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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IFA2011

[IFA2011] 삼성전자 슬레이트PC 직접 사용해보니


[IFA2011] 삼성전자 슬레이트PC 직접 사용해보니

삼성전자 슬레이트PC 직접 사용해 보니 윈도우즈와 안드로이드 장점을 접목시켜 사용자 경험이 돋보였다.

최근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태블릿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성 슬레이트PC 시리즈7 IFA2011에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슬레이트PC 시리즈7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윈도우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휴대성과 사용자 경험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의 면면을 살펴봐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뒤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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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talker.tistory.com/277

http://www.dtalker.net


우선 11.6인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00nit(니트밝기를 가진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이 좋아 인터넷문서 뷰어영화 감상 등 외부에서 사용할 때 돋보인다.

또한 하드웨어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텔코어 i5 245-M 1.6GHz, 64GB/128GB SSD, 4GB 메모리를 통해 빠른 부팅(부팅시간 15시간을 자랑한다특히 SSD의 채택으로 이동 중에도 데이터 손실 염려 없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업무/교육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 지문 터치와 가상 키보드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채택했고, USB와 마이크로 HDMI를 연결해 데이터와 비디오 시청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높였다.

이 뿐만 아니다삼성 패스트스마트(Fast Smart) 기술 적용으로 슬립모드에서 2초만에 깨어날 수 있는 장점을 추가했다두께 12.9mm, 무게 890g의 슬레이트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이 정도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춘 동급 태블릿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하드웨어의 완성도는 두말할 필요 없이 완벽해 보인다.

 
그럼 소프트웨어 부분을 살펴보자슬레이트PC 시리즈7에는 태블릿PC 및 모바일PC(UMPC, MID)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윈도우 시리즈 운영체제가 탑재됐다그것도 가벼운 운영체제로 손꼽히는 윈도우스타터(Starter)가 아닌 윈도우7 Professional 64Bit가 적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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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 어답터라면 "왜 윈도우프로페셔널을 탑재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을 것이다그 의문은 홈 버튼을 통해 풀렸다슬레이트PC에는 윈도우 화면을 안드로이드 메인 화면처럼 바꿔주는 특별한 버튼(기능)이 숨겨져 있던 것이다.

마트터치 런처(Smart Touch Launcher)인데슬레이트PC 시리즈7의 홈 버튼을 누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선택한 홈 화면과 유사한 UI(유저인터페이스)가 나타난다.안드로이드의 UI를 윈도우7에 적용한 것이다이 때문에 윈도우7을 탑재했음에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장점을 잘 녹여냈다.(보안 요원의 제지로 더이상 촬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한편
도킹 시스템을 포함한 블루투스 키보드로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지만 입력창을 직접 선택했을 경우 가상키보드나 노출되지 않는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는 전시된 제품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두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지타이저 펜(내장형)을 제공한다. 1000번의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가지고 있으며배터리 사용시간도 기존의 윈도우 태블릿PC와 비교해 5~7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한다.(실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추정 됨)

슬레이트PC 시리즈7은 아직 부족한 점이 눈에 보이지만 성능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예전에 출시되었던 태블릿PC들과 많은 차별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까지 올려 듀얼부팅이 가능하게 지원한다면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슬레이트PC에 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