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리뷰]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
제가 요즘 갤럭시 노트3를 들고 다니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갤럭시 노트3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 때문인데요. DSLR을 들고 국내외 출장을 다니다 보니 업무용 사진/영상과 개인용 사진/영상으로 구분해 촬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투 바디(5D mark2 2대)를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개인용 사진을 촬영하기 더욱 힘들 때가 많았는데요.
갤럭시노트3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연결해 촬영하는 모습(21일 배송되었네요)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진을 촬영을 시작하다 보니 어느 새 개인용 사진 찍는 재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간혹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진작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을 널리 알리기도 했지만 갤럭시 노트3 또한 카메라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빛의 상태가 좋으면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으로 괜찮은 이미지를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노트3에 내장된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에 대해서 큰 마음먹고 욕심을 한 번 내봤습니다. 물론 그 전에 갤럭시 노트3로 촬영을 많이 해보고 괜찮은 이미지를 얻은 바 있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지만 평소 틈틈히 촬영해 두면 좋은 사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 것도 한 몫 했네요.
다만, 캐쥬얼하게 갤럭시 노트3의 카메라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계획중이라서 다른 기기와 직접 비교하는 리뷰는 추후 작성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3와 호환되는 스마트폰 삼각대 구매한 화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성상 저조도 환경에서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감하게 스마트폰용 삼각대를 구매했습니다. ^^;; 아직 배송이 되지 않아 손각대를 이용해서 촬영했네요.
카메라의 성능을 제대로 확인하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드리고자 별도의 보정을 하지 않고 원본 사이즈를 그대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17일 홍대 정문 인근의 하늘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초점거리가 멀지만 구름을 표현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하늘사진)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답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하늘사진-역광)
이번에는 역광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DSLR이라면 빛 갈라짐을 연출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였겠지만 아쉽게도 갤럭시 노트3는 조리개를 설정할 수 없죠. 더군다나 카메라 렌즈에 햇살이 직광으로 들어오는 악조건인 상황에서 사진을 촬영하였는데요. 갤럭시 노트3의 자동레벨 기능이 밸런스를 잘 잡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풍경사진-역광)
빛망울이 들어간 사진을 촬영하고자 또 다른 역광사진을 촬영하였는데요. 하이라이트 부분이 광범위 하게 날라가지 않고 태양을 중심으로 일부분만 소실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컨트라스트의 차이가 심하지만 어두운 부분의 색감과 밝은 부분의 색감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2시 방향의 구름 사이로 빛갈라짐이 아주 미세하게 표현되네요. 요건 광원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이라기 보다 빛의 광원으로 인한 효과 같습니다.
아래 사진도 약간 역광에서 촬영한 것인데요. 상단부분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라가고 전체적으로 조금 밝게 촬영되었네요.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풍경사진)
계단에 있는 붉은 색 계열에 대해서는 진득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붉은 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상들이 원색에 가깝게 좀 더 진하게 표현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역광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요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싶습니다. 나중에도 홍대를 돌아다니다 그래피티를 해놓은 곳을 발견하면 사진을 좀 더 촬영해야 할 것 같네요.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풍경사진-낙엽)
자 요번에는 떨어진 낙엽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확대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늘 진 곳에서 손각대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촬영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요런 베스트 컷과 같은 디테일이 꾸준하게 유지된다면 디지털카메라도 부럽지 않겠네요.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실내 풍경사진)
위 사진은 홍대 인근의 의류 브랜드샵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어둡게 촬영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선명하고 눈에 보이는 밝기로 사진이 촬영됐네요. 아래 사진에서 언급하겠지만 저조도 촬영의 성능도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자 이제 먹는 사진으로 넘어가면서 접사 기능을 살펴볼까요?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음식 사진)
요건 퇴근시간 이후의 팀 회식 때 촬영한 사진인데요. 요거 신논현역 근처에 있던 집에서 선보였던 메뉴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위쪽은 까르보나라 소스와 치킨, 그리고 베이컨이 어우러졌고, 아래쪽은 치즈와 떡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입맛을 자극했네요.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음식 사진)
보통 술집이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다 보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무심코 촬영을 했는데, 사진이 디지털카메라 못지 않게 예술로 나왔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지만 붉은 색에 대해서는 유달리 진하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음식 사진-참치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참치회입니다. 실내에서 촬영했지만 먹음직스럽게 촬영되었네요. 확대해서 보시면 참치회의 결이 선명하게 살아있고, 붉은 색상에 대해서 진득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원색 계열의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갤럭시 노트3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찍는 재미에 빠진 갤럭시 노트3(인물 대체 사진)
이번에는 인물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다들 거부한 관계로 로스코코 앞에서 치킨 모형을 모델 삼아 촬영해봤습니다. 확대해서 크롭하면 치킨 모형의 재질이나 목에 두른 띠의 디테일이 뭉개지지 않고 잘 표현됐네요. 이러니 갤럭시 노트3로 촬영하는 날이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3의 카메라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DSLR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이만하면, 사진 찍는 재미에 빠질 만 하겠죠? 다소 원색 계열인 붉은 색에 대해서 진득하게 표현하는 것 같지만 디테일한 화질 표현 능력과 우수한 자동레벨의 성능을 보여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뽑아낸 것 같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갤럭시 노트3 리뷰] 향상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돌아온 갤럭시 노트3
http://dtalker.tistory.com/3054
[갤럭시 노트3 리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S펜으로 갤럭시 노트3를 더욱 편리하게
http://dtalker.tistory.com/3056
[갤럭시 노트3 리뷰]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기어로 스마트 라이프를 꿈꾸며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춘 삼성 갤럭시 S4 액티브, 아웃도어 스마트폰으로 돌아오다! (0) | 2014.02.15 |
---|---|
KS 준수하는 현대엠엔소프트 소프트맨 블랙박스 R700 (1) | 2013.11.25 |
빗길 운전 고화질 2채널 블랙박스로 내 차를 지키자! : 블랙박스 R300DL 리뷰 (0) | 2013.11.20 |
고화질(HD) 2채널을 보면서 확인하는 현대엠엔소프트 소프트맨 블랙박스 R300DL 사용기 (0) | 2013.10.23 |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소프트맨(Softman) S581V으로 알아보는 운전자 편의성은 무엇? (0) | 2013.06.11 |
좀 더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LG 무선 충전 패드 (0) | 2012.05.24 |
필압 조절이 가능한 와콤 뱀부 코믹 3세대 태블릿 CTH-470 리뷰 (0) | 2012.05.10 |
뉴'시리즈9'의 성공 가능성은? (0) | 2012.05.09 |
뉴'시리즈9'으로 파일공유를 좀 더 쉽고, 더 빠르게 (0) | 2012.05.08 |
삼성 뉴'시리즈9'(NT900X3B-A54)과 함께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0) | 201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