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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G 데이터 통신망 장애 4G LTE 때문?

LG유플러스 3G 데이터 통신망 장애 4G LTE 때문?

 

지금 온라인은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사용자 얘기로 뜨겁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에게 3G 데이터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것. 문제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등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해 3G 뿐만 아니라 2G까지 통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불통 현상이 지속적으로 길어지자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중심으로 불만 사례가 폭주하고 있어 사태는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3G망 과부하로 일시적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일부 지역은 복구 된 상태이나 아직도 망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데이터 통신 불통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3G 음성통화 서비스는 빠르게 복구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망 정상화를 빨리 완료해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내용] - LG유플러스가 보상요금 정책을 발표했다.

데이터 정액제 1일 기본료의 3배 (약관상 보상액)의 최대 3배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보상받는다.

스마트요금제 가입자 및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3천원
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및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2천원
기타 데이터 요금제 (안심정액데이터 및 법인): 기본료에 따라 산정
일반요금제 (종량제) 가입자: 무료 문자 50건 (1천원 상당)
청소년 요금제: 1천링 (1천원 상당)

보상 신청기간은 8월 11일부터 31일 24:00까지 접수를 받고 신청방법은 ARS(080-856-0010) 또는 LG 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된다.


보상페이지 바로 가기 : http://mobile.uplus.co.kr/jsp/mp/member_indemnify.jsp

 

문제는 LG유플러스가 언론을 통해 '3G 통신망 장애는 오전 8시를 기점으로 평소 5배가 넘는 데이터 통신량이 급증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혀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화와 데이터 망을 따로 관리하는데,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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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 8 2일이 명절이나 기념일을 끼고 있지 않아 특별하게 데이터 통신량이 5배가 넘게 증가 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가 폭증 할 경우 데이터가 폭주하는 일부 지역에 국한해서 장애가 발생해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망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은 LG유플러스가 4G LTE 망에 치중하면서 3G 통화 품질관리가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 타 통신사로 이동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가 불만을 표출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지만 LG유플러스의 보상안이 적절하지 못할 경우 집단 행동으로 번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집단 행동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7월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가입자가 약 240만명에 불과해 타 이동통신사보다 여유가 있었음에도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첫번째는 2G에서 4G로 넘어가면서 3G 통신망 설비 투자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LG유플러스는 200843G 데이터 서비스 OZ를 출시했지만 3G가 아닌 CDMA(2.5G) 네트워크 망을 운영했다. 이미 단말기 수급의 어려움과 CDMA 네트워크 망이 가진 한계를 인식한 LG유플러스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CDMA(2.5G)망 투자보다 미래를 위한 4G LTE 망 투자에 열을 올리면서 노후화된 장비들이 이번 사태의 파장이 이렇게 커지는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두번째는 무리한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사용자 대비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했다는 점을 예상치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00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 240만명의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가 사용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서 문제는 앞으로 CDMA(2.5G)기반의 3G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유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번째에서 지적한 3G 통신망 설비 투자와 함께 노후화된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해야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LG유플러스가 4G LTE 서비스를 시작한 시점에서 발생한 일이라 LG유플러스에서도 입장이 곤혹스러울 것이다. 더군다나 새롭게 준비한 4G LTE 서비스의 통화품질을 의심케 하는 여지를 남겼다는 점과 3G 통화/데이터 품질을 소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꼬리표는 계속 따라다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이번 사태로 LG텔레콤 때부터 달고 다녔던 '통화품질이 다 통신사에 비해 떨어진다'라는 인식을 벗어나기 위해 탈 이동통신사로 거듭나며 재도약을 준비했던 LG유플러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소비자에게 통화품질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4G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과 다시는 이러한 전국망에 걸쳐 3G 데이터 통신이 불통되지 않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2G 3G 가입자의 대부분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4G LTE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의 3G 데이터망 투자가 어렵다면 LG유플러스 가입자를 4G LTE 사용자로 흡수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이번 3G 불통 사건으로 LG유플러스가 내놓을 수 있는 해결책은 작년 1 22일에도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기업용 인터넷 전화 불통 장애건과 동일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LG텔레콤은 시간당 평균요금을 계산해 장애시간을 곱하고 그 결과치의 3배를 보상한 바 있다.

 

따라서 3G 데이터 통신 불통현상이 3시간이 넘어 LG유플러스 약관에 따라 보상액을 차감한 요금고지서가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통화망 불통으로 LG유플러스는 가입자 대부분에게 보상해야 할 것으로 알려져 LG유플러스의 손실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