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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SK텔레콤 3월 30일부터 4G LTE 스마트폰 3G USIM 기변 시행

3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동안 SK텔레콤이 LTE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높이고자 4G LTE 스마트폰 개통 원칙을 포기하고 3G USIM 기변이 가능하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SK텔레콤 LTE 단말기에 KT 3G 유심을 넣어서 사용하는 기능은 올 초부터 지원되었습니다. 또한 LTE 스마트폰이나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OPMD(데이터 쉐어링) USIM을 꼽으면 전화기능(mms포함)을 제외한 단말기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에서 LTE 스마트폰 3G USIM 기변 시행으로 인해 일부 편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네요.

 

 

 

오는 330일부터 3G 요금제에 가입한 USIMLTE 개통이력이 있는 스마트폰에 삽입해서 음성, SMS, 데이터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LTE 단말기를 3G 신규 개통을 불허하는 조건이 따라 붙네요.

 

좀 더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고 싶다면, 2012 3 30일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휴대폰 114-무료), 온라인 T world 홈페이지 및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4G LTE 요금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수그러들지 않은 것이 한 몫을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동통신사들도 LTE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4 1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요금제에서도 나타납니다. 새롭게 선보인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는 데이터 용량폭을 대폭 확대하고, 기본 제공 데이터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 기존 종량요율(1패킷당 0.025)보다 더 저렴한 종량요율(1패킷당 0.01)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자동 적용되는 요금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요금이 초과되더라도 최대 18천원까지 과금될 수 있도록 요금 상한선을 책정하였습니다. 이후 데이터 요금 상한선을 넘어가는 데이터 패킷은 웹서핑이나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만 제공된다고 하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싶습니다만 여전히 속도 제한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입니다. 최소 1~3MB의 데이터 전송속도만 보장해줘도 될 텐데요.

 

늦은 감이 있지만 SK텔레콤이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4G LTE 요금제도가 꾸준하게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