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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PDP 모듈 출하량 증가, 3분기 실적 지속 전망

PDP 모듈 출하량 증가, 3분기 실적 지속 전망

 

시장조사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의 월별 PDP 모듈 출하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5 PDP모듈 출하량은 167만대를 기록, 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매출액은 49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 감소했으며, PDP모듈 평균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2% 하락한 295달러를 기록했다.

 

PDP모듈의 사이즈별 출하동향을 살펴보면, 50인치 이상급 대형 사이즈 패널 비중은 전월 대비 1%p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50인치 이상급 패널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LG전자로 전체 출하량의 46% 50인치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인치를 A3 라인에서 3면취로 생산하면서 효율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 함과 동시에 PID 60인치 Multi-PDP의 출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 또한 전체 출하량의 40% 50인치 이상으로 출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의 대형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파나소닉의 50인치급 출하비중은 36%에 그쳤다. 파나소닉은 65”, 85”, 103”, 152”등 초대형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초대형 사이즈 출하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나, 여전히 40인치급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이즈 비중이 증가하면서 FHD 비중 또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5 FHD생산 비중은 전월 대비 2%p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의 FHD 생산비중은 55%를 기록한 반면, 한국 업체들의 FHD 생산비중은 20% 전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가별 PDP모듈 출하량을 살펴보면, 한국은 전월 대비 1%p 증가한 55%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1분기 주춤했던 파나소닉이 회복세를 보이며 41%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전월과 동일한 4%를 기록하였다.

 

디스플레이뱅크 홍주식 책임 연구원은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PDP 모듈의 출하량은 올해 들어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파나소닉과 COC는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업체들은 이미 생산력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물량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한국 업체의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