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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을 처음 만난 2011년 6월. 삼성전자 크롬북(CR-48)을 처음 만났다.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크롬북(CR-48)도 함께 선보였는데 크롬OS(ChromeOS)를 탑재했다. 혹시 크롬OS를 탑재한 크롬북(ChromeBook)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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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ChromeBook)을 사용하면서 구글 크롬OS(ChromeOS)가 지향하고 있는 모습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크롬북을 사용하며, 삼성전자 관계자에게 혹시 "혹시 크롬 OS를 담아낸 데스크탑이 나오지 않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진 적이 있다.

 

당시 구글 크롬박스(ChromeBox)가 출시될 지 몰랐기 때문에 다소 엉뚱한 질문이라고 생각되었는지 답변을 바라고 질문을 던진 것은 아니였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슴속에 묻어두었다.

 

그러던 중 CES2012를 통해 크롬박스(ChromeBox)의 존재가 공개되었고, 북미에서 크롬박스(ChromeBox)를 330달러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에 심혈을 기울이며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 볼 때, 크롬박스(ChromeBox)는 조촐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블로터가 밝힌 타이거 타이렉트를 접속해보니 해상 상품은 크롬박스의 이미지가 삭제된 채 품절이라는 메시지를 호출했다. 어떤 이유로 상품이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Source : http://www.tigerdirect.com/applications/SearchTools/item-details.asp?EdpNo=2424257&CatId=2313

 

크롬박스가 북미에서 조용히 출시한 소식도 많은 사람들이 몰랐겠지만 크롬박스(ChromeBox)의 존재가 2011년 5월달에 개최된 구글I/O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많지 않다. 이 당시 공개된 크롬박스(ChromeBox)는 현재 공개된 크롬박스(ChromeBox)와 디자인이 조금 달랐다.

 

맥미니를 연상케 하는 크롬박스(ChromeBox)의 외형이 CD케이스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먼저 크롬박스(ChromeBox)를 살펴보자. 크롬박스(ChromeBox)의 스펙은 국내에 자세하게 공개된 바는 없지만 상세 스펙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Specs

Samsung ChromeBox

CPU

1.9GHz Intel Celeron B840 / Intel Core i5(최고 사양인듯)

RAM

4GB DDR3 (PC4-10600, 1333MHz, 2x2GB)

Storage

16GB Solid State Drive

USB Ports

2x Front / 4x Rear (USB 2.0)

GPU

Intel HD Graphics 3000

Video Out

1x DVI and 2x Display Port

Bluetooth

Bluetooth 3.0

WiFi

Wireless LAN 802.11 b/g/n

Ethernet

Realtek 8111E 10/100/1000Mbps

Optional

3G (Verizon)

Etc

Headphone, Mic Jack(Front)

Dimensions

193 x 193 x 33mm

Price

1.9Ghz Celeron version (XE300M22-A01US) $330

2.5Ghz i5(Dual Core) version (XE300M22-A02US) $500

 

  

크롬북(ChromeBook)과 다르게 크롬박스(ChromeBox)의 스펙은 대폭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크롬북(ChromeBook)과 크롬박스(ChromeBox)의 스펙 비교는 넷북과 다른 구글 크롬북 100% 파헤쳐보기(http://dtalker.tistory.com/2768)에서 보면 된다.)

 

1.9GHz Intel Celeron B840인 CPU 프로세서를 비롯해 4GB DDR3 메모리, Intel HD Graphics 3000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하드웨어의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 네트워크 확장성도 크게 신경 썼다. 3G를 비롯해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이더넷(Ethernet)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향상시킴에 따라 크롬박스(ChromeBox)를 휴대용 포터블로 사용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 될 경우 디스플레이 유/무선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해지지만 크롬박스의 네트워크 접속환경은 최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크롬박스(ChromeBox)에 탑재하고 있는 크롬OS(ChromeOS)를 보면, 정상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해외 매체들도 CES2012에서 크롬박스(ChromeBox)를 보고 혹평한 것도 크롬OS에서 할 수 있는 작업 영역들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저렴한 미니 데스크탑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평을 할 정도이다. 그만큼 크롬박스(ChromeBox)에 대한 인식은 나쁘게 형성되어 있다.

 

만일 크롬박스(ChromeBox)에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낸다면 또 달라지겠지만, 넷북에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과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구글의 고민만 더욱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이 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클라우스 서비스를 개시하려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상황에서 크롬북(ChromeBook)이 등장했다. 크롬북(ChromeBook)이 처음 등장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크롬북(ChromeBook)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만큼 낮은 하드웨어 스펙과 소프트웨어 기반이 미약한 환경은 큰 그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세대 크롬북(ChromeBook)과 함께 크롬박스(ChromeBox)가 등장했다. 2세대 크롬북(ChromeBook)에 채택된 1.3GHz Intel Celeron B867 프로세서와 2.5Ghz i5(Dual Core) 프로세서를 탑재한 크롬박스(ChromeBox)의 성능이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아우를 수 있는 사양이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가 2008년도쯤 "앞으로 몇 년 내 사람들이 PC가 아닌 인터넷에 정보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인터넷은 지금보다 더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기업들의 사업형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한 것처럼 이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만 접목시키는 것만 남았다.

 

문제는 크롬OS가 저사양 하드웨어에 맞춘 플랫폼이라서 높은 하드웨어를 뒷받침만 할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라는 것이다. 크롬 웹 스토어에는 일반적으로 문서 및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 등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윈도우나 Mac OSX 환경처럼 다양한 작업을 소화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 키노트(Keynote)와 유사한 Sliderocket을 비롯해 캔버스화를 그려볼 수 있는 Psykopaint, 캐드 사용자에게 유용한 AutoCAD WS, TV 수신카드를 대체하는 인터넷 TV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어 추후에 등장하게 될 앱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크롬 플랫폼은 마치 안드로이드 플랫폼 성공 사례를 벤치 마크한 것처럼 크롬 웹 앱스토어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시점인 2~3년 후에는 크롬북(ChromeBook)과 크롬박스(ChormeBox)이 성공을 이끌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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