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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7 [아이패드vs아이패드2] IT무한토론-블로거 대담 1탄

출처(원고기고) : http://www.dtalker.net/www/News/NewsView.php?p_grpcode=A&p_brdcode=07&p_seq=2321

<편집자주> 이 콘텐츠는 재미있고 독특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보고자 기획됐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진 의견이 나오지 않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인 늑돌이(IT 모바일 전문), 독거노인(IT 음향기기 전문), 디토커(IT 전문), 쭌스(자동차 및 IT 전문), 피씨피인사이드(IT 전문), 카이(자동차 및 IT 전문) 등을 섭외했고, 기업의 후원이나 스폰서는 없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타이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고정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해 ‘IT무한토론’으로 붙여봤다.


기획, 최종편집 - 독거노인(필명)
텍스트 정리 - PCPINSIDE(필명)
동영상 편집 - 디토커(필명)

아이패드2 첫인상

사회자> 아이패드2에 대한 첫인상을 간략히 말씀해주세요.

디토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 본 아이패드2 첫인상은 큰 감흥이 안 들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할까요(웃음)

PCP인사이드> 디자인만 봤을 때의 첫인상을 말하면 "화이트 진리다." "화이트 만으로 살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했고 또, 기대를 했지만 실제로 보고나니 그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솔직히 실제로 보고 나서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늑돌이> 확실히 좋아졌네요. 아이패드1을 살까 고민하다 아이패드2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을 기다렸었죠.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해요.

7인치 태블릿의 사이즈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고 10인치급 태블릿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이에 가장 근접했던 아이패드1의 성능이 다소 아쉬움이 있어 구입을 망설였던 이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듯 합니다

다만 반대로 아이패드1을 구입했던 분들이라면 업그레이드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담았다고 하지만 아직 이를 적극 활용한 앱이 부족한 상황이죠. 또한, 7인치나 8.9인치 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이패드2는 여전히 아쉬운 제품이 될 수 있어요

쭌스> 첫인상은 그저 이쁘네요. (웃음)

카이> 처음 봤을 때 아이패드1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 크기, 두께, 무게 전체적으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존에 아이패드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기존 구입자들은 매리트를 느끼지 못할 여지가 크다 봅니다. 차라리 아이패드3를 기다리는 편이 낫겠지요 하지만, 이번의 화이트 색상과 스마트 커버는 매력적이어서 여성 구매자들을 잘 공략할 것 같아요

독거노인> 무게, 두께의 차이는 숫자일뿐 실제 체감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화이트 컬러의 디자인은 너무 매력적입니다. 화이트 색상에 스마트 커버 원색을 쓴 것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매칭이라 생각해요. 이번에도 서둘러 구매를 했고 이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패드1 구매자들에게 업그레이드를 선뜻 추천하지는 못할 듯 합니다

무게, 두께

사회자> 아이패드2의 외형적 변화인 무게와 두께 부분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참고로 아이패드2의 무게는 601g, 두께는 8.8mm로 종전에 비해 약 70g이 가벼워지고 4.6mm가 얇아졌습니다.

늑돌이> 아이패드1 구입자들이 아이패드2 무게에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하는 이유가 한 손으로 들었을 때 그 무게나 크기, 그립감에 있어 아이패드2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의 손에는 좀 크다는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얇아지긴 했는데 실제로 드는데 있어 아이패드1보다 크게 더 편해지지는 않기도 해요

독거노인> 무게, 두께는 실제로 체감하기에 크게 와 닿지 않고 오히려 얇아지면서 측면 버튼을 누르기가 좀 더 애매해진 감이 있어요. 버튼이 위치하는 면이 곡면이 되어버려서 그렇지요.

PCP인사이드> 저역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패드2의 뒷면이 편평하다 보니 그립감이 더 떨어져 무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듯 해요. 손의 곡면에 맞게 딱 잡히는 느낌은 아이패드1이 더 좋고. 손에 착 달라붙는 것은 오히려 아이패드1인 듯 합니다.

