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하실까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오래전에 쓴 글입니다.)
각 회사마다 특징적인 CPU를 개발하는 것이고,
어느쪽이든 성능이 나은 부분과 낮은 부분이 있습니다.
CPU가 클럭수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긴 하지만
내부 알고리즘이나 명령어 파이프라인 갯수, 기술지원, 명령어 지원에 따라
성능이 훨씬 더 많이 좌우됩니다.
클럭=성능이 아닙니다.
제조 공정에서 프로세스 로드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값으로 같은 결과를
얻어낸다고 하더라도 각각 다른 방식으로 계산하여 값을 내기 때문에 무조건 클럭이 높다고
좋은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파이프라인이 많을수록 클럭 올리기는 쉽겠지만 전체적 효율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현재 프레스캇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SRAM인데 동 클럭에서 프레스캇이 노스우드보다 쳐지는것은 파이프라인의
엄청난 증가로 전체적 효율이 노스우드에 비해 안좋을 뿐더러 오류가 날 경우 전부 지우고
새로 불러와서 해야하는데 파이프라인이 많으니까 많은 용량의 SRAM이 필요하고, 동일한
속도의 SRAM으로 용량을 늘릴경우 프로세서 가격이 엄청 올라가게 됩니다.
(워낙 고가인지라) 또한, 인텔과 AMD는 서로 IPC가다릅니다 클럭수*IPC = 연산수
이런식의공식이성립이되는데 AMD쪽이 IPC가높으므로 연산수가앞설수가있는것이며,
서로의 계산방법이 같다는 것은 다른말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사용을 하시는 데스크탑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인텔은 역사적으로 386에서 486으로 바뀌면서 32bit를 보다 확실히 지원했고
클럭수는 보통 386은 33~66 이었는데 486에선 33~100 이었습니다.
펜티엄이라는 모델이 나오면서요 펜티엄 66부터 출시가 되었는데요.
486 DX 4 100 이라는 모델과 펜티엄 66 모델을 비교하자면,
단순 클럭수는 486 DX4 100 모델이 좋지만 실제론
펜티엄 66 모델이 더 우수했습니다.
그 후 , 펜티엄 이란 이름으로 별다른 변화 없이 펜티엄 2, 3 왔습니다..
Pentium-4에선 DDR 램을 사용한다는것 이외엔 거의 Pentium-3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Pentium-4 까지 오면서 인텔은 주로 모델명도 안바꾸고, 클럭수만 올렸습니다.
AMD도 초기엔 그런식이었으나, 얼마 후 부터는 인텔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모델 이름에 클럭수를 표기 하지 않았습니다.
즉, AMD 64 윈체스터 3000+ 라면, 몇 클럭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워낙 사람들이 클럭수로 CPU를 많이 평가하다 보니까,
AMD 64 윈체스터 1.8GHz 라고 하면, 누가 AMD 사겠습니까???
다들 인텔 3기가 쓰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AMD에서 모델명에 3000+ 라는 말을 붙인 겁니다.
솔직히 말해 인텔 3000MHz 보다 +@ 만큼 빠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있죠.
즉, 3기가 급보다 우수하다. 이런 말이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클럭도 중요하지만, 내부 구조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데스크탑 기준으로 각 AMD社 CPU에 관하여 알아봅시다.
AMD社의 CPU는 3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1. Sempron
AMD社에서 나온 Sempron은 보급형 CPU입니다.
중급형인 AThlon64 CPU와 같은 HT기술을 장착하여서, 램을 직접 컨트롤 하며,
최근 Sempron 프로세서들은 모두다 S754로 출시되었이 때문에 더 좋은 성능을 냅니다.
이전의 Thoroughbred-B 보다 좀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Sempron 최근 프로세서들은 90nm공정의 Palermo 코어를 탑재하여서,
AMD社의 90nm공정의 대표적인 장점인 '저발열, 저전력소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el社의 CPU로는 Celeron-D 제품과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Celeron-D제품의 대역폭이 3.2Gb/s인 반면,
S754의 셈프론은 9.6Gb/s의 대역폭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캐쉬도 셈프론은 L1캐쉬 + L2캐쉬로써 총 384Kb의 캐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eleron-D는 L2캐쉬를 캐쉬로 사용하기때문에, 즉 256Kb의 캐쉬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직접적인 성능보다는 스펙상은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럭수는 Celeron-D쪽이 높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Sempron쪽이 우세하기 때문이죠,
물론 AMD社와 Intel社의클럭을 비교한다는것은 무의미 하지만요
2. AThlon64
AMD社의 데스크탑용 일반 CPU입니다. 대부분의 AThlon64 CPU 코어들은 512Kb의
L2캐쉬로, L1 128Kb + L2 512Kb = 640Kb의 캐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Sempron과 마찬가지
로 HTT를 지원하여서 대역폭 향상이 힘을 썼으며, S754의 AThlon64는 싱글램채널을 사용,
S939의 AThlon64는 듀얼램채널을 사용합니다.
