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T의 변화될 약속. 기쁘지만 아직 부족하다.
KT와 LGT는 11일 약속이라도 한 듯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 등을 밝혔다.
우선 KT의 경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디어 서밋’행사를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전략을 밝히며 앞으로 무선인터넷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우선 그 첫번째로 별도 무선모뎀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Tethering) 기능 허용과 두번째로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 구축. 즉 하나의 요금제로 스마트폰, 넷북, 이북 등 다양한 단말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 마지막으로 올 10월까지 5대 광역시 와이브로 커버리지 구축과 내년 3월까지 전국 시 단위 지역 확대 등을 통해 와이브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등 이를 통한 활용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안이다.
LGT의 경우 모바일 인터넷 오즈 출시 2주년을 맞아 개최한 ‘OZ 2.0 전략 설명회’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기존 OZ 1.0을 통해 국내 무선인터넷 대중화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앞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OZ 2.0 전략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형 앱스토어 OZ 스토어와 이를 통한 OZ App 구축 등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성능 단말기 출시와 요금제 출시, 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FMC 상품 출시 등 진화된 OZ 2.0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통신사의 이러한 계획 발표는 기존 보아왔던 이동통신사의 모습과는 다른 행보로 소비자들에게 있어 상당히 솔깃한 이야기일 수 있다. 변화되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려는 모습 속에서 ‘이제야?’ 하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지만 머물러 있기보다 분명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 위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꼭 변화해 주었음 하는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KT는 고객대응에 좀더 신경을 쓰길 바라며 LGT는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음 한다.
현재 KT의 경우 고객대응에 있어 너무나 미흡하여 훌륭한 전략과 긍정적인 변화에도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고객센터의 경우 상담원과 연결되기 까지 어려움이 있으며 상담원들에 따라 이야기가 다른 부분들까지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안정적인 고객대응이 함께 병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LGT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가 너무나 한정되어 있다. 오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단말기 보급을 약속했지만 실상 매력적이고 대중적으로 시선을 끌 수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하였다. 단말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OZ의 힘만으로 LGT를 끌고 왔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다양한 단말기의 보급은 LGT는 더욱 성장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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