카메라

사회자> 카메라의 성능 및 탑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늑돌이> 넣긴 넣어야 하는데 제품의 단가를 맞춰야 한다는 애플의 고뇌가 크게 느껴지네요. (웃음) 전면 30만 화소, 후면 70만 화소라는 카메라가 3G 무선상황에서 주고 받을 수 있는 화상의 최대의 크기로 (VGA 640X480) 현실, 단가 등에 최대한 고려해서 넣은 듯 합니다.

PCP인사이드> 실제 써보니 전면이 후면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보여요. 셀카나 화상통화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는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겠지요

늑돌이> 아마추어 입장에서 웹에 올리는 용도로는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여요. 중요한 건 앞으로 애플이 태블릿 카메라로 뭐를 할 것인가가 중요할 겁니다.

PCP인사이드> 동감합니다. 다만 현재 아이패드2의 사이즈나 활용성 등에 있어 개인적으로 후면 카메라 보다는 전면 카메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독거노인> 개인적으로는 카메라의 성능적인 부분보다는 카메라의 있고 없고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카메라 촬영, 페이스타임, 포토부스 3가지 앱이 추가되었는데 이처럼 카메라의 성능보다는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라는 점을 더 높게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9.7인치라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풀로 활용해 터치로 카메라를 찍는다는 쾌감, 9.7인치로 증강현실 앱을 이용했을 때 느끼는 재미 등. 카메라의 탑재로 인해 앱의 활용도가 더 넓어질 듯 하다.

쭌스> 아이폰4가 카메라 화질이 많이 향상되면서 사용자들이 아이패드2에도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에 많이 못 미친다는 점은 분명 아쉬움이 남아요. 된다라는 것은 환영 하지만 화질에 대해서는 실망이다라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일 듯 하네요.

늑돌이> 아이패드2를 공개한 이후 삼성이 갤럭시탭 8.9, 10.1인치를 다시 공개하면서 가장 먼저 낮춘 제원이 카메라 화소수라는 것을 보면 단가 부분을 맞추기 위해 카메라 성능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듀얼코어 A5, RAM

사회자> 아이패드2에 채용된 듀얼코어 프로세서 A5와 512MB RAM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늑돌이> 현재 테그라2 프로세서가 많은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크게 문제가 될 건 많이 없지요. MKV, H.264를 풀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현재 가장 크게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인데 사실 그걸 완벽하게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는 아직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요

독거노인> A5가 놀라웠던 점은 아이패드1과 비교해, 아이패드2의 두께를 낮췄음에도 배터리 용량이 같고, 듀얼 코어를 썼음에도 전작과 배터리 타임이 동일하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타사 듀얼코어 프로세서들이 배워야할 덕목이기도 합니다.

늑돌이> 애플이 설계를 잘했다라고 볼 수 있겠죠. 또한, 듀얼코어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싱글코어로 작동하여 전력소모를 줄인 게 아닐까 합니다. 애플은 클럭 주파수를 낮추더라도 배터리 지속시간을 더 우선시해왔으니까요

독거노인> 분명 폭발적인 성능은 아니지만 아직은 불안정한 테그라2 보다는 안정성에 있어 뛰어난 A5가 낫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테그라2가 앞으로 더 개선될 수 있겠지만 말이죠

늑돌이>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애플은 정말 잘하고 만든다 할 수 있죠. 테그라2는 제조사, 운영체제, 프로세서 업체 등 모두 각자 따로 놀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 반면 모든 것을 다 하는 애플은 확실히 이런 측면에서 앞서갈 수 있을 테니까요

PCP인사이드> 현재 해외 구매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의 의견이 앱 튕김 현상이 적고 인터넷 속도가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특히 지금 인터넷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 속도의 차이는 눈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늑돌이> 이 점은 특히 RAM이 256에서 51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개선된 부분으로 사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디토커> 해외와 국내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해외와 비교해서 봤을 때 국내 인터넷 환경상 인터넷 실행 속도 차이가 아이패드1과 크게 나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어요

독거노인> A5를 다시 강조하자면, HDMI 미러링으로 TV에 연결할 경우 1080P 60fps FullHD로 구현되는 레이싱 앱이 아이패드2에서 된다는 점에서 가장 크게 와 닿는다. 현재 Xbox360,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콘솔 게임기 역시 1080P 60fps의 풀프레임으로 구동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떄 이 점은 대단합니다.

