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TC HD2로 윈도폰 7을 가장 먼저 내놓는다?

SKT HTC HD2로 윈도폰 7을 가장 먼저 내놓는다?

 

윈도우 모바일의 구세주이자 현존 최고의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이란 칭송을 받고 있는 HTC HD2가 올해 상반기 국내 S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KT의 아이폰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친 SKT는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기존 윈도우 모바일 폰과 삼성의 바다폰 등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적극 공략을 나서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큰 이슈로 떠오를 윈도폰 7에 대한 사전 포석 작업도 함께 진행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확 이끌어 가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업체인 LG전자에서 빠르면 하반기인 올 9월 최초로 윈도폰 7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 등 윈도폰 7에 대한 소식들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는 상황에 SKT는 현재 6.5운영체제를 담고 있는 HD2를 출시하고 차후 이 제품을 윈도폰 7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윈도폰 7 시장까지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인 듯 하다.

 

하지만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이전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윈도폰 7으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MS 측의 입장을 살펴보면 윈도폰7에 대한 업격한 하드웨어 사양의 제한이 있기에 이 제한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날 경우 지원이 안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설사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이는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파트너들의 몫으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해외 관련 사이트나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HD2가 윈도폰 7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단순히 그렇게 하겠다는 SKT의 입장만으로는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과연 이러한 이야기가 SKT내부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그렇다면 HD2 판매시 이를 적극 마케팅에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인데 구매 이후 이를 번복하고 안된다고 할 경우 이를 책임질 것인지 등 정확한 사전 고지를 명확하게 해야 할 듯 싶다.

 

현재 HD2가 현존 최고의 제품인 것은 분명 인정하지만 윈도폰 7이 요구하는 하드웨어적 제한에는 못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가지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이러한 고민은 윈도폰 7을 염두한 유저들에게 한할 것이며 윈도우 모바일 6.5도 HD2라면 상관없다는 유저에게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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