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News BlogTimes] 사진촬영? 이제 터치로 찍어라! VLUU ST10
- 햅틱에 적용된 터치 스크린 적용
- 최신 Advanced DIS 기능 채용
이미 언론을 통해 2012년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매출액 5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공개된 만큼 삼성테크윈에서 독립한 카메라사업부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어깨가 무겁다. 디지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별화하고 있는 아이템 전략은 무엇일까? 혹시 디지털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부가기능일까? 아니면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 간편하고 쉽게 촬영하는 기능일까?
최근 삼성카메라의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디지털 손떨림 보정)기능에서 변화가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의 DIS기능은 짧은 노출과 긴 노출을 가진 사진 두 장을 촬영하고 이미지 합성을 통해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얻는 방식이였다. 최근 출시하는 신제품들에 적용되는 Advanced DIS기능은 1장을 고속 Capture해서 2단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은 타사의 기술대비 장점으로 살펴본다면, 영상 획득시간의 단축되며, 합성 시 나타나는 영상의 채도 저하가 방지되어 영상의 채도를 유지할 수 있다.
새롭게 소개할 ST10은 Advanced DIS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900만 화소를 자랑하는 ST10은 햅틱에 적용되는 터치 스크린 LCD (내장형 TPS 채택을 통한 야외 시인성 대폭 개선), 스마트 얼굴검출 기능(얼굴인식기능과 다름), 스마트 터치AF기능, 보이스 레코더, 텍스트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디지로그 스타일이 채용된 ST10 (디자인평가) ★★★☆☆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블랙 바디를 갖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렌즈 커버부분이다. ST10은 블랙, 레드, 골드, 실버의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른바 디지로그 스타일인데,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는 전원을 켜면 렌즈가 자동(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에 노출되는데, 특이하게도 ST10은 전면의 커버를 손가락(아날로그 방식)으로 돌려야 렌즈가 노출된다.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렌즈 커버를 돌려 전원을 켤 수 있다.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부 노트북에서 채용한 헤어라인 디자인으로 거친 무늬의 금속 재질과 렌즈 커버의 고광택 코팅으로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 ST10 상단에 위치한 셔터버튼은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최근 출시한 슬림한 디자인의 ST50보다 다소 볼륨이 있어 보이지만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가져야할 두께(19mm)를 갖추고 있어 그립감에서도 적당한 편이다. 제품크기는 90(W)X60(D)X19(H)mm로 ST50보다 조금 크다. (이전 리뷰 내용참고 : http://media.blogtimes.org/241)
일반적으로 두꺼울수록 그립감은 향상되지만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적당한 두께와 내구성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한편, ST10에서 Haptic Effect에 그치지 않고, 화면메뉴 UI를 햅틱 UI에 맞게 적용했다면, 독특한 메뉴UI 채용해 눈길을 모아 햅틱 매니아 층의 수요를 끌여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 제품을 받아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박스 외형을 보면 제품의 색상을 알 수 없도록 별도의 표기를 하지 않아 소비자가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지 않는다면, 유통과정에서 다른 색상을 가져갈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4가지 색상이 들어간 별도의 스티커를 박스 전면에 부착한다면 보다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부족하지 않은 성능 (성능평가) ★★★★☆
VLUU ST10은 터치 기능을 이용하면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갖췄다. 1.02cm(1/2.5인치) CCD를 통해 약 900만 화소의 화질을 얻을 수 있고, 약 46만 화소를 지원하는 3인치(7.62cm)의 h.VGA TSP(저항막) 방식을 채용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렌즈 초점 거리는 f = 6.3 ~ 18.9mm로 35mm 필름 카메라 환산시 : 38 ~ 114mm가 되어 ST50과 비슷하다. 기존 TPS보다 내장형 TPS를 적용하여 터치스크린 두께가 1mm정도 얇아지고, 야외 시인성이 강화되어 외부에서 촬영 시 빛의 반사율이 줄어 또렷한 LCD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초점 방식은 TTL 자동 초점(다분할 AF, 중앙 AF, 스마트 얼굴인식 AF, 얼굴인식 AF, 터치 AF)방식으로 촬영 거리는 일반은 80cm ~ ∞(무한대), 매크로는 5cm ~80cm (와이드 촬영시), 자동매크로는 5cm ~ ∞(무한대-와이드 촬영시), 슈퍼매크로는 1cm ~ 5cm (와이드 촬영시)를 지원한다. 일반 풍경 사진과 인물을 촬영했을 때, 다소 주관적으로 ST50보다 ST10이 더 좋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전 리뷰 내용참고 : http://media.blogtimes.org/241)
촬영모드는 스마트 오토 (자동 - 매크로, 매크로 텍스트, 화이트, 풍경, 액션, 삼각대, 야경, 야경 인물, 역광, 역광 인물, 인물)모드와 프로그램, DIS, 동영상, 장면(야경, 인물, 아동, 풍경, 문자, 근접, 석양, 새벽, 역광, 불꽃놀이, 해변 및 설경, 프레임 가이드)으로 설정해서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 속도는 환경에 따라 1~1/2,000초(자동), 16~1/2,000(야경), 1/4~1/1,200초(AEB, 연속촬영)으로 조절되어 촬영한다.
