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큰 인기 e북. 한국시장에서의 가능성은?
SEOUL, Korea (Dtalker Edith) – 해외는 지금 e북 열풍이 불고 있다. 전자책이라고도 불리우는 e북은 종이책과는 달리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전자기기로 e북 컨텐츠를 저장하여 한 권의 책이 아닌 수십, 수백권에 책을 넣어 읽을 수 있는 제품이다.
2002년부터 연평균 58.6%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에서 출시한 킨들(kindle)과 함께 연일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 킨들(kindle)을 시작으로 e북 시장이 가능성을 확인한 다른 업체 역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반즈앤노블의 누크, 아이리버 스토리(story), 소니 PRS-600등 다양한 e북이 출시됐다. 또한, 삼성, 아수스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 역시 e북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종이책의 경우 책에 따라 다르겠지만 1만원 내외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재 미국내 e북 컨텐츠의 경우 베스트셀러 한권에 9.9달러이며, 고전의 경우 1달러 이하나 공짜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쉽게 컨텐츠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 역사상 킨들 e북 컨텐츠 판매량이 종이책을 초과한 소식등이 거듭 전해지면 국내 e북 시장 역시 늦었지만 빠르게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먼저 삼성의 파피루스 e북 리더기 출시는 물론 교보문고, KT와 손을 잡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을 받을 수 있는 e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전문 서점 YES24와 인터파크 도서 역시 전자책 전용단말기 출시 및 e북 컨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e북 서비스가 개방적이지 못한 폐쇄적인 서비스로 흐르게 될 경우 국내 e북 시장이 정착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더욱이 e북 관련 불법 컨텐츠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북 컨텐츠를 각 업체에서 출시한 제품에만 호환이 되도록 서비스를 공급할 경우에는 해외에 비해 좁은 시장이라 할수 있는 국내에 있어 땅따먹기식의 레드오션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으며 더욱이 컨텐츠 확보가 힘들 경우 불법 컨텐츠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날수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불법 컨텐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이에 대한 대안책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폐쇄적인 서비스 정책은 오히려 안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내년 IT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전자책 시장에 있어 국내 빠르게 정착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e북 단말기의 호환성을 높혀 다양한 e북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과 함께 출판사와 저자간의 저작권 문제 역시 빠르게 해결하여 다양한 e북 컨텐츠 확보에 힘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대표인 제프베조스는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디지털화 될 뿐이다’란 말처럼 한장한장 넘겨가며 읽는 책의 아날로그적 느낌은 사라지겠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현 흐름에 빠르게 변화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Edith Kim : dtal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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