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과학

애플의 아이폰 전용 CPU개발로 기존 ARM 시장영역까지 침범 할 것인가?

[IT News BlogTimes] 애플의 아이폰 전용 CPU개발로 기존 ARM 시장영역까지 침범 할 것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아이폰 2G에서 아이폰 3G로 변화 되었고, 최근 뉴욕타임즈에서 애플의 웨이한 리엔(Wei-han Lien) CPU 개발 부문 수석매니저(senior manager)가 온라인 인터뷰에서 "반도체업체의 P.A.세미에서의 이전 업무를 확장해 애플에서는 ARM의 CPU 개발팀 팀장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애플이 아이폰 전용 모바일 ARM CPU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Wei-han Lien, the senior manager of Apple’s chip team, dished out the morsel on LinkedIn, saying he’s busy at work crafting an ARM processor for the next-generation iPhone.

현재 ARM社에 근무중인 CPU개발 수석매니저의 소식, PA. 세미사의 인수, 스티브 잡스의 발언으로 인하여 루머가 떠돌며 자체 CPU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에서 밝힌바와 같이 공식적으로 모바일 CPU를 개발하여 노하우를 쌓게 된다면, CPU영역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게 되었을때, ARM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수 있어 애플사의 사업분야가 점차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내부적으로는 ARM 프로세서 제조사와의 내부적인 갈등으로 미연에 방지하고 ARM을 자체 개발하여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려는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두뇌에 해당하는 CPU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면 더 많은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ARM은 CPU 제조사가 아닌 연구기관에서 CPU의 설계도를 만든 후에 라이센스 비용을 받고, 기술 이전을 하는 곳이다. 국내에서도 ARM이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생산하는 곳도 있다. 애플에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이라면 큰 매리트가 없지만 자체적으로 새로 개발하는 것이라면 말이 틀려질 수 가 있다. 문제는 개발 기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반증해주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들어보면 "애플은 지난 6월말 ARM 코어의 아키텍처 라이선스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자사 엔지니어가 아이폰 전용 시스템온칩(SoC)을 제조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ARM CPU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기존의 ARM 시장은 거센 폭풍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Reporter : 오세경 iblogtimes@naver.com)

 이 포스팅이 유익하셨다 RSS로 구독하세요 ->   

Blogtimes.org
의 컨텐츠는 원문과 저작자를 변경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로이 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문의 내용이 Ebuzz.co.kr컨텐츠 제공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 및 업데이트 될 수 있으니 되도록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