HDMI 미러링

사회자> HDMI 미러링에 대하여, 과연 이 기술이 필요한 부분인지에 대한 간략히 의견 나눠보겠습니다.

쭌스> 현재 애플에서 판매되고 있는 HDMI 케이블 길이는 1.8M죠.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하면 케이블 길이가 실제 다양해야 할 텐데 이 점에서 제한이 있지 않나 생각돼요

독거노인> 저는 미러링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인데요, 가장 불편한 건 HDMI를 연결하면 그립감이나 조작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그저 동영상 정도만 본다면 모르겠으나 특히 앞서 말한 레이싱 게임을 TV를 통해 즐기기 위해서 HDMI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걸리적거려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어요. 이는 애플 아이패드2만의 문제가 아니라 HDMI 기능을 담은 다른 제품들에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걸리면 케이블이 빠지고 선 연결 부분 때문에 그립감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죠. 기능 자체는 좋지만, 유선이라는 문제점이 맘에 걸립니다. 궁극적으로는 무선으로 가야 한다 보고요. 다른 분들은 미러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PCP인사이드>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현재로써는 자체적으로 게임을 즐기기는 힘든 상황이고 영화나 사진 정도의 활용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역시 사진을 옮기기 위해 카메라 킷이 있어야 하고 또 HDMI 케이블로 TV에 연결해야 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역시 무선으로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늑돌이> 저역시 과도기적인 상황이며 결국 무선으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드는 입장에서 불편한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DLNA 등 무선 전송방식이 아직 미흡한 상황에서 이를 메울 수 있는 기술력이 없고 또 이를 필요로 하는 유저가 있기에 채택된 듯 해요

쭌스> 소비자를 적응을 시키기 위함일 수도 있을 듯 해요. 다음에는 더 좋아질꺼야 라는 기대심리를 꾸준하게 이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맛을 보여준 그 다음에는 무선기술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로써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겠죠.

스마트 커버

사회자> 스마트 커버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PCP인사이드> 아이패드2의 어썸은 무엇보다 스마트커버가 아닐까요? 스마트 커버가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아이패드2의 열풍은 다소 약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에요. 스마트 커버가 아이패드2를 구매할 소비자에게 주는 영향력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디토커> 고심을 참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전체 마감도라던지 자석부분이 상당히 세심하게 되어 있어요. 실제 스마트 커버를 연결한 후 커버를 잡고 흔들었을 때와 스마트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을 때의 적정한 자력을 잡아내기 위해 상당한 고심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PCP인사이드> 스마트 커버를 들추면 화면이 들어오고 자석으로 한번에 연결되는 등 분명 세세한 배려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이패드2 자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특히 국내의 환경에 의해 강화유리임에도 보호필름을 붙이는 등 케이스나 보호필름 등을 선호하는 유저들의 특성상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를 보완해주는 악세사리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해요

독거노인> 보호필름을 붙이면 스마트 커버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 커버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맞게 자석이 연결되는 부분이 제외된 보호 필름이 나오거나 대체되는 주변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 커버로 인해 필름이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지 않을 듯 하다. 대신 스마트 커버를 구입할 경우 파우치 형식의 케이스를 많이 선호하지 않을까 싶어요

PCP인사이드> 스마트 커버가 아이패드2의 슬림함을 도드라지게 해주는 장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케이스 등은 이러한 장점을 해치기 때문에 특히 아이패드2 사용자들은 스마트 커버를 사용하거나 파우치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쭌스> 하지만 아이폰4의 경우, 아이폰4 역시 발매 당시 스마트폰으로 가장 얇은 두께를 지녔지만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스마트 커버보다는 일반적인 케이스 형태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늑돌이> 이는 AS의 문제점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제조사가 처음부터 흠집에 강한 제품을 내놓거나 AS 비용을 낮출 경우 케이스 등 주변기기에 대한 소비가 줄어 들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애플 제품의 AS 비용이 비싼 편이죠.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뒤 케이스 커버 교체 비용이 몇 만원에 불과하지만 애플 아이폰은 정식 수리를 받으려면 몇십만원이기에 주변기기 보호 물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죠

독거노인> 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스마트 커버는 아이디어나 활용성면에서 무척 마음에 드는 반면 단점으로 때가 많이 탄다는 단점이 있다. 가죽은 좀 덜하지만 폴리우레탄 재질의 커버는 쉽게 더러워져요.

