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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여행시 걱정되는 데이터 로밍 요금 할인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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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여행시 걱정되는 데이터 로밍 요금 할인방법은?

 

해외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국내 이통사 이용자들의 경우 해외에서 부득이하게 이메일 등 무선인터넷을 사용했다가 비싼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인해 요금 폭탄을 맞은 사연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많이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이메일 확인이나 간단한 사이트 방문 등 얼마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혹여 버튼이 잘못 눌려 인터넷에 접속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 걱정과 함께 무척 신경 쓰이게 된다.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겠지만 현재 KT가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시 사용되는 데이터 로밍 요금에 대해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벤트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사용하는 통화량이 약 85% 정도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을 대상으로 기존 1 패킷당 6 ~ 10.5원이던 요금을 1 패킷당 3.5원으로 일괄 할인하는 이벤트이다. 할인율을 계산하면 약 36~77%의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이 이벤트는 올 4월말까지 3개월간 지속되는 만큼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을 앞둔 사용자의 경우 이벤트 시기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앞서 소개한 이벤트 요금제 이외에 KT는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연합체인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와 협력을 통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데이터 로밍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 로밍 72 요금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72시간 동안 기본료 5000원에 5MB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5MB가 초가 됐을 경우 문자로 해당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5MB 추가로 사용할 경우 1KB 3원 정도의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5MB는 인터넷 페이지 약 100페이지 이상 볼수 있는 용량으로 간단한 이메일 정도 확인하기에는 좋은 사용이 될 듯 하다.

 

다만 5MB 초과했을 경우 문자메시지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여 초과 된지 모르고 사용했다가 꽤 많은 추가 요금을 지불했다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올라오는 만큼 남은 사용량이 얼마만큼인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