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와 Asus 가 결합한 윈도우 폰 7 내년 출시
윈도우 모바일의 마이크로 소프트(MS)와 노트북, 넷탑, 스마트폰 등 제조업체인 아수스(언제부터냐고 물어본다면 2006년 이미 보다폰을 통해 출시한 이력이 있다.)가 퓨전으로 결합하여 내년 윈도우폰7 (Windows Phone 7)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담은 스마트폰을 HTC가 제조하고 구글 브랜드를 넣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구글폰 넥서스원과 동일하게 MS의 윈도우 모바일 7 운영체제를 넣은 스마트폰을 Asus가 제조하고 윈도폰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실 MS는 구글이 HTC를 통해 구글폰을 내놓는다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소식이 인터넷 검색페이지에서 마르기도 전에 핑크폰, 준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아수스와 제휴하여 윈도우폰을 내놓겠다는 이야기로까지 진행되었다.
이는 MS 스스로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위협을 강하게 느꼈다는 점과 함께 MS가 가지는 고민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이미 점유율 면에서 애플 아이폰 OS와 안드로이드에 비해 끝모르고 떨어지는 상황에서 윈도우 모바일 6.5의 실패는 윈도우 모바일 7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절박함 심정이 담겨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MS 스스로 스마트폰에 제조 및 판매에 대한 참여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일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윈도우폰7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MWC 2010을 기점으로 꽤 좋은 평가와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 윈도우폰7의 성공이 MS 운영체제의 성공으로 이어될지는 분명 미지수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등장과 함께 OS의 유료 시장이 붕괴될 것으로 보이면서 과연 운영체제 판매로 얻은 수익을 MS가 어떤 식으로 보충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끌 수 있을지가 정말 급하고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기대는 된다. 사실 MS의 하드웨어 실력은 자타 인정하는 바 직접 제조를 해도 손색이 없을 듯도 하지만 아수스 역시 나름 괜찮은 제조실력을 갖춘 만큼 윈도폰7이 하루빨리 나와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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