PCP인사이드> 아이패드2를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 커버를 열고 후면으로 붙이게 되면 디스플레이 부분에 닿는 커버 부분이 바닥에 닿게 되죠. 이때 바닥면에 있는 이물질이 커버에 붙어 있다가 화면 부분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사용자도 눈에 띄어요. 하지만, 강화유리인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카이> 케이스의 가격이 얼마나 하죠? 공짜로 주는 줄 알았다(웃음) 가격이 비싸다면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늑돌이> 대륙의 기상으로 스마트 커버의 단점을 보완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애플은 주변기기를 직접 내놓으면서 주변기기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보여준 느낌이죠. 이런 디자인에는 이런 주변기기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는 정도랄까?

쭌스> 이미 해외에는 유사한 제품이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애플이라는 점과 이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아이패드2 사용자는 대부분이 스마트 커버를 구입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이> 솔직히 애플 스스로 아이패드2가 아이패드1에 비해 그닥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스마트 커버 등 주변기기로 이를 보완하려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쭌스> 공감합니다. 맥북의 자석 방식의 전원 단자도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지죠. 별것 아니지만 애플이 만들었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담아내는 것 같아요.

카이> 스마트 커버 등을 보면서 성급할 수 있지만 애플의 위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등 경쟁 제품이 꾸준하게 나오는 가운데 이전이라면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 부분들을 슬슬 위기를 느끼면서 주변기기 등을 추가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디토커> 애플이 언제까지나 태블릿,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잠재적인 의식이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늑돌이> 그런 식으로 20년을 버텨온 게 마이크로소프트다. (일동 웃음)

아이패드의 유용성

사회자> 아이패드2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이패드’ 그 자체의 효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패드를 놀라워 하며 구매했지만, 그 구매자 가운데는 구매해 놓고 잘 쓰지 않는다는 유저도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 때문일 수도 있고, 태블릿 그리고 대형 화면의 앱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요. 블로거 여러분은 아이패드의 유용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독거노인> 사실 아이패드1을 구입하고 많이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많이는 들고 다녔지만 맥북에어가 있어서 모든 업무는 맥북에어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주로 스마트폰으로 처리했습니다. 아이패드를 꺼낼 일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2가 성능면에서 더 나아지기는 했지만 제 개인의 활용도로 봤을 때 아이패드를 통한 PPT나 이북 등의 활용 외에는 휴대성, 활용도 면에서 7인치의 제품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이라는 이점이 있죠. 그래서 플레이북과 같은 제품을 기대하고 있고요. 특정용도로 사용하는 이들을 제외하고 9.7인치가 과연 대중성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쭌스>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키노트, SNS 그리고 게임의 용도로 주로 씁니다.

PCP인사이드> 기존 아이패드1에서 제일 많이 사용했던 게 동영상을 감상을 위한 에어비디오였어요. 인터넷, 메일 등으로도 사용했지만 네트워크와 아이패드1의 성능상의 한계로 느리게 느껴졌고 동영상은 현재 앱으로 지원이 된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 동영상 재생의 지원측면이나 편리성에서 떨어졌죠. 에어비디오도 네트워크 설정 등이 일반 유저들이 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라는 점 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패드를 어썸해서 샀다가 많이 사용하지 않고 고이 모셔두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반면 갤럭시탭은 용량의 한계가 있지만 거의 모든 영상을 재생했고 DMB가 돼서 야구나 드라마 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태블릿을 소비성의 제품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이 소비성에 있어서는 더 유용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애플리케이션을 논외 했을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애플도 초창기 앱이 없었죠.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는 후발 주자인 안드로이드에게도 어느 정도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카이> 제게는 아이패드가 무척 유용합니다. 특히 교육용으로 참 잘 쓰고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에게는 아이패드가 교육용 단말기로 많이 활용될 듯 하고요. 잡지, 신문, 책, 만화책을 읽을 때도 아이패드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교육용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독거노인> 카이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분명 현재로써는 타 플랫폼, 타 경쟁사가 애플을 따라올 수 없는 이들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돼요

