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가 톡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마트패드 일명 패드폰(PadPhone)을 출시했습니다. 아수스 부스에서 만난 이 제품은 전시가 되어있기도 했지만 담당자가 휴대하면서 미디어 담당자나 바이어에게 보여주며 패드폰(PadPhone)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 담당자를 만나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담당자는 영어로 설명했고, 저는 짧은 영어로 설명을 이해하는데 바빴습니다.
국내에서도 소개되기도 했지만 저는 담당자의 말을 빌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편집자주 - 여기선 통역된 것을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가 영어로 설명한 것과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결부시켜 소개하는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처럼 느껴지는 패드폰(PadPhone)은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직접 구동되진 않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하나의 플랫폼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분리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고, 결합하면 스마트 패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분리될 경우 스마트 패드는 아트릭스의 랩탑독(Laptop Dock)과 같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직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결합되었을 때 이를 패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마트폰에 삽입된 심(SIM) 카드로 패드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심카드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심(SIM) 카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리케이션 및 배터리 잔량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폰(Phone)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패드(Pad)에서 사용할 수 있고 패드(Pad)의 배터리가 부족하면 폰(Phone)에 있는 배터리를 보조 배터리처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져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프로토타입이였기 때문에 잠시 만질 수 있었을 뿐 세심하게 살펴볼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담당자는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제가보기엔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운영체제는 허니콤이 적용될 전망이지만 인텔 부스를 통해 미고 운영체제를 탑재한 플랫폼을 선보인바 있어 추후 개발상황에 따라 다른 운영체제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패드폰에 대한 하드웨어 스펙에 대해서 관심이 높았는데요. 그에 대한 질문은 노코멘트로 답했습니다. 아마도 멀티 플랫폼(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채택한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패드와 폰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패드폰(PadPhone)도 최소 듀얼-코어 프로세서 이상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드폰(PadPhone)을 선보인 아수스의 발상은 신선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토로라의 아트릭스가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아수스(ASUS)가 이를 보완한다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이 이를 채택해 내놓는다면 아마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열광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컴퓨텍스(COMPUTEX) 2011에 참관해 좋은 제품을 본 것 같았습니다. 좀 획기적인 발상의 제품들이 점차 쏟아진다면 패드와 스마트폰의 경계가 허물어질 날이 머지 않아 도래하게 될 것 같네요.
이 콘텐츠는 컨슈머리포트 사이트를 꿈꾸는 팀블로그 사이트 Dtalker.net에 기고 됩니다.
http://www.dtalker.net/www/Exhibit/ExhibitView.php?p_seq=221&p_grpcode=E&p_brdcode=02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press@dtalker.net으로 연락주세요.
'전시회 > COMPUTEX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텍스2011] 강력한 CPU팬쿨러를 선보인 쿨러마스터(CoolerMaster) (0) | 2011.06.08 |
---|---|
VIA, 스마트터치 HI880 공개 (0) | 2011.06.08 |
더 빠른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선보인 오페라소프트웨어(opera Software) (0) | 2011.06.08 |
‘아이큐트’ 캐릭터 USB 플래쉬 곰, 해적, 쿠키 3종 등장 (0) | 2011.06.07 |
게임 전문 브랜드 Ozone 컴퓨텍스(COMPUTEX) 2011 참가 (0) | 2011.06.07 |
[컴퓨텍스2011] 맥북에어의 대항마 아수스(ASUS) 11인치급 UX21 (4) | 2011.06.07 |
[컴퓨텍스2011] COMPUTEX 2011에서 볼 수 없었던 갤럭시S2 액세서리 (0) | 2011.06.07 |
[컴퓨텍스2011] VIA, 스마트터치 MP213V 공개 (0) | 2011.06.03 |
[컴퓨텍스2011] 기가바이트, 태블릿 노트북 T1125P 공개 (0) | 2011.06.03 |
[컴퓨텍스2011] 슬레이트(Slate) PC S1080 및 북탑(Booktop) 도킹스테이션 (0) | 2011.06.03 |