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 연구소 주축의 ‘그린터치(Green Touch™)’ 컨소시엄 구성
SEOUL, Korea (Dtalker David) – 네트워크 통신 미래를 향해 녹색 혁명을 불러 일으키고자 글로벌 컨소시엄 ‘그린 터치(Green Touch™)’가 지난 12일 출범되었다. 기업, 학계, 정부 산하 연구소 리더들로 구성된 그린 터치 컨소시엄은 향후 수십 년 간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이슈가 될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근본적이면서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그린 터치 컨소시엄의 책임자이자 벨 연구소 리서치 부문 부사장인 지 리튼하우스(Gee Rittenhouse)는 “앞으로 10년간 수십억의 인구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게 될 것”이라거 언급하며 “본 컨소시엄에서는 세계적 전문가와 혁신 기술을 동원해 ICT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기술의 점진적 개선 그 이상의 방법을 모색하고 필요한 돌파구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15개의 그린터치 컨소시엄 창립 멤버들은 다음과 같다.
· 업계 연구소: 벨 연구소, 삼성전자종합기술원(SAIT),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
· 통신 사업자 : AT&T, 차이나 모바일, 포르투갈 텔레콤, 스위스콤, 텔레포니카
· 학계 연구소: MIT 공과대학 전자 연구소(RLE), 스탠포드 대학 무선시스템 연구소(WSL), 멜버른 대학의 광대역구현사회 연구소(IBES)
· 정부 및 비영리 연구 기관: CEA-LETI 적용 마이크로전자 연구소(프랑스 그레노블), 대학간 마이크로전자공학 센터(벨기에 루뱅), 컴퓨터 공학 및 제어 분야 프랑스 국립 연구소(INRIA), FPCM 재단 (포르투갈)
알카텔-루슨트 산하 R&D 기관인 벨 연구소가 주축이 된 이번 컨소시엄은 통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을 현재보다 1000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그린 터치 컨소시엄의 에너지 효율 1000배 향상 목표는 현재 정보통신기술(ICT)망이 10,000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 증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벨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ICT 네트워크의 기본 구성 요소들과 기술(광학, 무선, 전자, 라우팅, 아키텍처)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 및 물리적 한계에 대해 벨 연구소가 섀논의 법칙(* 통신 채널의 유용한 용량 예측에 사용되는 공식)과 같은 공식을 적용한 연구를 통해 도출한 것이다.
세계적 시장 분석 기관인 IDC의 부사장 겸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네트워크, 소비자, 통신, 환경 분야 담당 제너럴 매니저인 버넌 터너(Vernon Turner)는 “광대역 사용 증대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에너지 소모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처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컨소시엄은 글로벌 규모와 다차원적 접근법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근본적 재고와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린터치는 5년 이내에 이러한 개선 효과 실현에 요구되는 핵심 요소 시연 및 레퍼런스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신기술 및 새로운 산업 분야 창출 잠재력도 갖고 있다. 2월로 예정되어 있는 컨소시엄의 첫 회의에서는 5개년 계획 및 성과물 예측, 주요 구성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정하게 된다.
벨 연구소 김종훈 사장은 “우리는 지금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생각의 초점이 용량 극대화를 위한 통신 네트워크 최적화에서 에너지 효율 최적화로 중심이 전환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가 구성하는 이 컨소시엄은 에너지 소모량 절감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가 사용자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 목표 달성 노력과 긴밀히 연계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David : dtalke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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