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 7 최소사양 공개. 패쇄의 MS 애플에게 배우다?
윈도폰 7의 최소사양이 공개되었다. MIX10을 통해 공개된 윈도폰7의 최소사양은
정전식 터치 스크린 : 4개 이상의 터치 포인트
센서 : 가속 센서, A-GPS, 조도 센서, 근접 센서, 나침반
카메라 : 5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미디어 : 일반적 코덱과 가속 지원
메모리 : Ram 256, 8GB 내부 스토리지
GPU : 다이렉트X 9 가속
프로세서 : ARM v7 이상
해상도 : 800 X 480 WVGA 480 X 320 HVGA
키보드 : 옵션
버튼 : 전면 버튼
이며 중점적으로 봐야 할 점은 멀티태스킹 미지원,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서만 어플리케이션 설치 가능, 기본 브라우저/ 파일탐색기 등 기본설정 다른 어플로 변경 안됨, 이동식 디스크 모드 미지원, 외장메모리 미지원 등이다.
스펙상으로는 최소사양임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 부분을 살펴보면 애플의 정책과 거의 흡사하게 제한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장 스토리지 미지원, 이동식 디스크 모드 미지원, 마켓 플레이스 등 애플의 그것도 너무나도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최소사양인 만큼 변화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러한 MS의 결정은 그간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폭넓은 보급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애플의 제품들과 같이 강력한 통제 속에서 그간 MS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불안정성과 속도 등을 메우려는 결정으로 보여진다. 이는 개방과 통제에 대한 장단점을 각각 살펴봤을 때 어느 쪽이 기업에 있어서 이익이 될 것인가를 보면 분명 애플의 통제가 MS에게는 구미가 당길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통제를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라고 한다면 MS의 윈도폰 7의 이러한 결정이 반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기존 MS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애플의 수익적인 측면만을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면 MS 다운 모습을 버리고 그저 애플 따라가기 식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구글의 개방을 대표하는 안드로이드폰과 폐쇄의 대명사인 애플 그리고 이에 동참하는 MS까지 과연 어느 쪽이 승기를 잡을 지 참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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