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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휴대폰 명가 노키아의 추락 어디까지?


휴대폰 명가 노키아의 추락 어디까지?

 

글로벌 휴대폰 최장자로 자리매김했던 노키아가 점점 추락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감에 따라 노키아가 휴대폰 시장의 지배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제 휴대폰 시장 1위인 노키아가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여진다.

 

노키아의 부진은 2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휴대폰 총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0%가 감소했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34%나 감소해 노키아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더군다나 노키아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7%가 하락한 25%에 불과해 삼성전자나 애플에 뒤쳐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보급형 및 저가폰 시장에서도 중국 휴대폰 제조사(ZTE)에 밀려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노키아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올 하반기 윈도7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회복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여기에 일부 분석가들이 노키아가 MS 윈도7폰을 중심으로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렇게 되기엔 애플, 안드로이드폰의 생태계가 너무 굳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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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필적할 플랫폼으로 바다 플랫폼을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반향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노키아도 미고(MeeGo)폰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는 점이다.

 

또한 경쟁사인 애플이 iOS 생태계를 빠르게 안정화시키며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한 가운데, 마땅한 스마트폰 플랫폼을 갖추지 못한 경쟁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제품으로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암암리에 후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키아가 하반기 회복세를 노려 윈도7폰을 준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다. 국내 시장을 예로 들어보자. 윈도7폰은 하드웨어 제약이 심해 소비자에게 맞는 스펙요건을 갖추기 어려워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윈도7폰에 대해서 회의적일 정도로 시장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리고 국내 이동통신사의 경우 올해 안에 윈도7폰을 런칭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노키아가 설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윈도7폰과 윈도우 모바일을 합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불과 3.8%(IDC 2011년 자료)에 불과해 하반기 즈음, 회복세를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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