PCP인사이드> 카이님 말씀대로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어린 조카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유아용 교육용 앱을 많이 설치했었어요. 안드로이드가 현재 교육용 앱이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교육 컨텐츠는 안드로이드가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국내 교육열과 교육제품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라는 점을 알고 있는 삼성이나 LG전자 그리고 통신사들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해 교육 컨텐츠에 뛰어들었을 경우 한국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용 앱이 상당히 빠르게 갖춰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디토커> 아이패드 구매했다가 팔게 되었는데 아이폰3GS부터 아이폰4로 넘어가고 아이패드1을 구매했는데 막상 아이패드하고 아이폰하고 같이 사용하다 보니 사용성이 겹쳐지는 게 많았어요. 그렇다 보니 결국 사용성과 이동성 등을 이유로 아이패드의 활용 횟수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따라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적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쭌스> 애플이 말하는 것은 맥북 그리고 아이패드, 아이폰 등이 연동되서 유기적으로 결합되서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다 있으면 하나의 제품만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디토커> 맥북용 앱스토어가 나오게 되면서 아이패드의 활용도는 오히려 더 줄어 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독거노인> 아이패드는 강점을 보이는 분야가 이미 정해져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죠. 교육, 이북, 신문 등 목적이 있다면 분명 편리하지만 분명 아이패드는 대중적인 용도의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당장 모토로라 줌만 봐도 음악을 재생했을때 파일이 없으면 USB로 연결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등 초보자가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죠. 그렇지만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아이튠스 아이디 등록, 아이튠스 설치 등 음원 하나 넣는데만도 머리가 아픈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아이패드2 한마디로 말해 살만하다? 추천할만하다?

사회자> 아이패드2를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인가? 또는 나는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간단히 답변 부탁드립니다.

디토커> 일단은 나의 기준에서는 아이패드2는 구매를 안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아이패드1을 구입할 것 같아요. 타인에게는 가격대비 성능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아이패드1을 추천하고, 요즘 나오는 제품과의 경쟁이 되는 제품을 원한다면 아이패드2를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구입해서 경험해보고 싶네요.

PCP인사이드> 개인적인 쓰임새를 봤을 때 아이패드1을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생산성, 소비성 측면에 있어 아직은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애플 제품이기에 막연히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실제 몇 시간을 만져보니 구매 욕구가 많이 사라졌어요. 중고 아이패드1을 재구입하거나 블로거로서 리뷰를 위해 다시 구입해 보고 좀 더 사용해본 후 결정하고 싶네요.

늑돌이> 아이패드2는 구입하는 쪽으로 50% 이상 기울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얼리아답터나 이런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보통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한국인들을 위한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기 떄문입니다.

쭌스> 태블릿은 추천하지만 아이패드2는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시점에서는 안드로이드가 더 좋지 않을까 해요

카이> 지금까지 만져본 결과 아이패드1을 현재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이패드2를 또 구입할 마음은 없고 주변사람에게는 아이패드1을 사라고 하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아이패드3를 기다려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독거노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펙을 선호하고 최신제품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는 아이패드2를 추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새 제품간의 비교가 아닌 중고제품까지 고려한다면 요즘 중고 시장에서 물량이 넘쳐 나는 아이패드1를 추천하고요.

대담 동영상 축약본

글을 끝 맺으며

이상으로 블로거 6인의 아이패드2 대담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글 쓰는 것에 관한한 달인이라 부를 수 있는 분들이 모였습니다만, 첫 작업을 하다 보니 각각 역할을 분담해 작업했음에도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생 많이 했지요. 함께 참여한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담은 하나의 기기, 하나의 사건에 대한 보다 많은 시선으로 담아내, 한 명이 제작한 블로그의 컨텐츠보다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첫 발자욱이었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퀄러티를 높여 훌륭한 대담 컨텐츠를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대담 주제인 XOOM, 갤럭시S2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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