ISO는 자동설정과 수동으로 80, 100, 200, 400, 800, 1600, 3200(3M 해상도 이하)의 다양한 고감도 노출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하듯이 ST10에서도 촬영 중 일시정지, 정지 영상 캡처, 동영상 잘라내기 등도 지원한다. 동영상 기능에서는 광학 3배줌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최신코덱인 MPEG4로 녹화되며, ST50과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ST10 동영상 녹화사양 (30매/초, 20매/초, 15매/초)
◎ 800 x 592(프레임수 20매/초) - AVI(MPEG-4)로 압축
◎ 640 x 480(프레임수 30매/초 & 15매/초) - AVI(MPEG-4)로 압축
◎ 320 x 240(프레임수 30매/초 & 15매/초) - AVI(MPEG-4)로 압축
내장 메모리는 약 70MB로 ST50보다 2배 많지만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가적인 기능을 사용하기에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별도의 외장 메모리는 MMCplus (최대 2GB), SD카드는 최대 4GB, SDHC카드는 최대 8GB까지 인식한다.
사진 사이즈는 1M(1024x768 - 이메일 첨부에 적합)과 3M(2048x1536 - A5 사이즈 인화에 적합), 5M(2592x1944 - A4 사이즈 인화에 적합), 8M(3264x2448 - A3 사이즈 인화에 적합), 9M(3968x2232 - HDTV 출력 및 A2사이즈 인화에 적합)을 지원한다. 무게는 배터리와 카드를 제외하고 약 124.2g이라 ST50(약 121.4g)의 무게보다 약 3g 무겁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는다. ST50에서는 10M(3984x2656 - A2 사이즈 인화에 적합), 12M(4000x3000 - A1사이즈 인화에 적합)까지 지원했다. ST50과는 동일한 렌즈를 채용해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ST10에서 다운스펙으로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얼굴 인식되면 자동으로 폴더를 저장? (기능평가) ★★★★★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으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인 PMP와 MP3, 보이스 레코더, 텍스트 뷰어 기능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PMP & MP3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amsung Converter 변환된 Xvid MPEG4 파일 또는 MP3 (MPEG-1/2/2.5 Layer 3) 오디오 파일이 필요하며, SRS 음장 효과 적용, 재생 시 구간 탐색 (최대 32배속), 재생 시 파일 건너뛰기, 파일 자동 건너뛰기, 마지막 재생 파일 및 재생 위치가 기억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텍스트 뷰어는 TXT파일 확장자를 가지면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쉬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한결 사용하기 편해진 ST10은 멜론과 같은 삼성전자 컨버터로 변환해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어서 인지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면 부가기능과 같은 부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스마트 얼굴 검출기능과 연관되는 것인데, 카메라가 스스로 자주 촬영하는 얼굴을 검출하여 DB에 저장하고, 최대 10명의 얼굴을 등록하면 촬영 시 등록된 얼굴의 우선순위에 맞게 AF 및 AE를 조절해주며, 촬영 후 해당 인물의 폴더 안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한편, '스마트 앨범기능'은 원하는 사람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일과 요일, 색상 등에 따라 사진을 분류해서 더 편리해졌다. 즉, 이 기능은 사용자의 사진을 PC에서 별도로 정리하지 않아도 미리 구분되는 등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는 자동 장면 인식 기능인 스마트 오토모드와 잡티·주름 제거를 보다 효과적으로 촬영하는 뷰티샷도 눈여겨 볼만하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초점으로 맞추는 스마트 터치 AF기능은 사진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으로 다가갈 것이다. PC의 휴지통 기능을 알고 있다면 ST10의 '휴지통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평생 간직할 만한 사진을 실수로 삭제했다면 삭제된 사진을 복구해줄 수 있어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했다.
