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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2GB 메모리로 무장한 옵티머스 LTE2의 전략은 무엇?

 

2GB 메모리로 무장한 옵티머스 LTE2의 전략은 무엇?

 

WIS2012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옵티머스LTE2가 이동통신 3사로 동시 출시됐다. 옵티머스LTE2는 2GB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메모리 용량이 많다.

 

 

옵티머스LTE2는 스냅드래곤S4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 1280x72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디스플레이(True HD IPS),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지상파 DMB, Wi-Fi 802.11 b/g/n, Wi-Fi Direct, DLNA, A-GPS, 블루투스 4.0, NFC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통신칩과 AP를 하나로 합친 MSM5960(1.5GHz 듀얼코어)를 탑재함으로써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발열까지 잡았다. 여기에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해 충분한 사용시간(연속통화시간 최대 10시간)을 보장한다.

 

 

그리고 옵티머스 뷰(Vu:)에서 선보인 퀵메모(Quick Memo) 기능,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 무선 충전 방식 지원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오고 있다.

 

성공 DNA만 골라 담은 옵티머스LTE2

경쟁사보다 앞선 기능들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특징적인 기능들을 모아 옵티머스LTE2에 담아냈다.

 

옵티머스 LTE2는 프라다 3.0의 외형 디자인과 유사하고, 옵티머스 뷰(Vu:)의 퀵메모 기능키를 적용시켰다. 여기에 옵티머스LTE 태그의 LG Tag+ 기능과 2GB의 대용량 메모리 등을 추가했다.

 

 

우선 옵티머스 LTE2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각진 모습과 포인트 부분의 곡선처리는 프라다 3.0을 떠올리게 한다. LG전자에서 선보인 프라다 시리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던 만큼 디자인적인 요소를 옵티머스LTE2에 이식한다면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해 소비자들의 호감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 하드웨어 기능키로 옵티머스 뷰(Vu:)에 채택된 바 있는 퀵메모 기능키로 사용성 향상을 꾀했다는 점이다. 비록 옵티머스 뷰(Vu:)의 판매량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항상 어느 화면에서나 작동되기 때문에 필요한 메모를 저장하거나 SNS로 공유할 수 있어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이 매력적인 기능으로 인식돼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옵티머스LTE2에 채택된 퀵메모 기능키는 사용자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으로 부각 될 것이다.

 

 

세번째는 NFC(근거리이동통신)를 이용한 LG Tag+는 편의성 향상이다. 상황에 따라 NFC 태그 스티커에 별도의 정보를 입력시키면, NFC 태그 기능을 통해 손쉽게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은 설정만 해두면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퀵메모 기능키와 마찬가지로 옵티머스LTE2의 주요 기능으로 부각될 것이다.

 

네번째는 대용량 2GB 메모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멀티태스킹 능력 향상을 꼽을 수 있다. 메모리 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더라도 느려지거나 프리징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1GB의 용량도 충분하지만 다다익선이라는 말처럼 2GB의 메모리 용량은 옵티머스LTE2를 좀 더 우월하게 만들어준다.

 

 

옵티머스LTE2의 전략은 무엇?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들의 특징을 옵티머스LTE2에 집약한 것을 보면, LG전자가 옵티머스LTE2에 거는 기대가 무척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 처한 LG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옵티머스LTE2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결국, LG전자가 다양한 하드웨어 스펙과 기능을 추가하며, 옵티머스LTE2로 내세운 전략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든 수단과 방법'인 올인 전략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뒤쳐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기능과 스펙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LG전자가 휴대폰 명가의 재현이라는 목표로 옵티머스LTE2를 선보이며 디자인과 성능,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일궈냈는데, 삼성 갤럭시S3와 팬택 스카이의 베가레이서2의 틈바구니 속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