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e북을 빌려본다. 똑똑한 지하철 시대개막?
국내 e북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e북이 뭔지는 알지만 아직 구입에는 망설이고 있는 시기라고나 할까? 물론 국내 독서인구가 무척 적다는 점과 PMP, MID, MP4 제품들이 e북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굳이 e북 제품을 구매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Dtalk도 사실 올해 e북 시장이 열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지만 빠르게 보급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전해 예상치 못한 서울 도시철도 공사에서 e북 시장에 대한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 e북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서울 지하철 5, 6, 7, 8호선에 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역에서 e북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할 것음을 밝혔다. 즉,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은 물론 집에서도 e북을 빌려서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초도물량 약 3만대 가량의 e북을 확보하기 위해 e북 제조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물론 이 수량이 지하철 5~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 약 320 만명에 많이 못미치는 약 1% 만이 이용할 수 있는 물량이긴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시도이며 e북 시장을 활성화 하고 국내 독서 인구를 높힐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e북 대여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될 것이며 또 어떤 업체의 제품이 선정되며, e북 컨텐츠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이 될지 등 조금 더 구체적인 사인이 나와야겠지만 e북 제조업체는 물론 5~8선을 이용하는 지하철 승객에게는 사뭇 기대가 되는 소식이 아닐까 한다.
당연히 개인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선정되길 바라지만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 일것이며 현재 e북 리더로는 삼성의 파피루스, 아이리버의 스토리가 있으며 이외 중소기업 e북 제품이 있다. 해외에는 아마존의 킨들과 반스앤드노블의 누크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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