△(총평)
현재 출시가격은 미공개고, 블로거를 통해 제품이 공개되어 곧 국내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ST10의 제품 콘셉트가 Haptic Effect라고 강조해서인지,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햅틱 카메라가 등장했다고 들썩이고 있다. 막상 사용해보면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오히려 ST50보다 더 편리하게 느껴졌다. 물론 ST50도 좋은 제품이지만 실용성을 중요한 필자에게는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ST10은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장점으로는 풍부한 색감을 비롯해, 스마트 검출기능, 스마트 앨범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부가기능 등을 꼽을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함에 있어서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은 필자를 흡족했다. 단점으로는 다소 투박한 디자인과 PMP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 화면전환이 빠른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약간의 잔상이 남을 수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가 아닌 소비자의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잔상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직접 사용해보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삼성 카메라 제품들은 창의적인 디자인보다 대중적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데, 항상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가끔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특별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소비자가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제품을 구매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중적인 디자인보다는 매니아 층을 확보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도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소개되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ST10 박스 외형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VLUU ST10 다른 외형 사진들.....
외부로 연결되는 다기능 연결잭(USB, A/V, 이어폰)
ST10의 메뉴 화면1
ST10의 메뉴 화면2
ST10의 메뉴 화면3
ST10 하단에는 배터리와 SD카드가 들어가는 배터리 커버가 있다. ST50과 같은 방식을 채용했다.
ST10을 열면 다음과 같이 보이고 그 옆으로 삼각대 연결 홈으로 삼각대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스피커, 전원버튼 , 셔터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ST10으로 ST50을 촬영한 사진1
ST10으로 ST50을 촬영한 사진2
ST10의 기본 배율 사진
ST10의 광학 최대 배율 사진
ST10의 디지털 최대 배율 사진
- 햅틱에 적용된 터치 스크린 적용
- 최신 Advanced DIS 기능 채용
이미 언론을 통해 2012년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매출액 5조원 달성이 목표라고 공개된 만큼 삼성테크윈에서 독립한 카메라사업부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어깨가 무겁다. 디지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별화하고 있는 아이템 전략은 무엇일까? 혹시 디지털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부가기능일까? 아니면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 간편하고 쉽게 촬영하는 기능일까?
최근 삼성카메라의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디지털 손떨림 보정)기능에서 변화가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의 DIS기능은 짧은 노출과 긴 노출을 가진 사진 두 장을 촬영하고 이미지 합성을 통해 노이즈가 적은 영상을 얻는 방식이였다. 최근 출시하는 신제품들에 적용되는 Advanced DIS기능은 1장을 고속 Capture해서 2단으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은 타사의 기술대비 장점으로 살펴본다면, 영상 획득시간의 단축되며, 합성 시 나타나는 영상의 채도 저하가 방지되어 영상의 채도를 유지할 수 있다.
새롭게 소개할 ST10은 Advanced DIS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900만 화소를 자랑하는 ST10은 햅틱에 적용되는 터치 스크린 LCD (내장형 TPS 채택을 통한 야외 시인성 대폭 개선), 스마트 얼굴검출 기능(얼굴인식기능과 다름), 스마트 터치AF기능, 보이스 레코더, 텍스트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디지로그 스타일이 채용된 ST10 (디자인평가) ★★★☆☆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블랙 바디를 갖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렌즈 커버부분이다. ST10은 블랙, 레드, 골드, 실버의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른바 디지로그 스타일인데,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는 전원을 켜면 렌즈가 자동(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에 노출되는데, 특이하게도 ST10은 전면의 커버를 손가락(아날로그 방식)으로 돌려야 렌즈가 노출된다.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렌즈 커버를 돌려 전원을 켤 수 있다.
