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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CES 2010

[CES 2010] 개나소나 MID? aigo 4.8인치 MID 공개


aigo(http://en.aigo.com/en/ProductCategory-44.aspx)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을 통해 자사의 MID 제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명은 MID P8890W 이다.

aigo는 하드디스크, UMPC, 배터리 차저, 디지털 액자, 캠코더, MID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MID P8888W, P8888, P8880, P8860 모델이 공개되어 있으며 CES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P8890W로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직접 살펴본 P8890W는 아톰 프로세서 Z500와 512MB 메모리, 4G SSD를 내장한 제품으로 기존 aigo에서 출시한 UMPC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별도 브로셔를 통해 본 스펙에는 리눅스를 OS를 채용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windows XP를 내장하였다.  이외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 키보드, 802.11b/g wifi, Bluetooth 2.0, WCDMA/HSDPA, 300만 화소 웹캠을 지원한다.

크기는 152 X 80 X 21.9mm이며 무게는 약 320g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존 aigo에서 내놓은 UMPC와 비교하여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SSD를 채용한것 이외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히려 홈페이지에는 없고 브로셔에만 나와 있는 MI532T UMPC를 보면 CPU i.MX37 ARM11 532MHz, 4.3인치 480x272 터치 스크린,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키보드등 스펙이나 브로셔에 나와있는 설명만 봤으때 MID에 적합한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UMPC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리면서 작년부터 MID란 비슷한 계열의 디바이스가 새로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UMPC/ MID 제조업체는 UMPC나 MID에 대한 명확한 기준없이 그저 비슷한 느낌만 보이면 모두 MID라 내놓는 것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CES 2010만 보더라도 모두 MID란 이름을 내걸고 제품을 공개했지만 실상 UMPC와 비교했을때 CPU등 하드웨어적 차이만 보이고 있을뿐 MID의 정의가 무엇인지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스마트북이 올해 이슈가 되는 시점에서 내년쯤은 MID가 스마트북으로 다시 이름만 바꿔서 내놓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물론 이 둘은 하드웨어적 차이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