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News BlogTimes] BlogGADJET의 좌충우돌 아이폰 개통기 체험기
SEOUL, Korea (Blogtimes 오세경) -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아이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국내개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약 310여명(10월 30일 기준)의 사용자가 아이폰을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거쳐 사용되고 있다.
아이폰을 구매해서 개통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개통하는 사람들을 커뮤니티에서는 '용자'라고 표현하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안만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아이폰을 해외에서 구매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돈X랄'한다는 질투어린 시선을 함께 받기도 한다.
이렇게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 중 한사람으로서 아이폰 열품에 합류하기 위해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고 아이폰의 출시일이 불확실한 지금 아이폰을 개통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와 불편했던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폰의 기능들
내가 아이폰에 미칠 수밖에 없는 5가지로 아이폰 OS, 멀티터치, Wi-Fi, UI, 응용어플리케이션을 꼽을 수 있겠다.
아이폰OS가 MS의 윈도우모바일에 비해서 사용의 편리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아이팟의 음원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과 In-App Purchasing, 외부 입력 디바이스 지원하게 된 점은 아이폰의 기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아이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크게 개선시키기 위해 개발된 멀티터치를 아이폰에 적용했습니다. MS도 윈도우 모바일 7.0에 적용되는 멀티 터치 및 모션 제스쳐는 아이폰을 염두해 둔 포석이다. 멀티터치는 미래지향형 기술처럼 보여 간지나는 모습을 갖춘 아이폰은 내눈을 사로 잡았다.
또한 국내 통신법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꽁꽁 묶어둔 Wi-Fi 지원은 그 활용도와 비싼 요금으로부터 해방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폰에 왜 열광하는 가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으로 PC의 대부분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폰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실제로 해외에서 아이폰에 Windows 3.1/95를 설치한 점은 경악하게 할만하다. (참고 링크-http://www.youtube.com/watch?v=htESyIOUSLk)
이런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이통사에게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폰은 나의 맘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까지
2007년 2G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UI는 처음 보는 순간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IT강국이라고 손꼽히고 있던 한국에서 국내출시가 안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물론 아이팟터치라는 1세대 제품이 있었으나 나의 관심에서는 '아웃오브안중(Out of 眼中)이였다.
혜성처럼 나타난 3G 아이폰이 2008년 출시되면서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또다시 좌절되었고 아이팟터치를 구매해볼까? 라는 고민과 함께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이폰 출시에 대한 가쉽거리와 함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2009년 3GS 아이폰이 해외 출시되면서 국내에는 꼭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어디에서도 국내출시에 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추측과 루머가 기사회되어 국내 출시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이후 2009년 8월 전파연구소는 파격적인 행보로 해외 휴대폰 인증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8월 24일 전파연구소에 2명의 사용자가 개인자격으로 인증시험 신청을 하며 '용자'라는 칭호가 따라 다니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후 해외에서 아이폰을 구매해서 개통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10월 16일 호주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을 구매했고, 이후 10여년 가까이 사용한 SKT를 버리고 KT로 번호이동을 감행했다.
KT로 갈까? SKT로 갈까?
현재 미리 개통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KT와 SKT의 통신사 간의 서비스를 비교하는 글이 많이 올라고 오고 있는데, 이 정보들을 정리해보면 KT의 경우 MMS,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SKT의 경우 MMS와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KT의 경우 노키아폰을 받기 위해서 구축했는데 국제표준에 맞춰 mms를 개발하면서 아이폰이 혜택을 받았고, SKT의 경우 블랙베리를 위해서 구축한 mms는 일부 문제가 발견되면서 아직 정식 서비스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요금제의 경우에도 SKT가 KT에 비해서 조금 비싸다. 이런 차이로 커뮤니티에서는 KT 개통을 대세로 따르고 있는데, 이런 정보를 습득하면서 KT로 개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KT로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KT는 휴대폰 전문 온라인 오픈마켓 ‘쇼 폰스토어(www.phonestore.co.kr)’를 통해 개통 서비스 지원하며, 사은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많은 아이폰 사용자를 끌어모으는데 한몫했다.
개통시 필요한 서류들은?