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부 노트북에서 채용한 헤어라인 디자인으로 거친 무늬의 금속 재질과 렌즈 커버의 고광택 코팅으로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 ST10 상단에 위치한 셔터버튼은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최근 출시한 슬림한 디자인의 ST50보다 다소 볼륨이 있어 보이지만 일반적인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가져야할 두께(19mm)를 갖추고 있어 그립감에서도 적당한 편이다. 제품크기는 90(W)X60(D)X19(H)mm로 ST50보다 조금 크다. (이전 리뷰 내용참고 : http://media.blogtimes.org/241)
일반적으로 두꺼울수록 그립감은 향상되지만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적당한 두께와 내구성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한편, ST10에서 Haptic Effect에 그치지 않고, 화면메뉴 UI를 햅틱 UI에 맞게 적용했다면, 독특한 메뉴UI 채용해 눈길을 모아 햅틱 매니아 층의 수요를 끌여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 제품을 받아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박스 외형을 보면 제품의 색상을 알 수 없도록 별도의 표기를 하지 않아 소비자가 직접 열어보고 확인하지 않는다면, 유통과정에서 다른 색상을 가져갈 수 있으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4가지 색상이 들어간 별도의 스티커를 박스 전면에 부착한다면 보다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부족하지 않은 성능 (성능평가) ★★★★☆
VLUU ST10은 터치 기능을 이용하면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갖췄다. 1.02cm(1/2.5인치) CCD를 통해 약 900만 화소의 화질을 얻을 수 있고, 약 46만 화소를 지원하는 3인치(7.62cm)의 h.VGA TSP(저항막) 방식을 채용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렌즈 초점 거리는 f = 6.3 ~ 18.9mm로 35mm 필름 카메라 환산시 : 38 ~ 114mm가 되어 ST50과 비슷하다. 기존 TPS보다 내장형 TPS를 적용하여 터치스크린 두께가 1mm정도 얇아지고, 야외 시인성이 강화되어 외부에서 촬영 시 빛의 반사율이 줄어 또렷한 LCD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초점 방식은 TTL 자동 초점(다분할 AF, 중앙 AF, 스마트 얼굴인식 AF, 얼굴인식 AF, 터치 AF)방식으로 촬영 거리는 일반은 80cm ~ ∞(무한대), 매크로는 5cm ~80cm (와이드 촬영시), 자동매크로는 5cm ~ ∞(무한대-와이드 촬영시), 슈퍼매크로는 1cm ~ 5cm (와이드 촬영시)를 지원한다. 일반 풍경 사진과 인물을 촬영했을 때, 다소 주관적으로 ST50보다 ST10이 더 좋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전 리뷰 내용참고 : http://media.blogtimes.org/241)
촬영모드는 스마트 오토 (자동 - 매크로, 매크로 텍스트, 화이트, 풍경, 액션, 삼각대, 야경, 야경 인물, 역광, 역광 인물, 인물)모드와 프로그램, DIS, 동영상, 장면(야경, 인물, 아동, 풍경, 문자, 근접, 석양, 새벽, 역광, 불꽃놀이, 해변 및 설경, 프레임 가이드)으로 설정해서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 속도는 환경에 따라 1~1/2,000초(자동), 16~1/2,000(야경), 1/4~1/1,200초(AEB, 연속촬영)으로 조절되어 촬영한다.
ISO는 자동설정과 수동으로 80, 100, 200, 400, 800, 1600, 3200(3M 해상도 이하)의 다양한 고감도 노출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동영상 촬영기능을 지원하듯이 ST10에서도 촬영 중 일시정지, 정지 영상 캡처, 동영상 잘라내기 등도 지원한다. 동영상 기능에서는 광학 3배줌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최신코덱인 MPEG4로 녹화되며, ST50과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ST10 동영상 녹화사양 (30매/초, 20매/초, 15매/초)
◎ 800 x 592(프레임수 20매/초) - AVI(MPEG-4)로 압축
◎ 640 x 480(프레임수 30매/초 & 15매/초) - AVI(MPEG-4)로 압축
◎ 320 x 240(프레임수 30매/초 & 15매/초) - AVI(MPEG-4)로 압축
내장 메모리는 약 70MB로 ST50보다 2배 많지만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가적인 기능을 사용하기에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별도의 외장 메모리는 MMCplus (최대 2GB), SD카드는 최대 4GB, SDHC카드는 최대 8GB까지 인식한다.
