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UI와 간편한 조작, 혁신적인 설계와 휴대폰 크기와 비슷해 비즈니스인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원한다. 비즈니스용 모바일 빔 프로젝터 'MBP200'의 출시소식으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휴대전화 크기의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MBP200'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고객에게 빔 프로젝터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09’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피코(Pico) 프로젝터는 'CES 2009'의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BEST OF INNOVATIONS'에 선정되는 등 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회의실 규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특징들도 각기 다르지만 휴대전화 크기를 가진 'MBP200(일명 : 피코 프로젝터)'은 비즈니스용 사용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강조했다. TI의 DLP Pico™ 칩셋을 적용해 'MBP200'에 저장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처럼 감상할 수 있다.
Mobile Beam Projector를 줄여 MBP라는 모델명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2.2인치 크기의 TFT LCD 디스플레이와 QVGA급 320*240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프로젝션으로 사용시 최소 5인치에서 최대 50인치까지 영상을 확대 할 수 있으며, HVGA DLP급 480*320의 해상도를 갖고 있다. 200:1의 명암비율과 색 재현율이 120%로 현존 LCoS 사용 제품군들 중에서는 대비 색감이 우수하며, 잔상현상이 없는 것이 'MBP200'의 큰 특징이다.
외부 출력은 D-Sub(VGA)과 Composite(NTSC)를 스테레오 오디오로 출력되며, 밝기는 8 ANSI Lumen (최대밝기-10 Lumen)으로, CES 2009에서 보여줬던 프로젝터 폰 W7900이 가졌던 6 ANSI Lumen에 비해서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1W 모노(Mono) 스피커, 기본 200MB(실제용량 191MB)의 저장용량과 micro SD 메모리로 최대 2GB(Up to 2GB), SDHC 카드는 최대 16GB(Up to 16GB)로 확장 할 수 있다. 리뷰용 제품으로 1GB의 micro SD 카드가 기본 제공되지만 추후 공식출시가 될 경우 2GB의 메모리가 번들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MBP200은 지상파 DMB (T-DMB), 음악재생, 문서보기, 사진보기, 다양한 신호 입력(노트북 PC, DVD, 휴대전화 등)을 지원하고 동영상 재생에서는 AVI, ASF, MPG, MP4, WNV, SVI의 파일을 지원한다. 109.7(W) x 48.8(D) x 19(H) mm의 크기와 139g(배터리 포함)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Li-Ion) 1480mAh의 용량을 갖고 있다.
박스 케이스의 총 무게는 725g이고, 배터리를 포함한 MBP200의 무게는 139g, 배터리를 포함하지 않는 MBP200의 무게는 107g, 주변 구성품의 무게는 256g(배터리 1개 제외)이다.
박스 케이스를 열면 'MBP200'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MBP200의 본체, DMB 거치대, 배터리 충전 거치대, 스크린 스탠드, 데이터 통신 케이블, 20 Pin 표준형 충전기(900mA), 사용설명서, VGA 변환 케이블, A/V케이블, 배터리 2개, 스테레오 이어폰, 휴대용 파우치가 들어있다.
처음 스크린 스탠드를 보는 순간 이것은 뭐하는 물건인지 호기심이 갔다. 사용설명서를 보고 안 것이지만 프로젝터 사용 시 스크린을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주변 구성품이였고, '혹시 스크린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박스 케이스를 살펴보았지만 구성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접이식 또는 휴대용 스크린을 준비하지 않고 스크린 스탠드만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은 팥 없는 붕어빵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소비자가 알아서 휴대용 스크린을 준비하는 것은 바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불편함만 가중 시킬 것이다. 추후 구성품에 포함이 되거나 별도 판매하게 될 때는 구겨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한 휴대용 스크린이 꼭 필요할 것이다.
휴대용 파우치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보여주려고 블랙 색상에 조형적인 직사각형의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유지되지만 먼지가 쉽게 달라붙는 단점도 발견되었다. (물론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털면 되지만 귀찮다.)