아이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외에서 정상적인 경로로 판매하고 있는 아이폰 3GS를 구매해야 한다. 이후 전파연구소 또는 전파연구소에서 위임한 (주)두루케이이에스(www.kes.co.kr), (주)한국EMC연구소(www.koreaemc.co.kr), (주)씨티케이(www.e-ctk.com) 등 사설인증기관에서 인증 받아야 한다.
전파연구소에서 인증 받을 경우 별도통 인증 인증접수비(31,000) 및 지방세(27,000)를 내야하고 사설의 경우는 인증비에 포함되어 있다. 전파연구소는 약 36만원의 비용이 들고 사설인증기관은 약 5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인증신청서를 작성하고 아이폰 구매영수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증빙 인증을 받는 기간은 전파연구소가 약 한달 사설인증기관은 약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린다.
인증서를 받으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KT 또는 SK 지점에 방문해서 개통신청을 하면 된다. 신규 또는 번호이동, 기기변경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방송통신기기인증서 원본 또는 복사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없을 경우에는 Fax 또는 E-mail로 접수를 받기도 하지만 먼저 해당 지점에 문의를 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현재 KT 오프라인 개통센터는 잠실사옥에서 개통했으나 11월부터 온라인 쇼 폰스토어에서만 진행한다고 한다.
내부에서 조차 소통이 안되는 KT
마지막으로 아이폰을 KT로 개통하면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열거해보고자 한다.
첫째, 언론매체를 통해서 아이폰 개통서비스를 SKT 및 KT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KT 각 지점/지사 및 대리점, 고객센터(콜센터)에서 개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점.
홍대에 있는 KT프라자 신촌지사에 방문해서 아이폰 개통에 대해서 문의를 해봤는데, 아이폰 개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개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강조하자. 그때서야 들어봤다고 하면서 해당 담당직원은 고객센터(콜센터)로 문의를 해보겠다고 전화를 했다.
그러나 가관인 것은 고객센터 직원은 아이폰 개통은 정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지 않아서 개통은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언론매체를 통해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고객님이 잘못알고 계신 것이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 KT개통을 한 아이폰 사용자가 있었는데, 이런 답변을 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부서간의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제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유통되고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나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가지고 개통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홍보한 KT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였다.
둘째, USIM 카드 구매 어디서 해야하나?
최근 KT에서 USIM 홍보광고를 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USIM 카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저변확산이라는 점에서 활용 방법 및 홍보광고를 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지사 및 대리점에서 USIM카드를 쉽사리 판매하지 않는 다는 점은 조금 의아스러웠다.
각 지사와 대리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아서 어디서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는 서로 알고 있지 못했다. 홍대, 신촌, 용산 중심의 대리점에서 KT 및 SKT의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해본 결과 20곳 중 단 한곳도 USIM을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홍대 지사에서도 USIM 카드는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답해서 아이폰 개통센터에서 문의해서 알아본 각 대리점과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답변과 상충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일일이 방문하면서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를 직접 알아봤다. 용산을 이잡듯이 뒤졌는데 KT 용산Plaza에서는 판매할 것이라고 제보해 방문했다.
용산PLAZA 담당자는 USIM 카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무엇 때문에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아이폰 구매 때문에 USIM 카드가 필요하다고 답했더니 해당 개통 지점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잠실사옥의 전화번호 02-2010-0114(11월부터 개통철수)를 알려줬더니 전화통화 후 USIM 카드를 꺼내왔다.
나에게 건네준 USIM 카드는 새 USIM 카드가 아닌 '당일 유심 반납처리'라고 기재된 USIM 카드였고 결국 그 USIM 카드로 개통할 수 없어서 잠실사옥에 구매했다. 잠실사옥의 개통담당자는 사용된 USIM 카드라 꼭 환불 받으라고 강조했다.
USIM 카드를 판매하는 지사 및 대리점에서도 USIM 카드판매 내부지침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아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을 감수해야 한다.
SEOUL, Korea (Blogtimes 오세경) -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아이폰은 지난 10월 1일부터 국내개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약 310여명(10월 30일 기준)의 사용자가 아이폰을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거쳐 사용되고 있다.
