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아이리버의 만남! 오즈리버폰 LG-LB4400
LG 전자와 아이리버가 합작하여 탄생시킨 뮤직폰이 등장했다. 이전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긴 했지만 월드 IT쇼(WIS)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LG전자 부스 내에 다소 초라하게 전시된 이 제품은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국내 MP3 전문 업체의 만남으로 이뤄진 첫 번째 뮤직폰으로 기기의 완성도 여부를 떠나 상당한 관심을 이끌었다.
간단히 살펴본 LG-LB4400은 LGT 전용으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요즘 출시되는 피쳐폰은 물론 스마트폰에도 음악기능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이 보다 한층 Music 기능을 특화시킨 폰이다.
특히 내부 UI는 아이리버스러운 느낌이 듬뿍 감겨있고 구성은 기존 LG 휴대폰 UI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8인치 WQVGA 디스플레이는 현재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작은 크기이다. 터치폰으로 터치인식은 빠르고 신속한 느낌은 덜했으며 일반 풀터치폰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 보다 다소 부족한 듯 했다. (전시품인 만큼 실제 출시 제품은 조금 더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특히 관심이 갔던 하단부의 기능은 내부 LED가 내장되어 있고 터치 센서를 통해 MP3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 하반부 조작 버튼을 내장하면서 전체 디스플레이는 작아진 반면 전체 크기는 길어지게 되었는데 휴대폰과 MP3가 결합된 제품이라는 측면을 감안해 보면 이러한 디자인은 당연한 선택이라 생각된다.
뮤직폰으로의 기능을 보면 좌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바로 음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Dolby Surround Mobile 기능과 다양한 음장 효과를 내장하여 한층 성숙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청음해 본 LG-LB4400의 음질은(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으로) 주변이 많이 시끄러워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일반 MP3 정도 수준으로 깔끔하다는 정도의 느낌만을 받을 수 있었다.
8GB 기본 메모리를 내장하며 MP3, WAV, AAC 등 코덱을 지원한다. 300만화소 카메라와 3.5파이 이어폰 단자, 통화시 배경음악으로 MP3가 깔리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이용시 총 30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다.
실제로 본 LG-LB4400의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이었다. 깔끔하면서도 MP3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품으로 학생들이나 특별한 기능 없이 휴대폰에 MP3 기능만 있으면 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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