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IFA2012(프레스 컨퍼런스 2012)에서 공개될까?
갤럭시노트2가 곧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에서 공식적으로 공개시기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요 언론매체는 업계관계자와 전문가의 예상을 토대로 갤럭시노트2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 일까?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
사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후속제품 출시 주기가 관여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애플 아이폰이 국내시장에 진출하기 전까지 (국내) 휴대폰의 출시 주기는 일정했다.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출시주기가 무너지게 됐고, 후속제품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상황으로 바뀌게 됐다. 그 이유는 아이폰의 출시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인프라 빠르게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좀 더 다양해졌다는데 있다.
이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폐쇄적인 인프라를 유지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외면했던 영향이 가장 컸다. 이후 소비자가 제조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제조사의 브랜드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사태로 발전하게 됐다. 이는 휴대폰 인프라가 지닌 한계를 드러내며, 소비자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박탈한 영향도 한 몫 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 애니콜(Anycall)을 꼽을 수 있겠다. 애니콜(AnyCall) 브랜드는 Wi-Pi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기였다. 하지만 Wi-Fi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애니콜 브랜드 단말기인 옴니아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인 갤럭시S를 탄생시킨다.
IFA2011 현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도 바뀔 수 없는 것!
휴대폰 및 스마트폰 제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출시하게 된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제품의 출시 주기는 짧아졌지만 후속 제품에 대한 출시 주기(약 1년)는 변하지 않았다. 이는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이 구매패턴과 이동통신사에서 내건 약정기간을 비추어 볼 때, 스마트폰의 사용주기는 아직까지 일정한 기간(1년)을 두고 유지되고 있다. 물론 이 주기는 젊은 층으로 갈수록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기간은 1년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의 니즈가 빠르게 변화해도 소비자의 삶이 급격하게 향상되지 않는 한 이러한 구매패턴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도 1년 주기?
갤럭시노트가 IFA2011에서 공개된 지 거의 1년여가 되어간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도 1년 주기를 유지할까? 이를 예측해보기 위해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 주기를 살펴보자. 갤럭시S가 2010년 6월 4일 싱가포르에 첫 출시를 하였고, 갤럭시S2는 우리나라에서 2011년 4월 29일, 갤럭시S3 유럽에서 3G 모델을 2012년 5월 29일, 우리나라에서 LTE모델 2012년 7월 9일 각각 출시했다.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 주기를 보면 약 10개월에서 1년 3개월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2011년 11월 28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의 후속제품인 갤럭시노트2의 출시시기는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 주기를 적용하면, 빠르면 9월에서 늦으면 내년 2월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아이폰5가 9월 또는 10월에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의 출시 시기가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를 감안한다면 빠르면 9월 출시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갤럭시노트가 지난 IFA2011에서 공개된 바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2가 IFA2012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일부 매체는 여기에 삼성전자 내부의 소스 제공자로부터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갤럭시노트2의 IFA2012 공개시기를 밝히기도 해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현재 주요 IT언론 매체를 통해 8월 30일 오후 7시(현지시각)에 개최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노트2가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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