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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이름 정도는 알려주란 말이다. 애플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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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전자제품 상가 혹은 백화점에 붙은 광고문구가 아닙니다. 바로 애플 이벤트 초청장에 담긴 문구입니다. 내일 10시면 샌프란시스코 옐바버나 아트센터를 통해 기다리고 고대했던 애플의 태블릿 PC가 드디어 공개됩니다.

많은 루머소식과 사진들로 애간장을 바짝바짝 녹이더니 여기에 스티브 잡스는 '내가 지금껏 선보인 제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제품이 될것이다'라는 발언을 하며 그 기대를 최고조에 이르게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이기에 스티브 잡스가 이런 발언을 했는지 (애플 아이폰에도 헐떡이며 찬사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잡스형님에게 있어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그저 애플 태블릿 PC를 위한 실험작에 불가한 녀석이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나이 30이 넘어가면서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는데 너무나 싫었는데 오늘 하루만큼은 어서 지나가길 바라는 이 맘 철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맘을 지닌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슬레이트가 될것이냐, 아이패드가 될것이냐 아직 이름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보며 그저 예상만 할뿐입니다. 어제 블로그를 통해 다뤘지만 e북 컨텐츠 업체들이 출시도 되지 않은 애플 태블릿PC에 자사의 컨텐츠를 담아 보고자 사전 제휴를 진행하고 있으며, 라라닷컴 인수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될 것임을 짐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팟, 아이폰을 통해 누리던 앱스토어의 서비스도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책, 음악, 영화, 잡지, 게임 등 킬러컨텐츠 모두를 애플 태블릿으로 그것도 쉽고 빠른 사용성을 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할 뿐입니다.

잡스형님은 엄청난 기획자, 개발자이면서도 엄청난 장사꾼입니다. 입이 가벼운 저로써는 뭐라도 하나 알려줄만도 할텐데 발표날까지 아무런 말이 없으니 말이죠. 기대하고 또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형님이였기에 그저 총알만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