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 리뷰

[리뷰] 올인원으로 태어난 아이맥(iMac)

[디지털 News  디지로그 블로거 붸가짱] [리뷰] 올인원으로 태어난 아이맥(iMac)

[리뷰] 올인원으로 태어난 아이맥(iMac)
[ 오세경 2007-12-08 ]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디지털 컨버젼스의 영향으로 서로의 강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LCD와 데스크탑의 본체가 결합된다면 어떤 제품이 태어날까?

지난 9월 4일 애플(대표 피터 오펜 하이머)은 자사의 PC 브랜드 아이맥(iMac)의 성능을 새롭게 변모시킨 4가지 모델을 발표했다. 그 중 아이맥(iMac)은 심플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용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디자인의 아이맥을 선보인 애플은, 재활용 소재인 알루미늄과 유리소재를 사용해 만들어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아이맥은 한국 시장에서도 올인원 제품으로 출시된 바 있으나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단점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외면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맥(iMac)은 20인치의 'MA877KH' 모델로서, 사양은 CPU-Intel Processor Core 2 Duo 2.4Ghz, RAM-DDR2 1Ghz, HDD-320GB, Graphic-ATI Radeon HD2600 PRO 256MB, LCD-20인치 글로시 와이드 스크린(1680x1050), I/O- iSight 카메라, Super Drive, 내장마이크, Mini-DVI단자, Ethernet단자, USB 2.0 Port 3개, S/PDIF 입력포트(오디오), S/PDIF 출력포트(헤드폰), FireWire 400 포트, FireWire 800 포트, AirPort Extreme(무선랜), Bluetooth 2.0등이다.


맥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의 대다수가 공감하는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매번 디자인에 놀라게 된다. 아이맥은 친환경 소재와 단순하지만 깔끔한 색상배열로 사용자의 눈길을 끈다.

LCD로는 TN패널을 사용했고 1680X105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데, 광택이 코팅된 강화유리를 사용해 빛의 반사가 있는 편이고, LCD의 콘트라스가 강한 편이다. 그래픽 사용자를 주 유저층으로 하는 아이맥이 광택이 코팅된 강화유리 TN패널을 사용한 점은, 시야각과 색의 왜곡현상이 있는 TN패널의 단점을 좀 더 부각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맥의 장점은 LCD와 모니터가 결합해 일체형이 됐다는 것이다. 국내의 일체형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그 사이즈가 큰 데 반해 아이맥은 슈퍼 드라이브(Super Drive)를 내장하고도 두께가 일반적인 대형 LCD와 별 차이가 없다. 또한 최근 IT사용자들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아이맥은 'AirPort Extreme'이라는 무선시스템을 지원해 무선 공유기가 있다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일반 데스크탑에서는 LCD에서 연결되는 케이블과 데스크탑에서 연결되는 케이블의 수를 합치면 평균 5개에서 10개가 된다. 아이맥은 전원 케이블과 키보드, 마우스만 연결하면 된다. 즉, 일반 LCD 모니터 한 대가 차지하는 공간만을 사용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지저분한 케이블을 싫어하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사진, 영상, 음악 등을 편집하기 쉽고 내장 iSight 카메라를 이용해 UCC 작업도 용이하다. OS는 Mac OS X10을 사용하지만 CPU를 인텔 Core 2 Duo CPU-Chipset을 사용해 부트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Windows XP를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일반 사용자가 아닌 멀티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전문 사용자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 본 리뷰는 AVING의 편집방향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오세경 객원기자( aving.net )

  <Copyright AVING. All rights reserved.>  

리뷰 그리고 그 뒷이야기......

우연한 기회에 어렸을 때 접해본 맥킨토시 컴퓨터를 사용해 본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컴퓨터에 대한 제반 지식이 부족했던터라 그 제품이 정말 좋았던 제품이였던 것을 모르고 함부로 굴린 기억이 난다. 필자가 iMac을 접해본 첫 느낌은 "왜 모니터만 보내왔지?"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국내에서 시판되는 LCD와 크기와 두께, 무게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역시 Apple이다"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센스있는 디자인면서 쉽게 질리지 않고, 친 환경적이라는 제품의 성향은 나를 매료시켰다. iMac을 좀 더 살펴보던 중 강화유리를 보면서 일반 유리와 다르게 반사광이 심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점차 거슬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팅을 하였고, 부팅을 하면서 패널을 확인하는 순간.... Apple에서는 iMac을 두번 죽였다는 것을 확신했다. (필자는 그래픽 툴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LCD에 대해서 좀 민감한 편이다.) 패널의 종류를 확인한 순간 TN패널이라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그래픽 사용툴을 주로 사용하면서 색상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다. iMac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듀얼모니터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필자는 BTC정보통신에서 Zeus 7000 240MA-8FD 모니터를 지원 받아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듀얼모니터를 구성했을때 만족감을 느꼈다. Zeus 7000 240MA-8FD의 경우 S-IPS 패널을 사용하여, 만족할만한 색감표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듀얼모니터 구성을 만족한다. TN패널과 S-IPS의 패널을 비교한 글이 있다. 패널 비교에 관한 글을과 S-IPS패널의 장점을 소개한 글을 보면 된다. 24인치 모델에서는 IPS패널이라고 하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다. Apple의 제품은 주로 매니아층이 사용하며, 인터페이스가 일반 IBM 컴퓨터와는 다르기 때문에,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단점을 상쇄시킬수 있는 부분이 바로 공간 활용성과 매킨토시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이 iMac을 좋아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맥킨토시 국내 사용자 모임 커뮤니티가 체계적으로 활성화가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iMac에서도 개선된 TN패널을 사용하지 말고 좀 더 좋은 패널을 사용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에는 Apple에서도 XP를 같이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서 좋은 시도인 것 같지만 자칫하면 맥킨토시가 지켜왔던 자신만의 색깔이 흐려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만 글을 줄여볼까한다.

(이 정보는 네이버카페 UMPCPortal에 제공됩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