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업데이트 NO! 노키아 유저들 뿔났다.
KT를 통해 출시된 노키아 5800은 약 3만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국내 출시된 노키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나름의 성공적인 판매고를 올린 제품으로써 노키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외적인 이러한 평가와는 달리 해외와는 너무나 다른 차별로 인해 국내 노키아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현재 노키아에 대해 서명운동을 시작 약 7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실 노키아 사용자들의 인내는 상당했다.
먼저 같은 스마트폰임에도 KT는 아이폰에만 네스팟 공짜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노키아는 안된다는 정책을 펼쳤다. 결국 노키아 이용자들의 노력으로 노키아 역시 네스팟 무료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해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오비맵을 국내에서는 법적 문제를 대며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일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폰 출시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애플의 적극적인 입장 표정을 통해 아이폰에는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키아는 아직도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그 뒤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해외 1년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저작권 문제로 국내에서는 또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음악기능에 포커싱된 제품으로 광고하면서도 이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것들도 큰 문제겠지만 무엇보다도 노키아 사용자들을 화내가 만든 일이 있었다. 이번 노키아 5800 펌웨어가 한국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너무나 차별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키아 사용자들은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었다.
현재 노키아 5800 최신 펌웨어 버전은 V40이며 국내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V10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펌웨어 버전을 국내만 지원하지 않는다는 결정은 결국 노키아 사용자들의 분노를 일으켰고 서명운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국내 한번의 실패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노키아로써는 이러한 행보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나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노키아 5800을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내 노키아와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시점에서 왜 이런 대응을 하는지 궁금해진다. 물론 KT와 함께 진행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국내 노키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대응을 해주었음 한다.
요즘 소비자들이 그저 가만히 앉아 당하기만 하는 시대가 아니다 더구나 노키아의 국내외 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소비자라도 잡아야 하는 이때 이러한 대응 방식은 왜 노키아가 점차 하락 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증거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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