠올랐고 이제는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카카오톡을 토사구팽 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이동통신사는 LTE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을 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언론에서는 마케팅 보조금 과다 지급에 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쟁사에 뒤질 수 없다는 이유로 출혈 경쟁을 감수하고 있으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을 내세워 이동통신사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는 마케팅(스마트폰 보조금) 비용을 줄일 생각부터 하지 않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요금제 인상안을 꺼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통신사의 노림수는 무엇일까?

마치 과도한 트래픽의 발생으로 이동통신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핑계로 스마트폰 요금 인상에 관련된 화두를 꺼내 여론을 조성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망중립성에 대한 논란을 이끌어내 과도하게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업들에게 수수료 명목의 사용료를 좀 더 부과하려는 목적을 갖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이 같은 움직임을 취했다면, 좀 더 이동통신사에게 유리한 여론을 이끌어 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그러지 못했다.

 

그러한 부분에서 카카오 보이스톡 서비스 논란은 이동통신사의 꼼수가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입한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로 중재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용자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으면, 이동통신사의 의도대로 끌려다닐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의 의사표현을 해야한다. 망 중립성 논란은 추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근시안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태를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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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lysq.tistory.com BlogIcon 홈메이드CG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통사들 그만큼 배불리 먹었음 됐지 넘 욕심이 많어요.

    2012.06.05 23:56
    • Favicon of http://dtalkeragit.tistory.com BlogIcon David. Oh  수정/삭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돈을 많이 벌수록 욕심이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2012.06.08 19:05 신고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6.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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