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Blogtimes 오세경)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업용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블로그 활동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내기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복귀하는 것도 늦어졌습니다.
급한 마음을 먹지 않고 차근차근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SK텔레콤에서 통신형 서비스를 네비게이션 솔루션으로 재탄생시켜 기업들에게 알리고자 T map navi 설명회를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4일 SK텔레콤은 진정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솔루션 T MAP NAVI 설명회를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진행했습니다. 참석한 인원은 대충 100여분 되신듯 싶었습니다. 몇 번 뵈었던 류준영 기자님을 포함해 Press분들도 몇 분 오셨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인 4시에 식순이 진행되기로 했지만 참석하기로 하신 분들이 조금 늦어지셔서 4시 20분부터 설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진행은 T map Navi 솔루션 소개(정대민 매니저)와, 협력 프로세스 소개(조영완 팀장), 서비스 시연, 질의응답 시간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T map을 중심으로 디지털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사업을 검토했고 결국 T map Navi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주변에 추천을 권유하거나 재구매 의사가 있는 사용자는 약 60%정도로 매우 높았으나 요금이 비싸고 휴대폰의 액정크기가 작다는 불만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PDA기반의 네비게이션 시장이 전용 단말기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네비게이션 제조사들이 등장하거나 퇴출되는 등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통신형 서비스 PND(Personal Navigation Device)에 주목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비게이션 제조사인 Garmin, TomTom의 서비스를 분석한 후 LBS와 LBS SNS 서비스를 주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들은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지도의 정확성, 음악 및 동영상 재생 기능 등을 담고 있어 T map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접목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T map Navi를 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에 모뎀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간파했습니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T map 서비스를 보완하게 됩니다. 그리고 통신형 네비게이션 T map Navi로 거듭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테더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을 중심으로 무제한 서비스가 최근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와 같은 SK텔레콤의 입장에 대해서 질의 응답시간에는 몇 가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기억이 정확하게 안나지만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Q : SK텔레콤의 휴대폰을 중심으로 통화료가 무료인데, 타 이통사의 휴대폰에서의 요금제 적용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A : SK텔레콤을 기준으로 테더링 요금은 패킷당 0.25원, 즉 512Byte에 0.25원입니다. 이 요금제를 적용하면 길안내 1회를 받는데 들어가는 요금은 몇 원 수준입니다. 또한 데이터정액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나 최근 적용된 '무제한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요금부담이 없습니다. 각 이통사의 정액요금제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KT의 경우 스마트폰 전용 정액제에서 차감하고 이를 넘어가면 1MB 당 51.2원입니다.
Q : 블루투스 테더링 대응폰이 SK텔레콤 보급기준으로 약 6~8백만대라고 하지만 실제로 테더링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한정적입니다. 어떻게 보완하실 계획인가요?
A : 현재 출시된 폰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향후 테스트 대상폰을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이른바 집단지성을 활용해 고객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기본적인 테더링 테스트를 거친 정보를 수집하고 테스트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블루투스/와이파이 테더링 항목을 넣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폰 단말 제조사가 SKT에 제공하는 폰에는 테더링이 기본 탑재될 것입니다.
Q : T200 단말기에서 주기적 탐색을 실시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하게 된다면 시간당 약 6회(1시간 10분 단위) 정도 탐색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의외로 많은 양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 될 수 있는데... 2년 이후에는 요금제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자 대안제시 - 예전에 네이트 드라이브에서 적용했던 정액제 요금제와 같은 상품이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A: 현재 고민중 입니다. 정액제 요금제를 활용한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계산한 경우 약 60kbyte(?60은 맞는데 단위가 기억안남)를 기준으로 한다면 약 3~4천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먼저 내용의 질문과 중복되는 답변이 있음)
Q: T map Navi의 맵을 가지고 제조사에서 네비게이션을 만들경우 기존에 만들어진 맵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고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갤럭시 S패드(탭)가 9월 말 출시인데 탑재가 되는지도 함께 알려달라.
A: 우선 스마트폰에서 나타났던 후행성이 개선되었고, 스마트폰에서 적용된 T map의 장점인 빠른길 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드라이버 개발이나 프로파일 개선 등 지속인협력을 통해서 빠른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갤럭시 패드에도 탑재 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질문이 더 있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올릴 수가 없을 꺼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SK T MAP NAVI는 빠른 길 서비스를 하기 위해 7인치 내비게이션 전용의 서비스 패지(Map Air, Simple Sync 등)를 준비하고 있고, 무선 테더링 활용으로 단말 원가 및 고객 통신료 부담 최소화, T map과 동일한 노드, 링크 체계를 가지는 SK M&C 엔나비 Map을 베이스한 네비게이션을 장점으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정리한 내용 중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도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게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이고, SK T map 리뷰를 진행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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