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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KT 올레~! 데이터 통화 다음달로 이월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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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일 대박소식을 빵빵 터트리고 있다. 어제는 테더링 기능 허용 OPMD 서비스 구축, 와이브로 인프라 구축 등 모바일 무선인터넷 기반에 있어 주축되는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애플 아이패드(iPad)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리고 오늘 또 한번 올레~ 하며 외칠만한 소식을 KT가 전해왔다.

 

현재 한달 데이터 통화량은 요금제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되고 있다. 그리고 다 사용하건 사용하지 못하건 한달이 지나면 지난 달의 데이터 용량은 자동 소멸되고 다시 충전이 된다.

 

이 데이터 통화량을 모두 다 깔끔하게 사용, 매달 탈탈 털어버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용자도 많으며 달에 따라 많이 사용하거나 적게 사용하는 등 격차가 있는 사용자도 있다. 돈을 내고 사용하는 데이터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면 돈을 버린 듯 한 느낌으로 아까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테더링을 통해 더 폭넓게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가 늘었으며 이는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사용을 더욱 부추기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KT가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 용량은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데이터 용량 이상을 사용할 경우 요금폭탄을 맞을 것을 대비해 넉넉하게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정작 모두다 사용하는 사용자는 드문 만큼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꾸준하게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 KT는 이러한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의 말까지 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KT가 또 한번의 변화를 이끌어 올것이라 생각된다.

 

과거 KT SKT에 이은 2인자로 SKT가 하는대로 따라하는 따라쟁이 불과했다. 2인자로써 1인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욱 도전적이고 더욱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하지만 작년 쇼 옴니아 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큰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올레~ KT라는 광고컨셉에 맞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면서 SKT를 한껏 압박하고 있다.

 

물론 아직 계획을 발표했을 뿐이고 아직 검토 중일 뿐이지만 이동통신사에서 이러한 고민을 하고 시도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진전된 모습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웃자고 하는 소리겠지만 정말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눠 너무나 확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작년 초만해도 이렇게까지 변화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이었으니 말이다.

2010/03/11 - [휴대폰] - KT, LGT의 변화될 약속. 기쁘지만 아직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