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와이브로/HSDPA와 같은 무선 모뎀 단말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넷북 제조사와 손잡고 결합상품을 출시하게 된다. 넷북은 시장 형성과 함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와이브로(Wibro)와 손을 잡았고, 통신사들은 와이브로 모뎀 시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넷북과 같은 휴대기기의 보급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윈윈효과를 노렸다.
KT는 ‘3G 이동전화망(WCDMA), 무선랜(WiFi), 와이브로(Wibro)’를 묶어 3W 네트워크 전략을 선보이며 무선인터넷 시장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브로드 밴드 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 SHOW WIBRO(쇼 와이브로) 30만 고객을 돌파를 기념해 구형 와이브로 모뎀을 신형 와이브로 모뎀으로 무료 교환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006년부터 와이브로가 보급되면서 아직도 상당수의 고객들이 구형단말을 사용하고 있어 디자인과 성능을 개량한 와이브로 단말기로 교체하게 되었다고 이벤트 배경을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2008년 8월 이전에 출시된 구형 USB모뎀을 소유한 쇼 와이브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다의 U2000, KT테크의 WM200, 명민의 U1800 등 총 3종을 무료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또한 얼리어답터들과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나며 ‘에그(Egg)’로 널리 알려진 인터브로의 휴대형 와이브로 무선공유기 ‘KWN-B2200’(출고가 11만원)도 3만원(VAT별도)의 저렴한 가격에 교환할 수 있다.
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구형 와이브로 모뎀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으면 상관없지만 해지하고 보관했던 모뎀을 교환할 수는 없다.
구형 모뎀을 보유한 쇼 와이브로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교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4종의 단말기 중 원하는 단말기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넷북 번들형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패키지된 모뎀이 대상단말일 경우 교환이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형 넷북 10대를 선물한다.
KT 모바일 브로드 밴드 마케팅담당 이원두 상무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 세상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법스팸 보낸 일당 잡고 보니 1천만여건 보내? (0) | 2010.03.22 |
---|---|
방송통신위원회의 대응방안 효과 있을까? (0) | 2010.03.19 |
개인정보유출 방지 사이트 탈퇴가 능사는 아니다. (1) | 2010.03.17 |
56Kbps 모뎀 속도와 똑같은 KT 3G망 (3) | 2010.03.16 |
Dtalker 사이트 활성화 덧글 이벤트 (4) | 2010.03.16 |
[리뷰] COMPILLOW, 파우치와 스탠드 거치대의 장점만 뭉쳤다. (0) | 2010.03.15 |
[컬럼] 누구를 위한 통합 앱스토어인가? (1) | 2010.03.09 |
아이폰에 따귀 맞고 유튜브 접속 차단한다? (0) | 2010.03.08 |
뭉치면 뭉칠수록 혜택이 커지는 KT의 요금제 (0) | 2010.03.02 |
트위터 피싱에 이은 트랙백 스팸 기승 (0) | 201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