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면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 갤럭시 노트2
독일에서 개최된 IFA2012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를 직접 만져보았는데, 글을 작성할 시간이 없어 묵혀두었지만 이번에 SK텔레콤용 갤럭시 노트2(SHV-E250S)를 사용하게 되면서 갤럭시 노트2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고자 합니다.
IFA2012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를 처음 본 순간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3를 떠올렸습니다. 마치 갤럭시 노트의 기능과 특징에 갤럭시S3의 디자인을 입힌 것처럼 느껴졌었던 것이죠. 현지에서 갤럭시 노트2 미디어데이를 통해 컨셉을 듣지 못했지만 그 느낌은 맞았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 컨셉이 갤럭시S3처럼 Nature UX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새로운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디자인을 채택해 전작 갤럭시 노트의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임을 알게 해준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갤럭시 노트2를 살펴볼까요?
삼성 갤럭시 노트2 외형 살펴보기
갤럭시 노트2의 디자인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비슷한 컨셉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전면 디자인은 홈 버튼과 크롬 메탈이 적용된 부분과 유선형으로 처리된 모서리 부분까지 매우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 노트2의 뒷면과 측면 디자인은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의 위치 그리고 S펜이 수납되는 위치까지 갤럭시 노트와 닮아 있는데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을 갖게 만들어 갤럭시 노트2 디자인을 보고 별다른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갤럭시 노트2의 크기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141mm로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두께와 가로 크기가 줄어들었고 무게 역시 1g밖에 차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노트 vs 갤럭시 노트2 비교 |
외형 크기 |
무게 |
갤럭시 노트(세라믹 화이트/카본 블루) |
146.85 x 82.95 x 9.65(mm) |
182g |
갤럭시 노트2(마블 화이트/티타늄 그레이) |
151.1 x 80.5 x 9.4(mm) |
183g |
갤럭시 노트2의 가로 크기가 갤럭시 노트에 비해 2.45mm 줄어들고 두께 또한 0.25mm로 미세하게 얇아지면서 그립감이 향상됐는데요. 이는 갤럭시 노트가 그립감이 조금 부족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파지법에 따라서 그립감이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갤럭시 노트를 잠시 사용해봤던 입장에서 갤럭시 노트2의 향상된 그립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이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해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2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갤럭시S3에 비해 그립감이 좀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긴 한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면서 생기는 불편함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단 직접 만져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2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크기가 커진 만큼 엄지와 검지만으로도 갤럭시 노트2 측면의 버튼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부분인데요. 전체적인 사용 조작 반경이 줄어들어 여성분들이 사용하기에도 좋아진 듯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2 외형 부분을 정리해보면,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를 섞어 놓은 듯한 디자인, 전작에 비해 두께와 가로 길이가 줄어들어 그립감 향상, 갤럭시 노트2의 무게가 183g에 불과하다는 점 등으로 압축해볼 수 있겠네요.
삼성 갤럭시 노트2 5.5형(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살펴보기
삼성 갤럭시 노트2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5.5인치(141mm)로 커지면서 16:10 비율이 아닌 16:9 비율을 채택해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레터박스가 없는 16:9 황금 비율
4:3비율의 동영상으로 인해 생긴 레터박스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크더라도 레터박스(검은 여백)가 생기면 동영상의 비율유지 때문에 동영상 크기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는데요. 영상이 꽉차는 황금 비율(16:9)이 적용된 삼성 갤럭시 노트2 5.5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볼 때, 레터박스(검은 여백) 없이 감상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갤럭시 노트2가 펜타일 구조가 아닌 RGB(S-stripe) 구조를 가진 5.5형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를 채택했는데요. 이 때문에 펜타일 방식에서 지적되었던 픽셀의 배열이 촘촘해지면서 가독성이 향상됐습니다.
특히 아몰레드(AMOLED)에서 두드러졌던 푸른기가 디스플레이에서 사라졌고 흰색 표현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는데요. 문서 또는 웹사이트의 텍스트를 읽을 때,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크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다만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최대 밝기가 조금 어둡게 느껴지는 것이 아쉽네요.
1280 x 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2로 동영상 및 갤러를 감상하는 것을 비롯해 인터넷 웹서핑, S노트, S플래너, S메모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할 때 큰 화면으로 인해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이 기능들에 대해서는 추후 리뷰에서 좀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2 5.5형(141mm) 화면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영화, 미드 같은 영상물을 볼 때, 시원하게 볼 수 있어 장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도가 생각보다 덜 하네요. 아마도 화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2와 눈의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디스플레이 부분을 정리 해볼까요? 갤럭시 노트2는 5.5형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화면 분할 기능을 추가하고 16:9 화면 비율을 채택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갖고 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RGB(S-stripe) 구조를 가진 5.5형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를 탑재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인데요.
그만큼 삼성 갤럭시 노트2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 동생도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2를 직접 만져보더니 가격이 싸지면 바로 갤럭시 노트2를 구입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전작에 비해 좋아진 부분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구입해볼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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