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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기술적으로 탈옥한 아이폰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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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면 불가능하다. “KT 탈옥폰, 아이폰 음성 통화 막는다란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살펴보면 아이폰 운영체제에서 탈옥(jail breaking)해서 인터넷 전화 사용데 대해 KT가 이를 막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이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아이폰을 보급한 KT는 수익성이 낮은 아이폰이지만 데이터 통화료를 통해 이를 만회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Wi-Fi의 이용을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지역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이 부분까지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3W와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서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동안 막아놨던 3G망을 이용한 스카이프(Skype) 통화가 가능해지자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바로 소비자들은 정당하게 지불된 무선 데이터 용량을 사용하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지만 KT는 이를 편법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이통사들은 그동안 이 부분을 우려해왔지만 현실화가 이뤄지자 이제는 인터넷전화의 제도화를 주장하려고 한다.

 

확장성과 인터넷 접근성을 장점으로 삼고 있는 아이폰에서 이와 같은 부분은 충분이 사전에 검토되었을 텐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먼저 IT블로거들 사이에선 인터넷 전화 불법이라는 키워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통사들의 음성통화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남은 데이터 통신 요금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논하고 있다. 또 미국은 최근 닫아두었던 3G 망을 개방했지만 한국은 3G망 이용을 제한을 두려고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KT 3G망을 제한하겠다고 공개됐지만 딱히 막을만한 방도가 없다. 3G 망을 제한하기 위해서 애플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지난달 애플은 3G망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어려울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락(Lock)을 걸 수 있다고 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야 하는데, 최근 3G망을 개방하겠다고한 애플의 정책에 반해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데이터 요금 통신 비용을 추가 징수하는 부분도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용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적절한 조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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