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재의 반도체, 저장장치, 통신솔루션, 회로설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마벨(Marvell Technology Group Ltd)에서 타블렛PC ‘모비(Moby)’의 출시 소식이 들려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블렛PC ‘모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단돈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벨(Marvell)에서 생산하게 될 타블렛PC ‘모비(Moby)’는 99달러에 불과하지만 Armada 600 ARM 프로세서를 채용해 1080p 비디오 재생이 가능하도록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블루투스, Wi-Fi, GPS를 지원한다. 또한 3D 그래픽과 플래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컨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구글 모바일OS(안드로이드로 추정), 윈도우 모바일(Windows7일 수도 있음)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격과 성능을 보면 매우 매력적인 요소를 갖췄지만 일반인에게 판매되지 않는 다는 점은 호기심을 불러온다. 바로 교육용으로 제작되어 학생들에게 보급되기 때문이다. 이와 동일한 콘셉트를 가진 제품으로 2005년 1월에 발표된 OLPC의 XO-1이 있다. 개발도상국의 교육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제작된 저가형 노트북으로 일명 ‘100달러 PC’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두 제품의 공통점은 교육용이라는 것이다.
마벨(Marvell) 타블렛PC ‘모비(Moby)’는 시범 프로젝트 사업으로 워싱턴 DC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차츰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모비는 학생들의 가방무게를 줄여주기 위해 기존의 교과서(textbook)를 대체할 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학습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학습자료 경비를 절감시켜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공개된 제품은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아직 완성된 제품이 아니고 좀 더 보완이 필요한 제품이다. 마벨(Marvell)은 애플과 HP와 같은 기업처럼 태블릿 PC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지만 아이패드(iPad)와 슬레이트(Slate)처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통판매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문제가 산재해있다.
모비가 언제 어느 기업을 통해 출시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비(Moby)’가 출시되면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벨은 이번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학생들 이외에도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와 유사한 콘셉트를 가진 제품으로 인텔 클래스메이트 PC, 아수스의 Eee PC 등이 있으며 초저가 모델로 약 250달러 내외로 판매되고 있다.
◆ 모비(Moby)에 리눅스가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 해외에서는 모비(Moby)가 ‘안드로이드 타블렛’인지 아이패드와 같은 ‘타블렛PC’인지 윈도우 기반의 ‘타블렛PC’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휴대폰/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바코리아 새틀라이트 L510 프로 출시 (0) | 2010.03.22 |
---|---|
맥스폰 일 개통수 1,000대 돌파 (0) | 2010.03.22 |
ipad를 위협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WePad’? (0) | 2010.03.22 |
KT를 통해 구글 넥서스원 상반기 국내 출시한다. (0) | 2010.03.22 |
1대의 아이폰과 여러대의 삼성폰. 그래도 아이폰? (1) | 2010.03.22 |
삼성 안드로이드폰 베타 테스터가 아닌 소비자로써 다가가겠다? (1) | 2010.03.18 |
MIX10을 통해 윈도폰 7 프리뷰 동영상 공개. (0) | 2010.03.18 |
HTC 안드로이드폰 레전드(Legend) 핸즈온 비디오 영상 공개 (0) | 2010.03.18 |
기대되는 LG 전자 윈도폰 7 핸드셋 사진 유출 (0) | 2010.03.18 |
윈도폰 7 최소사양 공개. 패쇄의 MS 애플에게 배우다? (0) | 2010.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