아이폰을 구매해서 개통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개통하는 사람들을 커뮤니티에서는 '용자'라고 표현하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안만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아이폰을 해외에서 구매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돈X랄'한다는 질투어린 시선을 함께 받기도 한다.
이렇게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 중 한사람으로서 아이폰 열품에 합류하기 위해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고 아이폰의 출시일이 불확실한 지금 아이폰을 개통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와 불편했던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폰의 기능들
내가 아이폰에 미칠 수밖에 없는 5가지로 아이폰 OS, 멀티터치, Wi-Fi, UI, 응용어플리케이션을 꼽을 수 있겠다.
아이폰OS가 MS의 윈도우모바일에 비해서 사용의 편리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초보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가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 아이팟의 음원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과 In-App Purchasing, 외부 입력 디바이스 지원하게 된 점은 아이폰의 기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아이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크게 개선시키기 위해 개발된 멀티터치를 아이폰에 적용했습니다. MS도 윈도우 모바일 7.0에 적용되는 멀티 터치 및 모션 제스쳐는 아이폰을 염두해 둔 포석이다. 멀티터치는 미래지향형 기술처럼 보여 간지나는 모습을 갖춘 아이폰은 내눈을 사로 잡았다.
또한 국내 통신법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꽁꽁 묶어둔 Wi-Fi 지원은 그 활용도와 비싼 요금으로부터 해방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폰에 왜 열광하는 가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으로 PC의 대부분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아이폰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실제로 해외에서 아이폰에 Windows 3.1/95를 설치한 점은 경악하게 할만하다. (참고 링크-http://www.youtube.com/watch?v=htESyIOUSLk)
이런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이통사에게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폰은 나의 맘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까지
2007년 2G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UI는 처음 보는 순간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IT강국이라고 손꼽히고 있던 한국에서 국내출시가 안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물론 아이팟터치라는 1세대 제품이 있었으나 나의 관심에서는 '아웃오브안중(Out of 眼中)이였다.
혜성처럼 나타난 3G 아이폰이 2008년 출시되면서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또다시 좌절되었고 아이팟터치를 구매해볼까? 라는 고민과 함께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이폰 출시에 대한 가쉽거리와 함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2009년 3GS 아이폰이 해외 출시되면서 국내에는 꼭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어디에서도 국내출시에 관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추측과 루머가 기사회되어 국내 출시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이후 2009년 8월 전파연구소는 파격적인 행보로 해외 휴대폰 인증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8월 24일 전파연구소에 2명의 사용자가 개인자격으로 인증시험 신청을 하며 '용자'라는 칭호가 따라 다니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후 해외에서 아이폰을 구매해서 개통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10월 16일 호주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을 구매했고, 이후 10여년 가까이 사용한 SKT를 버리고 KT로 번호이동을 감행했다.
사진설명 : KT 잠실사옥 아이폰 개통 상담실 - 3GS 아이폰으로 촬영
KT로 갈까? SKT로 갈까?
현재 미리 개통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KT와 SKT의 통신사 간의 서비스를 비교하는 글이 많이 올라고 오고 있는데, 이 정보들을 정리해보면 KT의 경우 MMS,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SKT의 경우 MMS와 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KT의 경우 노키아폰을 받기 위해서 구축했는데 국제표준에 맞춰 mms를 개발하면서 아이폰이 혜택을 받았고, SKT의 경우 블랙베리를 위해서 구축한 mms는 일부 문제가 발견되면서 아직 정식 서비스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요금제의 경우에도 SKT가 KT에 비해서 조금 비싸다. 이런 차이로 커뮤니티에서는 KT 개통을 대세로 따르고 있는데, 이런 정보를 습득하면서 KT로 개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KT로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KT는 휴대폰 전문 온라인 오픈마켓 ‘쇼 폰스토어(www.phonestore.co.kr)’를 통해 개통 서비스 지원하며, 사은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많은 아이폰 사용자를 끌어모으는데 한몫했다.
사진설명 : 개통에 필요한 준비물 - 3GS 아이폰으로 촬영
개통시 필요한 서류들은?
