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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AC) 공식 출범, 앱스토어 시장 대변혁 예고

WAC가 공식 출범에 발맞춰 이사진 선출 등 조직체계를 갖춰나가고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등 WAC의 행보가 본격화 할 조짐이다.

 

27 WAC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이사진을 선발하고 단독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WAC 창설을 지지한 SK텔레콤과 KT는 초대 임원진 및 16명의 이사회 멤버들 중 글로벌 슈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 됐다. WAC 이사회 멤버는 기존 10개 사업자를 포함해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선출된 6개 통신회사를 포함해 16개 사업자로 구성됐다. 또한 세계 24개 주요 이동통신 업체가 뭉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10개 주요 이동통신사도 동참해 전세계 이동통신사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정신 선출된 하성민 SK텔레콤의 MNO CIC 사장과 표현명 KT 사장은 WAC 사업의 설계 및 기술 개발, 상용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은 WAC 서비스를 위한 표준 단말 플랫폼으로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콘파나(Conpanna)를 정식 제안하고, T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WAC 설계 및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자동 검증 서비스 및 DRM 기술을 WAC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KT 표현명 사장은 “KT는 오픈 웹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N-Screen 서비스를 바탕으로 WAC의 실용적 상용화를 주도할 예정“ 이라며, ”향후 K-WAC WAC의 원활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와 솔루션 사업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AC는 상세 개발자 로드맵 및 WAC 초도 규격을 9월에 제공하며, 11월에는 규격 참조 구현 (Reference Implementation)및 개발자 지원 도구를 배포, 1차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앱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2011년 슈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서비스 실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대항하고 통신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슈퍼 애플리케이션(WAC)를 구축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WAC은 특정 OS기반에 얽매이지 않고 단말기 OS와 상관없이 슈퍼 앱스토어 서비스 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표준화 된 개발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각 사업자의 앱스토어와 과금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익 배분 비율도 사업자의 자율에 맡기되 개발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수익금 중 일부는 WAC은 비영리 기구로서 최소한의 운영 비용만 충당하게 된다.

 

그리고 앱을 통한 모바일 결재(인앱빌링, in-app billing)와 모바일 광고, 위치정보 등을 활용한 부가 서비스 제공 등 개발자, 사업자 및 모든 참여자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추가 비즈니스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WAC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개장을 서둘러, 2011년에 슈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상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 2월에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WAC 규격을 지원하는 단말기의 최초 시연이 있을 예정이며, 5월에는 상용 단말기가 본격 출시돼 사용자들은 2011년부터 WAC 규격에 맞춘 각종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WAC CEO Peters Suh(피터스 서) "전 세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최신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슈퍼 앱스토어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적을 갖고, 기업과 개발자 그리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더 큰 가치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WAC 규격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현하게 될 경우 스마트폰 시장의 대결구도는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 WAC 규격을 지원하는 폰 등 3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