AThlon64와 Sempron의 가장 큰 차이는 사실 L2 캐쉬이지만 더 중요한것은 64Bit(x86-64)
지원 여부입니다. 이는 Sempron프로세서에 최근에 64Bit 기능을 추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판단 기준이 필요하지만, 64Bit라는 것 만으로도 AThlon64는 특별하게 보여질겁니다.
AThlon64의 비교대상은 바로 Pentium4입니다. 둘다 각 회사의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니
더할나위 없는 비교대상입니다.
일단 Pentium4의 코어는 현재 Prescott, AThlon64의 코어는 현재 Venice가 가장 인기있는 코어입니다.
(Venice는 AThlon64로, Prescott은 Pantium4로 지칭하겠습니다.)
하지만 Pentium4의 가장 핵심기능은 바로 HT이죠, 이 HT로 늘어난 파이프라인을
극복합니다. 하지만 AThlon64같은 경우는 최신 코어이기 때문에 SSE3까지 지원해서,
부족했던 멀티미디어 성능도 올라갔습니다.
그렇다고해도, 멀티미디어 작업은 여전히 Pentium4가 강합니다.
몇몇 벤치마크를 보더라도 Pentium4가 AThlon64와의 동영상, mp3파일 인코딩 테스트를
보면 Pentium4쪽이 훨씬 유리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게임쪽에서는 둘의 성능이
비슷비슷하거나, 혹은 AThlon64쪽이 약간 더 높게 나옵니다.
멀티미디어 작업은 많은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꼭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AThlon64를
써도 Pentium4를 쓰는것과 똑같은 성능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가격이 싼 AThlon64를
추천합니다. 두 CPU 자체의 장점과 단점이 각각있으니 역시 이것또한 비교하기
무의미합니다. 듀얼코어도, Intel社의 Pentium-D와 AMD社의 AThlon64 X 2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Pentium-D가 가격적 측면을 노려, 보급형 시장을 노리는 대신 큰 성능은 AMD社의
AThlon64 X2 보다 약간 뒤집니다. 하지만 AThlon64 X2는 말그대로 듀얼코어, 즉 CPU를 2개
사셔야 하시는 분들에게 파는 제품이여서 성능이 Pentium-D보다 높지만 가격적 측면인
높죠.
3. Opteron
Opteron CPU는 서버용/워크스테이션 용으로 1개, 2개, 8개 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품군은 실질적인 벤치마크와 테스트가 없어서 저같은 평민은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여서 넘어 가겠습니다.
예전에는
AMD는 정수연산을 빨라도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INTEL에 조금 뒤쳐지고
INTEL은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빠르고 정수연산에서 AMD보다 조금 뒤쳐지고..
하지만 지금은 서로 개발에 투자를 해서 딱 어느게 뛰어나다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INTEL하면 부동소수점 연산 AMD 하면 정수 연산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각 제품마다의 특징이있고, 그에따른 성능이 좋은쪽, 또는
나쁜쪽이 있습니다.
결국 CPU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하거나, 하는 작업에 가장 우수한 CPU를 선택하시면
그게 가장 좋은 CPU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PU 클럭??? = 성능 이라는 생각을
깨시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추가적으로 메카슬린 플렛폼에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메가슬린 플렛폼은 원래 노트북용으로 개발이 되다가 사장된 플렛폼입니다.
저전력을 기반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성능이 받쳐주지 못해서 사장이 될뻔 했다가 UMPC라는
제품에 업그레이드를 해서 탑재한 플렛폼 시스템입니다. 현재 INTEL 및 AMD 는
2008~2009년도에 UMPC 전용 CPU를 개발중이며, VIA 쪽도 개발중일거라 생각이 되지만
INTEL과 AMD보다는 한발 뒤쳐질거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개발순위를 두게 되면
INTEL > AMD > VIA의 순으로 개발 발표가 날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성능은 아닙니다.
단지 UMPC의 모바일 CPU 플렛폼 개발에 관한 부분입니다.) 여러모로 좋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솔피에 관심이 있는 눈팅유져로서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정확한 정보가 아닌 단편적인 정보로 오해를 하실수가 있기에 올바른 구매를
하시기를 도와드리고자 글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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