휴대용 파우치를 살펴보고 예상해 볼 수 있듯이 직선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살린 'MBP200'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강하고 진취적인 기상이 깃들여진 비즈니스맨의 마인드를 제품의 이미지에 접목시켰다고 생각된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전면을 제외하고 무광처리가 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직선적인 강인함과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갖추었다면 좀 더 세련된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분명 모바일 빔 프로젝터로서는 혁신적인 제품이겠지만 국내 사용자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련된 디자인은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된다.
좌측면을 살펴보면 DMB 안테나가 보이고 그 옆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Texas Instruments Inc.)의 DLP(Digital Light Processing) 피코(Pico) 프로젝터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는 로고가 좌측에 위치해 있다. 우측에는 전원/잠금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다.
'MBP200'에서는 빔 프로젝터의 기능만 가지고 있다면 활용도가 떨어지고 매리트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지상파 DMB(T-DMB)의 기능이다. 안테나를 열고 DMB를 즐길 수 있다.
위의 사진은 스크린과의 거리를 약 40cm 두고 MBP200을 이용한 DMB 시청 모습이다. 몇 장의 사진 중에서 영상과 MBP200의 모습을 다 담아내고 싶었지만 화면에 비춰진 모습만 살짝 보인다.
하단면을 살펴보면 이어폰 단자, 외장 메모리(Micro SD-up to 2GB & SDHC-up to 16GB) 카드 슬롯, 촛점 조절 노브, 핸드스트랩 고리가 있다.
우측면에는 프로젝터의 눈에 해당하는 렌즈덮개가 위치하고 있고, 오른쪽으로 슬라이딩을 하면 내부에 장착된 렌즈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자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는 렌즈덮개는 쉽게 열리지 않도록 일정강도 이상의 힘을 부여해야만 열린다. 슬라이딩으로 연결된 부분이 내구성이 떨어져 휴대 또는 이동시 쉽게 열고 닫히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상단에는 1W 내장스피커와 외부로 연결되는 통합 20핀 단자가 위치해 있다. 표준형 충전기, 데이터 통신 케이블, VGA 외부변환 출력 케이블, A/V케이블 등을 연결할 수 있다. 표준형 충전기는 주로 충전 시 사용되며, 데이터 통신 케이블은 MBP200과 PC(데스크탑, 노트북, UMPC, MID, Netbook)와의 연결을 이용해서 저장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한편 VGA 외부 변환 출력 케이블은 MBP200과 PC(데스크탑, 노트북, UMPC, MID, Netbook)와의 연결을 외부 모니터처럼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의 기능처럼 사용할 때 이용된다.
메뉴UI 사진을 찍기위해서 200컷 이상 찍은 것 같다. 물론 전문 커뮤니티의 리뷰처럼 포토샵 합성을 하면 되지만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로선 노력했을 따름이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리뷰] 음악은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만지고 느끼는 것이다... 삼성전자 YEPP P3(http://media.blogtimes.org/133)"라는 컨텐츠의 P3 UI와 동일하다.
사진과 비교해보면, 햅틱 UI를 적용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삼성제품의 햅틱 UI화로 봐야 할까? 통일된 UI는 다른 제품으로 바꾸었을 때 적응하기가 쉽고 매니아층을 형성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만하다.
2.2인치 LCD 디스플레이 옆으로는 터치버튼과 메뉴버튼, 취소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터치의 감도는 무난하며, 정전압 방식을 선택했다. 터치펜이나 기타 다른 도구를 사용해서 터치 할 경우 터치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 손가락 하나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지상파 DMB, 음악, 문서,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화면전환을 선택할 경우 LCD에서 Projector로 바꿀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Yes를 선택하고 주변을 어둡게 하면 프로젝터의 기능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빔 프로젝터를 사용할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빛을 적절하게 잘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터를 사용시 주변의 빛을 차단하지 못해 주변이 밝을 경우 프로젝터의 기능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없다.
