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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한 소식은 바로 KT 무선 데이터 이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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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한 소식은 바로 KT 무선 데이터 이월 시행

 

KT가 트윗을 통한 지난 주 연휴 기간 동안 올레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윗을 접한 이들은 아이패드 출시 소식일 것이다, 넥서스원 출시 소식일 것이다 등의 다양한 예상의 글이 올라왔지만 결국 KT가 말한 올레한 소식은 KT 무선 데이터를 이월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무선 데이터 이월 서비스라는 것은 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 i-형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다. i-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 사용하지 못하고 담은 데이터 양을 다음달로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i-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i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한달에 무선 데이터를 500MB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한달에 500MB를 다 사용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 데이터 용량이 남아 한달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되어 버리게 되는데 KT 6월부터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단 남은 데이터 양은 한달만 이월되며 i 슬림, 라이트, 미디엄, 스페셜, 프리미엄 등 총 6개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적용된다.

 

분명 환영 받을 소식이긴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월이 한달에 국환된다는 점과 한달 동안 주어진 데이터 양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유저가 과연 이월된다고 해서 이를 다 사용할 수 있을지를 따져봤을 때 정말 필요한 것은 이월이 아니라 데이터 요금제을 낮추거나 요금제 적용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