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글로벌 모바일 3대 관전 포인트는?
곧 개최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 전시회 소식으로 온라인은 시끄럽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3) 전시회에서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과 무선 솔루션, 서비스 등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서다. 이미 언론의 시선은 최신 스마트 기기에 대해 관심이 쏠린 상태다. 언론이 놓친 부분을 살펴보고자 MWC2013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빠질 수 없는 스마트 기기 라인업
MWC2013 전시회의 특성상 스마트 기기 라인업에 대한 이슈를 빼놓기 어렵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분야로, 2013년 상반기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8.0을 비롯해 갤럭시 엑스커버2, 갤럭시 페임, 갤럭시 영, 옵티머스 G Pro, 옵티머스 F시리즈, 옵티머스 L시리즈2, 어센드P2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테그라4i를 내장한 피닉스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타이젠 연합이 26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타이젠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채택한 스마트폰과 우분투 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이 전시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멀티 코어 프로세서
멀티 코어 프로세서가 채택된 스마트 기기의 성능도 기대된다. 삼성, 엔비디아, 퀄컴, 르네사스 모바일 등 모바일 AP 제조사들은 독립부스를 운영하고 옥타 또는 쿼드코어가 적용된 프로세서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AP 시장에서 통합칩 부분 1위를 차지한 퀄컴은 기존 스냅드래곤S4 Pro보다 75% 성능 향상을 꾀한 스냅드래곤(Quad-Core Snapdragon) 800을 비롯해 600/400/200 프로세서를 각각 선보인다. 스냅드래곤 600은 옵티머스 G Pro에 적용된 바 있다.
독립 AP 부문에서 1위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5 옥타(Exynos5 OCTA) 프로세서를 선보인다. 높은 성능 대비 낮은 전력 소모를 갖추기 위해 ARM사의 빅리틀 프로세싱 구조를 채택했다.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4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LTE 네트워크 연동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엔비디아는 LTE 네트워크가 연동이 되는 테그라4i(Tegra4i) 프로세서(A9 쿼드코어 기반, 4+1)를 선보이며, AP와 통신모뎀이 분리되는 테그라4(Tegra4) 프로세서를 각각 선보인다. 테그라4i를 탑재한 피닉스 레퍼런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MWC2013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PC시장의 강자 인텔은 모바일 공략 강화하기 위해 레노버 아이디어폰 K900에 적용된 바 있는 아톰(ATOM) 클로버트레일 플러스(Clover Trail+, Z2580)와 렉싱턴(Lexington, Z2428) 프로세서가 적용된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각각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르네사스 모바일은 ARM사의 빅리틀 프로세싱 구조를 적용한 MP6530와 화웨이의 자회사 HiSilicon가 선보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 빨라지는 네트워크 솔루션
모바일 전송속도를 높인 최신 네트워크 기술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이동통신사는 물론 네트워크 장비업체까지 참가해 모바일 전송속도를 높인 LTE 어드밴스트(LTE Advanced), LTE 캐리어 애그리게이션(LTE Carrier Aggregation),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Wi-Fi Carrier Aggregation), HIS(Hybrid Network Integration System) 등을 대거 공개한다.
LTE 네트워크의 차세대 버전인 LTE어드밴스트(LTE Advanced)는 기존 LTE 네트워크 속도보다 6배 빠른 속도를 제공해 최대 전송속도가 1Gbps(다운로드), 500Mbps(업로드)에 달한다. 모바일에 적용된 LTE 캐리어 애그리게이션(LTE Carrier Aggregation)과 와이파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Wi-Fi Carrier Aggregation)은 2개의 주파수(LTE-LTE, Wi-Fi-Wi-Fi)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LTE와 Wi-Fi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HIS(Hybrid Network Integration System)도 주목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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