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사용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가고싶다?

블랙베리 사용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으로 가고싶다?

 

림(Research In Motion:RIM)사의 블랙베리는(BlackBerry)는 국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지역에서는 블랙베리 신드롬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큰 인기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이다. 작년 12월경 블랙베리 시리즈 누적 판매대수가 7500만대, 분기별 1천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블랙베리는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블랙베리 사용자 중 40%가 약정기간이 만료될 경우 애플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으며 32%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으로 바꿀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반면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다음에도 아이폰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92%, 안드로이드폰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사용자는 87%로 동일한 기반의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는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즉, 블랙베리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업무를 위한 쓰임새로는 더할 나위 없는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에 반해 게임, 어플 등 엔터테인먼트 성능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을 왜 선호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왜 스마트폰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밖에 없는지를 엿볼 수 있다. 더욱 많은 기능을 담고 있고 더불어 어플을 통해 더욱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일반 피쳐폰에 비해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며 스마트폰 끼리도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성능뿐만이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마련되어야만 충성도 있는 사용자를 이끌 수 있다라는 점이다.

 

충성도 있는 고객이 왜 필요한지를 확실히 알게 해준 조사 결과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