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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LG전자 스마트폰 경쟁 돌입 '레일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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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가 윈도모바일 6.5를 채택한 스마트폰 레일라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의 옴니아 시리즈와 KT 애플 아이폰, 모토로라 모토로이 등이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2위 제조업체인 LG전자는 경쟁의 중심이 아닌 변방에서 머무는 듯 너무나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레나폰과 뉴초콜릿폰이 크게 실패를 하게 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마트폰 시장에 그 어떤 업체보다도 빨리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만나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이제야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출시한 레일라(모델명 : LG-SU210, KU2100, LU2100)는 이미 출시한 아이폰, 옴니아, 모토로이 등과 비교했을때 성능적으로 부족한 제품으로 LG전자의 인사이트나 삼성의 옴니아팝 등과 같이 가격과 성능을 낮춘 제품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3.0인치 WQVGA 해상도 240 X 400
 OS  마이크로 소프트 Windows Mobile 6.5
 내장 메모리  4GB 낸드 플래쉬, 2GB SDRAM
 배터리  1500mAh 2개 연속통화 300분 이상
 크기  109.8 X 53.4 X 12.9 mm
 무게  121g(배터리 포함)
 네트워크  WIFI, 블루투스 2.1
 카메라  500만화소 AF 지원
 기타  GPS, 모바일 백신, USB 2.0, MicroSD 지원
 가격  60만원대 후반

으로 후발주자로 봤을때 그리 우수한 스펙이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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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펙만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닥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S클래스 UI가 그대로 담겨있다는 점과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점 등 사용자 입장에서 다소 아쉬움이 자꾸 눈에 보입니다. LG전자의 발표를 보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됐건 LG전자도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CES 2010을 통해 보여준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LG전자만의 노하우와 특징이 담긴 스마트폰으로 경쟁에 도태되지 않는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