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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학

페인트를 바르면 배터리로 변신한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더 오래 사용하고 더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연구들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디스플레이 부분의 경우 플렉시블 즉, 휘어지는 LCD를 개발하여 휴대성을 더욱 높힐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기술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아마도 더 오래 맘편히 사용할 수 있고 더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배터리 전원관련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즉, 배터리 사이즈는 더욱 작으면서도 사용시간은 더욱 늘릴수 있는 기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스탠포드대에서 독특한 배터리를 개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기술은 종이나 섬유에 특수 탄소나노튜브 페인트를 칠하면 그 자체가 전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전 종이에 카본나노튜브 잉크를 적셔 전원을 이끌어낸데 이어 실제 사람이 입는 옷감에 페인트를 발라 전원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지가 된 옷을 입고 이동할 경우 자체적으로 휴대폰,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충전할 할수 있으며, 오랜시간 등산 등을 할 경우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텐트나 덮고자는 모포등에도 이와 같은 처리를 해서 자체 전력으로 따뜻한 난로의 역할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

아무래도 충전시킬 만큼의 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과 인체에 무리가 없는지 등 몇가지 명확하게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옷감자체가 전력을 발생시키는 만큼 전도체의 사람의 몸에 전혀 무리가 없는지를 분명 확인해야 할듯 합니다. 저보다 더 잘 알고 있을터이니 하루빨리 상용화되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씨넷 보도를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청바지에 이 잉크를 바르면 하나의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하나의 패션아이템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 정말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