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꼭 다운받아야 할 어플 ‘CloudReaders’
‘아이패드는 아이폰를 늘린 제품일 뿐이다’ 라는 평가가 무색해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뽑자면 바로 ‘아이북스(iBooks)’ 라고 할 수 있다.
아이북스는 아이북스 스토어를 통해 이북 콘텐츠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고 별도 txt 파일이나 jpg 파일 등을 epub 파일로 변환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아이패드가 정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아 한글을 지원하는 콘텐츠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즉, 현재로써는 개인이 구입하거나 구한 txt 파일을 변환하여 아이패드에 넣을 수밖에 없다.
변환과정 자체는 그닥 어렵지 않다. 또, 시간도 크게 소요되지 않는다. 특히 아이북스 하면 떠올려지는 서재 디자인과 실제 책장을 넘기 듯 한 장씩 넘겨가며 보는 그 맛은 뽀대용, 자랑용으로 충분하다. 초반 아이패드를 받고 리뷰를 작성하면서 아이북스 서재에 원하는 책과 만화책을 표지까지 만들어 채워 넣고 뿌듯해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처음 느꼈던 놀라움과 신기함이 사라질 때쯤 되면 변환 과정 자체도 불편하거니와 특히 만화책의 경우 스캔 상태에 따라 설정을 달리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크게 다가온다. 이때 꼭 추천하고 싶은 어플이 있다. 바로 클라우드리더스(CloudReaders).
CloudReaders는 PDF, CBZ, CBR 등을 지원하는 어플로 더욱 기특한 점은 무료라는 점이다.
다운 : http://itunes.apple.com/us/app/cloudreaders-pdf-cbz-cbr/id363484920?mt=8
이 어플을 아이패드에 설치하게 되면 별도 만화책이나 PDF 파일을 보기 위해 변환할 필요가 없다. 간단히 사용법을 설명하면
CloudReaders에 만화책을 넣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우선 그 첫번째로 PC에 USB 케이블로 연결 아이튠즈에 만화 파일을 직접 넣는 방법이다.
1. 아이패드와 PC를 연결한 후 아이튠즈를 실행한다.
2. 좌측 장비 OOOO의 iPad에서 응용프로그램 탭을 선택한다.
3. 응용프로그램 탭 하단 파일공유를 보면 응용프로그램란에 설치한 CloudReaders가 보인다.
4. 이 CloudReaders를 선택하면 우측으로 CloudReaders의 도큐멘트가 보여진다.
5. CloudReaders의 도큐멘트에 PDF나 만화책(압축상태 그대로 넣는다.)을 드래그하여 옮겨준다.
6. 동기화한다.
즉, 가지고 있는 만화파일의 압축을 풀어줄 필요도 없고, epub 파일을 만들기 위해 인코딩할 필요도 없고 스캔 상태에 따라 어떤 값이 최적화된 값인지 test할 필요도 없다. 그냥 옮겨주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난다.
두번째는 USB가 없을 경우 WIFI를 통해 전송하는 방법이다.
CloudReaders를 실행하고 우측하단을 보면 WIFI 아이콘이 보인다.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재 접속된 WIFI 내부 아이피 주소가 보여진다. 이 주소를 PC 웹브라우저에 입력하여 접속한다.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여지며 File 찾아보기를 눌러 원하는 파일을 불러온다. Title과 Author는 입력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맨 아래 Transfer를 누르면 USB 연결 없이도 무선으로 아이패드 CloudReaders에 전송된다.
<실제 선명한 화질이지만 저작권 문제로 필터처리한 사진임.>
아이북스의 경우 별도 변환 과정과 크기 등을 설정해 줘야 하며 설정 값에 따라 애매하게 인코딩 되어 보기 불편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뽀대는 충분하지만 이 뽀대를 누리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다. 하지만 CloudReaders는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임팩트는 없지만 사용상 느껴지는 편리함의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추천 정리 팁!
아이패드 구매 초기 뽐뿌질과 자랑질, 자기만족을 위해 꼭 아이북스에 소설, 만화책을 넣어보길 추천한다. (하는 방법은 별도 본 블로그를 통해 자세하게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충분히 자랑했고 스스로도 감흥이 떨어질 때 쯤 되면 또는 아이북스로는 자랑만 하고 실제 사용은 CloudReaders로 하고 싶을 경우는 꼭 CloudReaders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CloudReaders만 먼저 사용하면 이 녀석이 왜 좋은지 모르지만 아이북스를 이용하고 CloudReaders을 이용하면 이 녀석이 왜 좋은지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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