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8일 공시를 내고 2009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였다. 한컴은 2009년 487억 원의 매출과, 152억 원의 영업이익, 14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 부문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2009년 연간으로도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며 7년 연속 흑자 실적의 기록을 이어갔다.
한컴의 2009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3% 성장한 487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매출은 한컴의 주력사업인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꾸준한 성장을 비롯하여, 오픈소스 솔루션 부문과 모바일 오피스인 씽크프리 등 신사업부문 등 한컴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수준으로 달성하게 되었다. 한컴의 2009년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오피스 등 패키지 SW부문은 383억 원(79%) ▲오픈소스 솔루션 부문은 80억 원(16%) ▲신규 사업 및 해외사업 부문은 18억 원(4%) ▲ 기타 6억 원(1%)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한컴은 2009년도 영업이익 분야에서도 전년대비 5% 증가한 152억 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3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게 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같은 한컴의 최대 이익달성은 경영권 인수 이후 안정화된 사업 기반 하에서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로 재편하는 동시에, 핵심역량인 오피스 분야의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경영을 이뤄낸 결과로 볼 수 있다.
한컴은 수익경영의 결과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의미로, 4년 연속 현금배당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한컴은 8일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원 기준 40%에 해당하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 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컴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한컴은 2009년의 높은 매출달성에 이어, 창사 20주년을 맞는 2010년에도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피스 중심의 사업계획 재편 이후 전략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신제품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 2010’을 오는 3월 출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기기, 스마트폰, 스마트북 대상의 차세대 오피스 시장에서도 ‘씽크프리’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2010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주력사업인 패키지 SW 사업 군을 비롯하여 전 사업군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게 되었다”며, “‘한컴오피스 2010’출시 등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글과컴퓨터의 2010년에도 이같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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