아이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외에서 정상적인 경로로 판매하고 있는 아이폰 3GS를 구매해야 한다. 이후 전파연구소 또는 전파연구소에서 위임한 (주)두루케이이에스(www.kes.co.kr), (주)한국EMC연구소(www.koreaemc.co.kr), (주)씨티케이(www.e-ctk.com) 등 사설인증기관에서 인증 받아야 한다.
전파연구소에서 인증 받을 경우 별도통 인증 인증접수비(31,000) 및 지방세(27,000)를 내야하고 사설의 경우는 인증비에 포함되어 있다. 전파연구소는 약 36만원의 비용이 들고 사설인증기관은 약 5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인증신청서를 작성하고 아이폰 구매영수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증빙 인증을 받는 기간은 전파연구소가 약 한달 사설인증기관은 약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린다.
인증서를 받으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KT 또는 SK 지점에 방문해서 개통신청을 하면 된다. 신규 또는 번호이동, 기기변경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방송통신기기인증서 원본 또는 복사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없을 경우에는 Fax 또는 E-mail로 접수를 받기도 하지만 먼저 해당 지점에 문의를 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현재 KT 오프라인 개통센터는 잠실사옥에서 개통했으나 11월부터 온라인 쇼 폰스토어에서만 진행한다고 한다.
내부에서 조차 소통이 안되는 KT
마지막으로 아이폰을 KT로 개통하면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열거해보고자 한다.
첫째, 언론매체를 통해서 아이폰 개통서비스를 SKT 및 KT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KT 각 지점/지사 및 대리점, 고객센터(콜센터)에서 개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점.
홍대에 있는 KT프라자 신촌지사에 방문해서 아이폰 개통에 대해서 문의를 해봤는데, 아이폰 개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개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강조하자. 그때서야 들어봤다고 하면서 해당 담당직원은 고객센터(콜센터)로 문의를 해보겠다고 전화를 했다.
그러나 가관인 것은 고객센터 직원은 아이폰 개통은 정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지 않아서 개통은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언론매체를 통해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고객님이 잘못알고 계신 것이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 KT개통을 한 아이폰 사용자가 있었는데, 이런 답변을 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부서간의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제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유통되고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나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가지고 개통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홍보한 KT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였다.
둘째, USIM 카드 구매 어디서 해야하나?
최근 KT에서 USIM 홍보광고를 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USIM 카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저변확산이라는 점에서 활용 방법 및 홍보광고를 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지사 및 대리점에서 USIM카드를 쉽사리 판매하지 않는 다는 점은 조금 의아스러웠다.
각 지사와 대리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아서 어디서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는 서로 알고 있지 못했다. 홍대, 신촌, 용산 중심의 대리점에서 KT 및 SKT의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해본 결과 20곳 중 단 한곳도 USIM을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홍대 지사에서도 USIM 카드는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답해서 아이폰 개통센터에서 문의해서 알아본 각 대리점과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답변과 상충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 일일이 방문하면서 U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지를 직접 알아봤다. 용산을 이잡듯이 뒤졌는데 KT 용산Plaza에서는 판매할 것이라고 제보해 방문했다.
용산PLAZA 담당자는 USIM 카드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무엇 때문에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아이폰 구매 때문에 USIM 카드가 필요하다고 답했더니 해당 개통 지점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잠실사옥의 전화번호 02-2010-0114(11월부터 개통철수)를 알려줬더니 전화통화 후 USIM 카드를 꺼내왔다.
나에게 건네준 USIM 카드는 새 USIM 카드가 아닌 '당일 유심 반납처리'라고 기재된 USIM 카드였고 결국 그 USIM 카드로 개통할 수 없어서 잠실사옥에 구매했다. 잠실사옥의 개통담당자는 사용된 USIM 카드라 꼭 환불 받으라고 강조했다.
USIM 카드를 판매하는 지사 및 대리점에서도 USIM 카드판매 내부지침이 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아 해외에서 구매한 아이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을 감수해야 한다.
사진설명 : KT 잠실사옥 현관 - 3GS 아이폰으로 촬영
사진설명 : KT 잠실사옥 아이폰 개통 상담실 당시 담당자는 1명밖에 없고 11월부터는 온라인으로만 개통됨 - 3GS 아이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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