보통 가정용 홈시어터용으로 사용되는 밝기인 1000 ANSI Lumens는 메모가 가능한 조명을 켜둔채로 실내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및 영상을 볼 수 있다. 2000 ANSI Lumens는 어느정도 밝은 조명아래서도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고, 교회 및 대회의장, 강연장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터는 3000 ANSI Lumens의 밝기를 가져 낮에도 볼 수 있을 정도의 고광량을 자랑한다. 'MBP200'의 경우 평균 8 ANSI Lumen의 밝기를 보여주고 최대 10 Lumen까지 화면밝기를 제공하지만, 일반적인 빔 프로젝터를 생각하고 사용하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MBP200'은 최소 5인치에서 50인치까지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빔프로젝터를 사용하게 될 경우 최소 6.5cm 부터 촛점을 인식하여 육안으로 시청 할 수 있으며, 최대 약 4.5m까지 거리를 두고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상은 촛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시청하기에는 부적절했다.
동영상을 시청하게 될 경우 다양한 비디오 파일 - AVI, ASF, MPG, MP4, WMV, SVI과 코덱 - MPEG-1/2/4, DivX, Xvid(720x480), Upto VGA(640*480), H.264(640x480)을 지원하는데, 자막파일(.SMI)까지 재생 할 수 있다. 비디오 프레임 레이트는 약 30fps로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하지만 AVI 파일이라고 하더라도 코덱이 다른 것으로 압축되어 있으면 동영상을 재생하지 못해 "지원하지 않는 포멧입니다."라는 메세지가 출력된다. 그러나 대부분 음성적으로 퍼져있는 공유 자료실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음악의 경우 오디오 파일 - MP3, WMA, OGG, AAC와 오디오 코덱 - MP3, WMA, EAAC+, OGG, AC3, WAV, BASC을 지원한다. Dnse 음장이 적용된 스테레오를 지원하고 이퀄라이저 모드를 지원해 5 Bands (Rocks, Live, Dance, Pop, Club)로 다양한 음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파일뷰어에서는 문서보기 기능을 지원하는데, MS Word(doc, docx) / 97 ~ 2007, 아래아 한글(hwp) / 97~3.0, 2002~2007, Adobe PDF(pdf) / 1.2 ~ 1.7), MS PowerPoint(ppt. pptx) / 97~2007, MS Excel(xls, xlsx) / 95 ~ 2007, 웹페이지(html, htm, mHtml), 텍스트(txt. Asc), 윈도우메타포맷(emf, wmf)까지 지원한다.
문서보기로 다양한 슬라이드와 함께 문서를 감상 할 수 있다.
사진메뉴를 선택하면 다양한 사진파일 - BMP, JPG, JPEG, PNG, GIF, WBMP, TIFF, TIF을 MBP200에서 감상할 수 있다.
빔 프로젝터의 기능을 가진 'MBP200'은 별도의 디스크나 USB 메모리가 없어도 모든파일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MP3처럼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쉽게 할 수 있고, 이모디오를 통해서 최신 음악, EBS 라이도 어학 강좌, 뮤직비디오,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제품수명은 약 20.000 시간이고, 프로젝터 사용 시 1시간 20분(1hr. 20min.), 지상파 DMB 재생 시 6시간, 동영상 재생 시 6시간, 음악 재생 시 11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여준다.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메인화면에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종료(Off)된다.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왜? 디지털 기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빠져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MBP200'은 휴대성과 이동성을 강조하다보니 소모전력으로 인해 빔 프로젝터에서 사용 될 수 있는 최대 사용시간을 보존하기 위해서 제외되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디지털 컨버젼스에 발맞춰 출시된 'MBP200'은 비즈니스용으로 포커스가 집중된 만큼 다양한 기능으로 팔방미인의 모습처럼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 빔 프로젝터가 꼭 빔 프로젝터의 기능에만 충실하면 그것은 평범한 빔 프로젝터가 될 것이고,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사용된다면 그것은 휴대용 멀티 디지털 빔 프로젝터가 될 것이다.
경기가 불황으로 치닫는 시점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보다 남과 다른 영업전략이 자신의 영업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비즈니스맨보다는 앞서가는 비즈니스맨들에게 'MBP200'은 보다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 이 제품은 일반적인 사용자층을 염두해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리뷰보다는 해당 제품에 맞는 시각에서 리뷰를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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