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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BlogTimes] 인텔에서 공개한 모바일 플랫폼은 모바일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인텔이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을 채용한 UMPC, MID는 들러리??
-인텔의 스마트폰 진출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본격가동



인텔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에는 어떠한 전략이 숨어있는지 집중적으로 분석해보자. 새로운 플랫폼을 업계에 선보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모호한 정책방향은 제조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런 면에서 인텔도 이와같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제조사에게 단편적인 하드웨어 스펙만 제공할 뿐, 장기적인 플랫폼을 제공하지 못해 제조사들의 향후 제품 개발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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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상황은?

먼저 인텔의 모바일 전략을 살펴보기 위해서 잠시 PC산업에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000년부터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PC산업군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다. 이후 2006년 3월 초에 열린 'CeBIT(세빗) 2006'개막 당시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인텔(INTEL), 삼성을 포함한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오리가미 프로젝트(Origami project)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UMPC가 첫발을 내딛었다.

멘로(Menlow)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오리가미(Origami) 프로젝트는 초소형 모바일PC(UMPC - 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로 불리며 공식적으로는 7" LCD를 채용한 모델로 분류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7인치 제품군뿐만 아니라 4.8인치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UMPC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PDA와 노트북의 장점을 취합해 휴대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오리가미 프로젝트의 기본 목표였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라온디지털, 와이브레인, 고진샤 코리아, 후지쯔, 대우 루컴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선보였지만 노트북의 형태를 가진 고진샤 코리아가 홈쇼핑을 통해 선전했을 뿐, UMPC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실패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노트북과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비해 배터리 시간 및 성능적인 퍼포먼스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기 때문이다. <[IT 쉽게 이해하기] Part.1 - 한 눈에 알아보는 PC의 역사(http://media.blogtimes.org/83) 중 일부 발췌>

그로인해 업계에서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지만 시장성을 확보하지 못한 계륵과 같은 영역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렇게 되자 야심차게 준비했던 인텔은 또 하나의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그러나 인텔은 미리 준비했다는 듯이 CES 2008에서 MID 플랫폼을 들고 나타났다.

한 가지 눈여겨 볼 사항은 무어스타운(Moorestown)기반의 장비만 MID로 구분이 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공개된 MID 제품군을 살펴보면 ATOM 프로세서군을 장착한 제품 중 Z500/Z510/Z520와 같은 Z시리즈가 MID로 분류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실제로도 업계관계자도 "내부적으로 Z시리즈를 MID로 구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텔에서는 MID를 선보이면서 UMPC와 비슷하지만 다른 시장이란 것을 강조해 이제 막 활성화되려는 UMPC시장과 MID시장이 겹쳐지 않고 개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제조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8 Computex 및 CES 2009에서 MID 제품들이 선보이며,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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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휴대폰 시장 진출을 노린다.

인텔이 이렇게 모호한 정책방향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텔은 Cebit 2006 개막 당시 UMPC(멘로-Menlow) 플랫폼을 선보였지만, 시작한지 2년도 되기전에 MID 플랫폼을 선보여 당시 UMPC/MID제조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노트북에 적용된 센트리노처럼 센트리노2 플랫폼으로 구분지으면 될 것인데, UMPC2 플랫폼이 아닌 MID라는 전혀 별개의 플랫폼으로 분류했다는 사실이다.

제조사들이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을 알면서, 인텔에서는 왜 UMPC와 MID를 별개로 구분했을까? 우선 PC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노트북 PC시장 역시 점진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인텔의 주요 매출부분에서 역성장을 예견했고 장기적인 플랫폼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바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항은 인텔에서 MID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공개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모바일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노트북, UMPC, MID,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를 포함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휴대폰 시장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인텔의 노림수는 휴대폰의 기능과 스마트폰의 기능을 책임질 수 있는 장기적인 모바일 플랫폼에 관한 시장을 획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근거로 최근 "인텔사의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이 MWC에 출현!(http://media.blogtimes.org/222)"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기사를 보면 Inside Scoop(http://scoop.intel.com)에서 UMID, Compal, Villiv, BenQ, 디지프랜드, 와이브레인 제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MID의 제품은 모바일 플랫폼이기 때문에 MWC 2009에서 공개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Windows Mobile을 운영체재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최적화 될 수 있는 스마트폰 CPU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제를 가지고 생각해본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지만 정작 기술적인 개발속도는 뒤처지기 때문에 개발과정에서 나온 UMPC와 MID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수정/보완하면서 새로운 PC시장을 만들어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 2009년 PC업계는 '1분기에만 전기대비 5~10%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IDC를 포함해서 '올해 PC 시장 성장률은 7.0% 한 자릿수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에서는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을 찾기 위해서 모바일폰(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인텔의 모습을 잘 살펴보면 그들의 전략을 옅볼 수 있다. 제조사들은 이를 염두해두고 제품개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인텔의 우왕좌왕 하는 모습에 UMPC 및 MID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인 불황의 여파와 함께 후폭풍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인텔에서는 좀 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서 모바일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Blog Journalist  : 오세경 기자 iblog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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