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고 싶은 말말말!

영화야? 광고야? 크로스오버필름 ‘여름날’ 감각적인 영상으로 온라인 화제

[Entertainment News BlogTimes 오세경(리포터)] 영화야? 광고야? 크로스오버필름 ‘여름날’ 감각적인 영상으로 온라인 화제

'사랑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 넌 알아? 만져져? 봤어?' (현빈)
'난 뭐든 빠른게 좋은데… 너에겐 왜 이렇게 느릴까.' (류승범)
'지에는 공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그래서 지구에서의 사랑은 끝이 있다고' (신민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LG전자에서 XNOTE 노트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캠페인 ‘여름날’이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온라인(www.summerdays.co.kr)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방영되어 현빈, 신민아, 류승범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여름날’은 총 7개의 에피소드에 광고, 단편 영화, 드라마, 판타지,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크로스오버필름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다.

현재까지 진행된 크로스오버필름 ‘여름날’의 이야기는 사진을 찍으러 공원을 간 신민아와 류승범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이었던 민아를 만난 승범은 다시 풋풋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또 민아가 살고 있는 레지던스 옆집에 현빈이 이사오게 되면서 둘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현빈도 민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승범, 민아, 현빈은 집 앞 토스트가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서로 즐거운 대화를 하며 우정을 싹 틔우지만, 승범과 현빈은 민아를 두고 자신이 인연임을 확인하려 한다.

그 후 어느 날, 집에서 칼럼을 쓰던 민아는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바람을 쐬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거기서 현빈과 와인을 마시게 된다. 둘은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민아의 쓸쓸하다는 메시지를 보고 찾아갔던 승범은 우연히 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돌아선다. 그리고 현빈과 민아, 승범과 현빈, 민아와 승범 서로는 서로의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고 갈등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피소드 6화까지 진행된 ‘여름날’은 감각적인 영상으로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구례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촬영된 에피소드 4화 여름바람 부는 날 편에서 신민아와 고양이로 변장한 류승범의 사랑스러운 피크닉 장면, 야경으로 유명한 종로 써머셋 팰리스 옥상에서 촬영된 에피소드 5화 열대야 편에서 진행된 현빈과 민아의 키스 씬 장면도 눈여겨 볼 장면이다.

또한 새벽안개와 탁트인 황토빛 벌판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안성목장에서 촬영된 에피소드 6화는 대사없이 각자의 독백으로 진행되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빈, 신민아, 류승범의 감정을 상징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싸이언 아이디어’ CF 시리즈와 Toy 뮤직 비디오 등을 제작한 조원석 감독의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여름날’은 각 편마다 완곡으로 작곡된 유희열의 OST가 전편에 흐르면서 작품의 깊이와 서정성을 더하고 있다.

광고를 보다 새롭고 신선하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기업들이 광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브랜드 이야기를 하나의 컨텐츠로 풀어내려는 시도들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단순한 인터넷용 동영상 광고에서 웹 필름, 애드무비 등으로 확장되어왔으며,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크로스오버필름으로까지 진화되고 있다. 특히 ‘여름날’의 경우 TV CF, 인터넷 사이트 에피소드 상영, 시사회 개최,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 각각의 컨셉에 맞게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되어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광고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http://media.blogtimes.org/8
(Reporter : 오세경 iblogtimes@naver.com)

 이 포스팅이 유익하셨다 RSS로 구독하세요 ->   

Blogtimes.org
의 컨텐츠는 원문과 저작자를 변경하시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로이 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문의 내용이 Ebuzz.co.kr컨텐츠 제공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 및 업데이트 될 수 있으니 되도록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