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빠른 갤럭시를 원해? moviNAND 플래시 채용

삼성전자 더 빠른 갤럭시를 원해? moviNAND 플래시 채용

 

갤럭시 S에 내장된 플래시칩의 성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있다. 전반적인 스펙은 우수하지만 그에 반해 부족한 플래시칩 속도와 성능은 더욱 나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에서도 플래시칩에 대한 성능적 강화를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더 빠른 moviNAND 임베디드 플래시 칩을 채용할 것임을 밝혔다. 새로운 플래시 칩은 JEDEC 규격에 부합하고 스마트폰들에 고성능 8GB, 16GB 메모리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MoviNAND 플래시는 HPI (high priority interrup)와 향상된 백그라운드 작동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전 칩에 비해 더욱 나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8GB moviNAND 플래시는 30nm 급에 기반했고 7월 말에 생산을 시작했으며 16GB moviNAND 플래시는 20nm 급을 기반으로 9월 말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ortex A9 기반의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코드네임 ‘오리온’을 공식 발표했다. 45mm 공정을 기반으로 32kb 데이터 케쉬, 32kb 인스트럭션 캐쉬, 1MB L2 캐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80P 동영상 재생 및 촬영을 지원하는 인코딩/ 디코딩능력, 기존 삼성 프로세서보다 최대 5배 강화된 3D 그래픽 성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자체 GPS를 내장하고 있어 허밍버드 기반의 애플 A4 칩이 개발되었듯 오리온 기반의 새로운 애플칩이 등장할 경우 아이팟, 아이폰 등 GPS는 기본 탑재되지 않을까 예상된다.(물론 기존과 동일하게 삼성과의 제휴가 이어진다면)

 

이 오리온 프로세서는 2011년 상반기 대량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내년 또 한번 스마트폰의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까지가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한 초석의 단계 였다면 내년은 성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이상의 스마트폰으로 발돋음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