사진 사이즈는 1M(1024x768 - 이메일 첨부에 적합)과 3M(2048x1536 - A5 사이즈 인화에 적합), 5M(2592x1944 - A4 사이즈 인화에 적합), 8M(3264x2448 - A3 사이즈 인화에 적합), 9M(3968x2232 - HDTV 출력 및 A2사이즈 인화에 적합)을 지원한다. 무게는 배터리와 카드를 제외하고 약 124.2g이라 ST50(약 121.4g)의 무게보다 약 3g 무겁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는다. ST50에서는 10M(3984x2656 - A2 사이즈 인화에 적합), 12M(4000x3000 - A1사이즈 인화에 적합)까지 지원했다. ST50과는 동일한 렌즈를 채용해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ST10에서 다운스펙으로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얼굴 인식되면 자동으로 폴더를 저장? (기능평가) ★★★★★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으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인 PMP와 MP3, 보이스 레코더, 텍스트 뷰어 기능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PMP & MP3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amsung Converter 변환된 Xvid MPEG4 파일 또는 MP3 (MPEG-1/2/2.5 Layer 3) 오디오 파일이 필요하며, SRS 음장 효과 적용, 재생 시 구간 탐색 (최대 32배속), 재생 시 파일 건너뛰기, 파일 자동 건너뛰기, 마지막 재생 파일 및 재생 위치가 기억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텍스트 뷰어는 TXT파일 확장자를 가지면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쉬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한결 사용하기 편해진 ST10은 멜론과 같은 삼성전자 컨버터로 변환해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어서 인지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면 부가기능과 같은 부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스마트 얼굴 검출기능과 연관되는 것인데, 카메라가 스스로 자주 촬영하는 얼굴을 검출하여 DB에 저장하고, 최대 10명의 얼굴을 등록하면 촬영 시 등록된 얼굴의 우선순위에 맞게 AF 및 AE를 조절해주며, 촬영 후 해당 인물의 폴더 안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한편, '스마트 앨범기능'은 원하는 사람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일과 요일, 색상 등에 따라 사진을 분류해서 더 편리해졌다. 즉, 이 기능은 사용자의 사진을 PC에서 별도로 정리하지 않아도 미리 구분되는 등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는 자동 장면 인식 기능인 스마트 오토모드와 잡티·주름 제거를 보다 효과적으로 촬영하는 뷰티샷도 눈여겨 볼만하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초점으로 맞추는 스마트 터치 AF기능은 사진 촬영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으로 다가갈 것이다. PC의 휴지통 기능을 알고 있다면 ST10의 '휴지통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평생 간직할 만한 사진을 실수로 삭제했다면 삭제된 사진을 복구해줄 수 있어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했다.
△(총평)
현재 출시가격은 미공개고, 블로거를 통해 제품이 공개되어 곧 국내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ST10의 제품 콘셉트가 Haptic Effect라고 강조해서인지,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햅틱 카메라가 등장했다고 들썩이고 있다. 막상 사용해보면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오히려 ST50보다 더 편리하게 느껴졌다. 물론 ST50도 좋은 제품이지만 실용성을 중요한 필자에게는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ST10은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장점으로는 풍부한 색감을 비롯해, 스마트 검출기능, 스마트 앨범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부가기능 등을 꼽을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함에 있어서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은 필자를 흡족했다. 단점으로는 다소 투박한 디자인과 PMP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경우 화면전환이 빠른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약간의 잔상이 남을 수 있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가 아닌 소비자의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잔상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직접 사용해보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삼성 카메라 제품들은 창의적인 디자인보다 대중적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데, 항상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가끔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특별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소비자가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제품을 구매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중적인 디자인보다는 매니아 층을 확보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도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소개되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ST10 박스 외형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VLUU ST10 다른 외형 사진들.....
외부로 연결되는 다기능 연결잭(USB, A/V, 이어폰)
ST10의 메뉴 화면1
ST10의 메뉴 화면2
ST10의 메뉴 화면3
ST10 하단에는 배터리와 SD카드가 들어가는 배터리 커버가 있다. ST50과 같은 방식을 채용했다.
ST10을 열면 다음과 같이 보이고 그 옆으로 삼각대 연결 홈으로 삼각대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는 스피커, 전원버튼 , 셔터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ST10으로 ST50을 촬영한 사진1
ST10으로 ST50을 촬영한 사진2
ST10의 기본 배율 사진
ST10의 광학 최대 배율 사진
ST10의 디지털 최대 배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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