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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소프트웨어

전자책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교보문고 삼성e북(SNE-60K)

지난 8일 출시한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 전용 삼성 eBook 단말기 SNE-60K가 독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문고 로고가 찍힌 삼성eBook(SNE-60K)은 교보문고 무선 스토어와 연계되어 단말기에서 손쉽게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삼성eBook(SNE-60K)은 우선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더욱 확대시켰다.

 

독자들은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단말기 내의 앱스토어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의 구매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전의 단말기는 전자책 콘텐츠 중심이었으나 6인치 모델인 삼성eBook(SNE-60K) 65,000여 종의 전자책 뿐 아니라 신문, 오디오북, 코믹, 소설 정액제, Summary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독자들은 신문 구독 신청을 통해 신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디오북은 성우의 음성으로 책을 직접 읽어 녹음한 콘텐츠이다. 그동안 MP3등으로 지원되었으나 전자책 단말기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코믹 서비스는 그동안 온라인 구독 형태로만 지원됐던 만화를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보유할 수 있게 한 만화서비스이다. 온라인 구독 형태의 코믹 서비스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콘텐츠를 볼 수 없었으나 전자책으로 출간됨에 따라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여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소설 정액제는 무협, 판타지, 로맨스, 추리물 등 장르소설을 월 정액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한번 결제로 권수 제한 없이 한달 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장르문학의 마니아들이 많이 이용하던 서비스를 전자책 단말기에 적용시켰다. Summary 서비스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중심으로 도서 내용을 A4 10페이지 안팎의 분량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이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 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연재 서비스도 구독이 가능하다. 김탁환, 강영호의 잔혹하고 애틋한 <사랑의 여왕>, 양우석의 <더칩>, 김희재의 <Free As the Wind> 등 교보문고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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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말 교보문고와 삼성전자가 단말기를 내놓은 이후로 국내에도 전자책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디지털교보문고의 B2C 전자책 판매량도 7월 이후 높아져서, 2010 1월 전자책 판매량(B2C)이 전년도 대비 2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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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보문고의 전자책 콘텐츠는 2 5일 현재 기준으로 65,513종으로 집계됐다. 콘텐츠도 현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는 <덕혜옹주>와 같은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확보된 상태다. 이한우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올해가 전자책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말기와 콘텐츠가 집중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는 디지털교보문고의 매출도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