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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학

Wibro/HSDPA 내장형 UMPC는 계륵이다?

[Digital News IT 컬럼니스트 오세경(붸가짱)] Wibro/HSDPA 내장형 UMPC는 계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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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MPC 및 유사 UMPC기기에 Wibro(와이브로)/HSDPA와 같은 통신 기능을 내장한 단말기를 출시하여, UMPC와 같은 기기에 내장하고 출시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화려한 단면만 보는 것 같아서 화려한 단면 속에 숨겨진 어두운 단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통신이라는 것은 단말기의 전파를 이용하여 송수신을 받는 것인데 Wibro/HSDPA는 이를 이용한 통신수단이다. 전파라는 기술에서 간섭현상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동일한 대역폭의 주파수를 이용하지 않겠지만, 예기치 못한 간섭현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들어 외장 Wibro를 사용하는 UMPC가 있다. 수신율을 5점 만점의 기준으로 두면 약 4.5점의 수신율이 나온다면, 내장 Wibro UMPC는 3.7정도의 수신율을 보여준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복합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첫번째는, Wibro/HSDPA 칩셋이 내장되면서 외부안테나가 없지고, 내장안테나를 활용했기 때문에 수신율에서 외장형에 비해서 떨어지는 문제점을 들수 있고, 두번째는, 무선랜과 기기 자체에서 나오는 고주파 또는 주파수 간섭(방해)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제조사에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수신율 저하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만, 후자의 경우 제조사에서도 예상치 못한 문제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죽파우치의 경우 고정되어야 할 부분에 철판을 덧대어 만들어서 수신율 저하에 한 몫을 담당한다.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강화 플라스틱 대신 사용하면 수신율 문제는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몇몇 사용자는 내장형 제품 대해서 "수신율이 떨어진다.",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라는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있는데, 확인해본 결과 Wibro/HSDPA 내장형 단말기에 가죽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내장형 기기의 장점은 간편한 휴대성과 편리함을 들 수 있고, 외장형 기기의 장점은 내장형보다 좋은 수신율을 들 수 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내장형 기기와 외장형 기기의 성능은 위와 같이 차이난다. Wibro/HSDPA의 통신요금 정책을 살펴보면, UMPC 단말기 요금 중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지원받은 요금만큼 다시 통신요금으로 분할 납부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통신요금의 보조금 혜택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만일 단말기를 Wibro/HSDPA 의무계약기간 내에 중고매매할 경우, 상대방에게 양도하게 된다면, 보조금 문제와 해약으로 인한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기기를 싸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문제점을 야기 시킬 수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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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리뷰어 : 오세경(붸가짱™) seowebmas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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